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도 성인되면 독립하는게

ㅎㄹㅇㅇㄴ 조회수 : 2,824
작성일 : 2025-06-22 21:07:58

나을듯합니다.

이유는 나이든 노인과 살면

자녀는 30대 40대 고유의 자기 나잇대 화제와 정서속에 못살고 이른나이에 노년의 이슈놔 정서에 노출되어

자기 나잇대 삶을 잃을수있어요

또하나는 부모와 자녀의 유대는 특별하지만

적당히 정을 식히는(?)과정도 필요한게

부모도 육아에서 좀 쉬고 결국 부모는 먼저 가는데

그 슬픔이 커서 미리 좀 떨어지는게 충격이 완화될듯하고요.

또 자녀도 부모없이 사는데 익숙해져야

부모가 먼저가도 무리없이 자기삶을 이어갈수있고...

 

자식은 어려운 손님이더라구요

잘해줘도 당연하고 

부모의 단점은 매섭게 싫어하고

원망하고 그거 다 받아주는것도

부모로써 힘들더라구요...

 

 

IP : 61.101.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5.6.22 9:10 PM (70.106.xxx.95)

    오히려 부모가 자식에게서 독립을 못해요
    특히 나이들수록요
    그러니 고부갈등 장서갈등, 결혼을 해서 일가를 이루고도 부모에게서 나오질 못해요

  • 2. ,,
    '25.6.22 9:19 PM (180.231.xxx.62) - 삭제된댓글

    외동딸이고 20살인데 독립시키고 싶었지만 이래저래 실패했구요( 부산 사는데 인서울 실패하고 그냥 가까운 대학 다닌다고..어차피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는 상태라서 등록금 무료이니 공짜로 다니면서 하고 싶은 거 찾아본다고),

    나이를 먹더라도 이한테 금전적으로는 물론 정서적으로 의지하고 부담 주고 싶지 않기 때문에 정떼기 하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되지 않았네요.

    취업해서(아마도 1~2학년 때 가열차게 놀고 공무원 준비할 거 같은데) 돈 모으고 독립한다는데 어쩔까요 ㅎㅎ ㅠㅠ

    좋은 점이 물론 많지만 한편으로는 원글님 말씀처럼 이래저래 서로 정석적 독립이 어려워질 것 같아서 걱정도 됩니다.

    그래도 지금은 아이 끼고 살아서 좋긴 해요 ㅎㅎ 몰랐는데 제가 빈둥지증후군이 올 것 같아서 말이죠. 종강하자마자 어제 해외 나가서 한 달 있다 올 텐데 벌써 혼자 있는 시간이 좀..기네요. 전업이고, 남편은 많이 바쁘고, 아이랑은 진짜 친한 엄마라서요.

  • 3. 혼자
    '25.6.22 9:21 PM (180.231.xxx.62)

    외동딸이고 20살인데 독립시키고 싶었지만 이래저래 실패했구요( 부산 사는데 인서울 실패하고 그냥 가까운 대학 다닌다고..어차피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는 상태라서 등록금 무료이니 공짜로 다니면서 하고 싶은 거 찾아본다고),

    나이를 먹더라도 아이한테 금전적으로는 물론 정서적으로 의지하고 부담 주고 싶지 않기 때문에 정떼기 하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되지 않았네요.

    취업해서(아마도 1~2학년 때 가열차게 놀고 공무원 준비할 거 같은데) 돈 모으고 독립한다는데 어쩔까요 ㅎㅎ ㅠㅠ

    좋은 점이 물론 많지만 한편으로는 원글님 말씀처럼 이래저래 서로 정석적 독립이 어려워질 것 같아서 걱정도 됩니다.

    그래도 지금은 아이 끼고 살아서 좋긴 해요 ㅎㅎ 몰랐는데 제가 빈둥지증후군이 올 것 같아서 말이죠. 종강하자마자 어제 해외 나가서 한 달 있다 올 텐데 벌써 혼자 있는 시간이 좀..기네요. 전업이고, 남편은 많이 바쁘고, 아이랑은 진짜 친한 엄마라서요.

