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사하고 시간부자로 행복하신분들 글 좀 써주세요!!!

블루 조회수 : 2,484
작성일 : 2025-06-23 23:51:20

낮에 지하철 타는 사람들 너무 부러웠고

 

오전 11시 브런치 먹으며 카페서 노는 분들 부러웠고

 

오후 한두시 여유롭게 운동하고 쇼핑하고 낮잠자는...

 

돈많은 백수는 아니어도 알뜰한 시간부자 된 분들 어떤 행복을 누리시는지 글 좀 써주세요

 

20년간 회사에 묶여있다 탈출 예정입니다. 숨막혀서요!

IP : 1.238.xxx.1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6.24 12:08 AM (121.130.xxx.83)

    여행을 아무때나 갈 수 있어 좋아요..그 외는 게을러서 그런지 누워서 핸드폰 보고 노는게 다에요 ㅠㅠ 그리고 잠을 많이 자요..

  • 2. 시간부자
    '25.6.24 4:48 AM (211.235.xxx.234)

    퇴사 3개월차입니다.
    말씀대로 낮에 커피숍가서 차 한잔하고
    운동도 낮에가고 여행도 가코 싶으면
    훌쩍 떠나고 좋아요.

  • 3. 최고 좋은건
    '25.6.24 6:29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평일 산행
    사람 바글대는 주말 피해서

  • 4. 일상루틴
    '25.6.24 6:39 AM (59.6.xxx.105)

    퇴직 3년차인데 지루한날 없이 잘 보내고 있어요.
    제 나름의 일상에 대한 루틴이 있어서 1주일 간격으로 친구 만나는날, 산책 나가는 날, 미술관이나 음악회 가는날, 근처 도서관이나 문화센터 가는날, 집안에서 빈둥 대는 날을 대충은 정해 놓고 움직이면 약속 겹치지 않게 스케쥴 잡을 수 있어요.
    전시회는 어찌나 많은지 무료도 많고 얼리버드 구매하면 비용도 많이 안들고 마티네 음악회도 저렴하게 좋은공연 볼 수 있어요. 끝나고 나면 근처 카페에서 차 한잔 하면서 블로그를 써요.
    갑자기 여행 떠날 수 있는건 너무 자유롭고 행복 하구요. 여행 다녀와서 관련 책 보며 여행 복습을 하니 여행의 여운도 길고 행복한 시간도 길어요.
    저녁은 최대한 가족과 먹을려고 해요. 가능한 주말과 저녁은 특별한 행사 없으면 약속을 잡지 않으니 남편도 제가 보낸 하루를 궁금해 해 주고 직장 다닐때와 차이없이 대화 내용도 다양해요. 지금의 이 일상이 언제까지 일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지금은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제게 주는 선물 같은 시간 같아요.
    즐거운 시간 부자 생활을 잘 즐겨 보세요.

  • 5. ...
    '25.6.24 6:44 AM (221.151.xxx.133)

    20년 일하고 퇴사하는 거면 잠시 쉬는 거겠네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있어도 돼요. 지금 부러운 거 다 해보고 철저히 게을러지기도 하면서요.
    저는 32년 근무하고 퇴직한 지 3년째예요.
    현직 때와 마찬가지로 5시에 일어나서 혼자 빵과 커피를 먹고, 여유있게 한 시간쯤 핸드폰 보고 놀다가 식구를 밥해주고 7시 30분에 수영장 가요.
    그 이후는 집안 일도 하고 유튜브도 보고 전시도 보러가고요. 걷기하러 나갔다가 커피 마시러 들어가서 한 시간쯤 앉아있기도 하고요.
    비행기 쌀 때 여행 다니니까 이제 7, 8월은 집에 있어요.
    이직 사이의 백수와 퇴직 후 백수는 좀 달라요. 완전 퇴직이 아니라면 조급해하지 말고 그냥 하루를 흘러보내보세요.

  • 6. 달리
    '25.6.24 7:35 AM (122.36.xxx.234)

    뭔 설명이 필요할까요?
    한창 바쁘셨을 때 '나도 시간만 된다면, 내게 한달만 휴식시간이 생긴다면~~~하고싶다' 했던 것들 하나씩, 사소한 것부터 다 해보세요.
    저는 평일에누 관심분야 책읽기, 답사,미술관과 박물관, 공연, 강의듣기 하고 주말에는 남편과 둘레길 걷기나 맛집탐방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564 멧돼지가 국민몰래 한일 7 ㅎㄹㅇㄴ 2025/06/27 2,355
1730563 자라세일..왜 그리 난린가요? 44 ㅔㅔ 2025/06/27 19,353
1730562 무슨병일까요 너무아퍼요 23 저는 2025/06/27 5,251
1730561 70대 남성 피트니스복 추천바람 9 무뇌자 2025/06/27 593
1730560 국제선거감시단이 누구인가. 27 속지말자 2025/06/27 2,004
1730559 폰 업데이트후 다크화면 블루커피 2025/06/27 438
1730558 모스탄이 이재명 무슨얘기했길래그래요? 9 ㅇㅇ 2025/06/27 4,349
1730557 올리브유 모니니 보르게스 뭐살까요? 5 2025/06/27 929
1730556 주진우 만성간염이라는데 검사직 지원 못하는거였군요 23 2025/06/27 4,957
1730555 바오바오 루센트 쓰고 계신 분들께 여쭈어요~ 3 다지나간다 2025/06/27 1,044
1730554 카레해서 밤새 실온에 뒀네요 7 ... 2025/06/27 2,534
1730553 특검 "尹 측 사실상의 출석 거부 7 구속은언제?.. 2025/06/27 2,386
1730552 멜라토닌 처음 먹어봤어요 13 ... 2025/06/27 4,113
1730551 서울 '삶의 질' 34위…아파트값, 런던·뉴욕마저 제쳐 '세계 .. 8 ... 2025/06/27 2,108
1730550 부정선거… 여기는 조용하네요 69 Wow 2025/06/27 9,493
1730549 유방암검진은 늘 창피해서 그렇지만 25 Gg 2025/06/27 4,421
1730548 로고로 국짐당 역사를 한눈에 정리한 천재 5 찐천재 2025/06/27 2,172
1730547 수행평가 우기면 다시 보게 해주나요? 3 ㅇㅇ 2025/06/27 1,242
1730546 김성태가 이재명 대통령 칭찬하자 3 .. 2025/06/27 4,816
1730545 이번 여름철 일본항공편이 엄청 할인됐대요. 10 ..... 2025/06/27 4,422
1730544 답없는 2차전지... 현대차, 판매 부진 전기차 생산 4번째 중.. ㅇㅇㅇ 2025/06/27 2,498
1730543 지금 필요한 부동산 정책(유투브 정리) 11 뭐냥 2025/06/27 1,503
1730542 난치병 치료 가능해지나‥구글, DNA 분석 AI '알파게놈' 공.. ..... 2025/06/27 952
1730541 지금 수행 땜에 중딩이 집에 안 들어와요 11 ... 2025/06/27 2,551
1730540 꽃게탕 맛내려면 꽃게액 넣으면되나요? 6 된장찌개 2025/06/27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