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보고싶어도 연락하기가 힘드네요

조회수 : 4,446
작성일 : 2025-06-18 13:01:48

성인이된 아이들.

아들은 해외 나가 있고

딸애는 타지역에서 직장생활 하고 있어요

 

근데 

보고 싶고 궁금하긴 한데

척척 전화하거나 카톡을 하기가 조심스럽네요.

 

 전화 오면 너무 반갑더라구요.

 

제가 너무 조심하는 건가요? 아니면 정상인가요?

 

 

사실.

친정아버지는

저와 언니를 늘 공짜인력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자기 필요할 때 언제나 연락해서 도움받고

할 거 있으면 불러다가 이거 해라 저거 해라..

거기다 막말은 기본인 아버지를 뒀어요.

진짜

나는 자식한테 절대로 피해 입히지 않아야지

다짐 했던터라,

매사가 조심스러워요. 애들한테.

 

제 친구들은 너무 조심스럽다고는

하는데,

 

님들은 어떠신지요?

 

 

 

 

IP : 122.36.xxx.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25.6.18 1:04 PM (218.148.xxx.2)

    저도 마찬가지예요
    아들은 타지에 딸은 타국에, 전화도 조심스럽고 카톡대화도 단답형 ㅠㅠㅠ
    친정 엄마한테 저는 공짜 인력이고 감정 쓰레기통
    이젠 벗어나려고요

  • 2. 자식을
    '25.6.18 1:04 PM (112.184.xxx.188)

    넘 사랑하니까 조심하게 되지요. 얘가 바쁜데 내 전화가 방해될까 싶고, 집중 흐트러질까 싶고 생각이 많아져서요. 우리 엄마가 그러시더라고요. 참다참다 전화하심~ㅎㅎ

  • 3.
    '25.6.18 1:05 PM (122.36.xxx.5)

    다들 조심하시는군요

  • 4. 저희도
    '25.6.18 1:06 PM (220.117.xxx.100)

    다 해외에서 직장생활하는 성인들인데 전화는 시차때문에 잘 안하지만 문자는 언제든 해요
    일단 보내놓으면 시간될 때 보고 답장이 오니까
    사실 전화는 남편이 수시로 해요
    저는 남편이 하니까 되도록 안하고요
    같은 소리도 2절하면 가치가 떨어지니 ㅎㅎ
    그래도 애들이 남편의 자신들을 향한 사랑을 충분히 알아주고 고마워해주더라고요
    마음이 담겨있으면 전달 됩니다
    하세요

  • 5.
    '25.6.18 1:10 PM (218.157.xxx.61)

    전화는 그렇고 카톡은 괜찮은데..:

  • 6. 저희는
    '25.6.18 1:10 PM (59.6.xxx.211)

    미국 사는 딸이 항상 주말에 전화를 해요.
    제가 전화하고 싶을 때는 안부 문자하면 바로 전화 오는데
    주중에는 바쁘니까 참아요

  • 7. ..
    '25.6.18 1:15 PM (121.139.xxx.151)

    저는 아들 딸이 다른지역에 살고있는데 저도 님하고 똑같아요
    보고싶고 궁금한데 방해되거나 부담스러울까봐 진짜 조심하게돼요

  • 8. 가족단톡방
    '25.6.18 1:15 PM (211.177.xxx.209)

    가족단톡방 있지만 제가 선톡은 잘 안해요.
    아이들 직장다니니 바쁜데 연락하기 쉽지않더라구요
    가끔 아이들이 톡 보내면 신나고 재밌게 단톡합니다
    돌아가신 친정엄마는 톡방도 없이 얼마나 자식들을 기다리셨을까요....

  • 9. ...
    '25.6.18 1:17 PM (198.244.xxx.34)

    저도 전화는 거의 하지 않고 연락이 오랫동안 없다 싶으면 간단하게 안부 카톡 보내요.
    아이한테 부담 주거나 집착하는 모습 보이는거 극혐이라 엄청 조심해요.
    그래서인지 아이가 우리와 함께 하는걸 편안해 하고 좋아해요.

  • 10. 그러게요
    '25.6.18 1:21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연락이 오지
    제가 먼저 연락하는일은 거의 없네요
    저 역시 그나이에는 그랬던거 같고 ..

    먼 이국에서 살아가기도 바쁠텐데 잘 지내고 있으면 됐지
    필요하면 연락하니까 무소식이 희소식

  • 11. 그냥
    '25.6.18 1:24 PM (112.184.xxx.18)

    전화 말고 카톡을 매일 해주세요
    이런 저런 얘기

  • 12. 저도
    '25.6.18 1:40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아들이 외국에 있는데 연락 별로 안해요
    전할 얘기가 있을때만 카톡하는데 그것도 회사에 있는 시간에는 안해요
    혼자 살때는 신경쓰여서 자주 연락하고 통화하고 했는데 결혼 후에는 손 놨더니 너무 맘편하네요

  • 13.
    '25.6.18 1:44 PM (58.140.xxx.20)

    저도 그래요.결혼한 두 아들,
    전화는 할생각도 안하고
    카톡도 조심스러워서 못해요
    업무시간이겠지?
    점심먹으러갔겠지?
    혹시 회의시간일까?
    운전하는데 카톡하면 위험할꺼야.
    끝내 못함 ㅋㅋㅋ

  • 14. ..
    '25.6.18 1:47 PM (118.44.xxx.51) - 삭제된댓글

    저는 애들이 궁금하면 카톡으로 저의 일상을 써요.
    간단하게요.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다.
    뭐 샀다.
    강아지사진도 한장 보내고 밝은 이모티콘도 보내고요
    아이들이 보고 답 안하면 바쁜가보다 해요.
    근데 며칠 읽지도 않으면 좀 걱정되지요.
    엄마 얼굴 보고 싶을것 같아서 사진 보내보시면 어떨까요?