  • 4. 돈만
    '25.6.22 10:38 PM (122.32.xxx.106)

    나가면 다 돈이죠 숨쉬는거 빼고
    돈 많아서 전세 얻어줄돈 있음모를까
    자본주의 대한민국 에서 본가에서 직장다녀야
    돈번거 다 모을수있는거 아닌가요

  • 5. 맞아요.
    '25.6.22 11:55 PM (211.234.xxx.182)

    저도 아이들 각자 서른 되면 직장 구하든 말든 나가라 했어요.
    부모도 너무 늦기전에 독립해서 사는 법 배워야지,

    아니면 신문물은 자꾸 성년된 아이 시키면서(새로운 것을 배우는건 귀찮고 전보다 많은 에너지가 들고 돌아서면 까먹어 익숙해지는데 오랜 시간 걸리고 등 아이 시키는게 여러모로 편하죠) 자꾸 의존적, 퇴화될듯 해서요. 그런 생활 익숙해지면 요양원 들어가기 전부터도 끊임없이 자식 귀찮게 해야할텐데..
    아이들은 또 성인으로 자기들의 삶 살아나가야 하는데 너무 일찍부터 짐되는건 바람직 하지 않잖아요.

    너무 늦지 않은 나이에..시간 걸려도 신문물 습득할 노력과 시도해볼 수 있는 나이에 아이들 독립 시켜야 의존적이지 않은 노년생활 가능할것 같아요.

  • 6. 부케
    '25.6.24 12:53 AM (222.109.xxx.98)

    자녀도 성인되면 독립하는게...
    조금씩 공감이 가기 시작하는 이야기들이네요
    도움이 많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894 사랑에 배신,배반,실연 당했을때 읽을만한 책 3 ㄴㄱ 2025/06/24 699
1729893 치매노인 핸드폰을 바꾸려구요 4 핸드폰 2025/06/24 960
1729892 당화혈색소 5.7이면 당뇨전단계 맞죠 9 2025/06/24 2,953
1729891 급성간염 YUJI! 11 ㅓㅜㅑ 2025/06/24 3,087
1729890 미지의 서울) 젤 연기 잘하는 사람 13 미지 2025/06/24 4,488
1729889 요양원은 어떤때 가나요? 11 이럴경우 2025/06/24 2,864
1729888 아이가 수업시간에 화상을 입었어요. 14 -- 2025/06/24 3,053
1729887 주진우는 급성간염?으로 군대 면제군요. 5 .. 2025/06/24 1,272
1729886 가족간의 호칭이 성차별적이지 않나요? 10 ........ 2025/06/24 1,572
1729885 나혼산 옥자연 식단 참 좋네요 8 ooo 2025/06/24 5,925
1729884 척추협착증..대구에 병원 알려주세요 4 ㅡㅡ 2025/06/24 727
1729883 김희정의원 3 성폭행범 추.. 2025/06/24 1,951
1729882 신명에서 본 내용인데..오세훈이 줄 제대로 섰네요 ㅎㅎㅎ 2 .,.,.... 2025/06/24 3,232
1729881 김민석 후보자 6 ㅇㅇ 2025/06/24 2,245
1729880 저는 조부모상 4번, 시외조모상 1번 치렀는데 3 ㅇㅇ 2025/06/24 3,257
1729879 尹측 "체포영장 부당…정당절차 따르면 소환 응할것&qu.. 20 ,,,, 2025/06/24 3,412
1729878 살 빠지는 신호래요 24 ㅇㅇ 2025/06/24 30,150
1729877 pt 마음에 들때까지 계속 바꿔보시나요? 6 .. 2025/06/24 874
1729876 갤럭시폰이요 4 ??? 2025/06/24 815
1729875 대통령실 브리핑 진짜 볼만하네요. 9 .. 2025/06/24 4,911
1729874 김민석 후보자 오늘 청문회 슬픈생각..슬픈생각;;; 14 .,.,.... 2025/06/24 5,929
1729873 국무총리 쉽지 않다 5 ㅇㅇ 2025/06/24 2,386
1729872 주진우 vs 나경원 중 누가 더 부들부들한거 같아요??? 3 ㅇㅇㅇ 2025/06/24 1,471
1729871 미지의 서울...... 드라마 전체가 시... 13 ........ 2025/06/24 7,051
1729870 주진우의원 보면요 10 2025/06/24 3,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