  • 15. 저도
    '25.6.18 1:54 PM (163.116.xxx.115)

    딸이 지방에서 공부하는데 전화는 먼저건적 없고.
    카톡으로는 보고싶다 사랑해 정도만 남기고 그마저도 매일은 아니구..
    며칠조용하다싶음 먼저 연락올때도 있고. 혹시 지금 과외하는 시간인데 내가 카톡해서 나한테 답하느라 방해되는건 아닌가 수업시간엔 수업이라 그렇고 저녁엔 다른 일 하고 있을까봐..등등 편하게 연락 안하게 되어요.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아들도 뭐 마찬가지고..다 인생이 그런건가봐요

  • 16.
    '25.6.18 2:04 PM (106.101.xxx.167)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17. ...
    '25.6.18 3:20 PM (221.149.xxx.23)

    적당히 그냥 카톡 하시면 되죠. 실은 전 나이가 있는데도 엄마가 전화하면 부담스러워요. 그냥 카톡 해주세요. 전화 벨만 울려도 가슴이 덜컥 내려 앉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요

  • 18. 마침
    '25.6.18 3:52 PM (175.124.xxx.132)

    지금 읽고 있는 책에 이런 내용이 있네요..

    '물론 너는 떠나야만 너 자신을 펼칠 수 있어.
    하지만 부모는 말이야, 끊임없이 자식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기쁘면서도 슬프고, 달려가 안고 싶으면서도 불러세우지 못하는 그런 존재란다.'

  • 19. 저는
    '25.6.18 4:02 PM (39.124.xxx.15)

    조금은 방해되더라도 엄마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그런 정이 오가는 것이 가족이 아닐까요

    어떻게 서구 사회보다 더 개인적인 사회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씁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8634 요즘은 아줌마 소리 안한다 하는데 현실에서는 많이 들으시잖아여 19 아... 2025/06/21 2,729
1728633 부모님한테 똑같이 뭐라고 해봤는데 듣기 싫대요 ... 2025/06/21 1,026
1728632 정신병원 입원 6 지나가다가 2025/06/21 2,606
1728631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018년 이후 최대 21 ㅇㅇ 2025/06/21 2,166
1728630 앞으로 지역구 국회의원 검증하고 뽑아요 1 2025/06/21 529
1728629 심우정 딸 관련 면접위원까지 고발"...특혜채용 의혹에.. 5 진상조사단 .. 2025/06/21 2,220
1728628 비타민C랑 같이 먹어도 될까요? 약사님 2025/06/21 493
1728627 자꾸 집값 집값 하는데 29 ㅇㅇ 2025/06/21 3,864
1728626 혹시 얼굴에 바르면 기미 없어지는 비타민 진짜인가요? 9 .. 2025/06/21 2,622
1728625 친한 선배가 자칭극우라 했다고해서 걱정했어요. 3 아들 2025/06/21 1,016
1728624 챗지피디에게 왜 극우가 나타나는지 2 aswew 2025/06/21 1,016
1728623 주진우아들 대학은 어디다녀요? 18 ..$ 2025/06/21 6,877
1728622 필라테스도 시작은 1대1로 어느정도 하다가 그룹으로 해야하나요?.. 10 ㅇㅇ 2025/06/21 1,743
1728621 저는 여태 과거를 청산해야 한다 무슨 적폐청산 ㅠ이런말 3 2025/06/21 803
1728620 부산해운대 사람들 주진우 뽑은 거 부끄럽지 않나요? 18 팩트 2025/06/21 1,812
1728619 '사이버 내란' 종식과 김민석 일화.jpg 5 황희두이사 2025/06/21 1,347
1728618 이런 친정엄마 끊어버리는게 상책이겠죠? 16 ㅇㅇ 2025/06/21 4,662
1728617 김민석 구조한 길냥이 2마리 키우네요 11 ㅇㅇ 2025/06/21 2,281
1728616 주방세제 브리ㅇ신 저렴버전 있을까요 4 ㅇㅇ 2025/06/21 559
1728615 투인원에어콘바닥밑에 물 1 음.. 2025/06/21 326
1728614 부모님들 모시고 해외여행 하롱베이 8 아우트 2025/06/21 1,166
1728613 김민석 공격하다 '역풍' 맞자 "내가 공직 후보자?&q.. 13 ........ 2025/06/21 4,637
1728612 아래 퇴직근황 관련해서 2 정년후 2025/06/21 1,036
1728611 유주택자는 전세대출 도대체 왜 해주나요? 2 ... 2025/06/21 918
1728610 방콕 갈건데 짜뚜짝 시장 가볼만 할까요? 11 ㅇㅇ 2025/06/21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