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신기해요.냥이가 사람말 알아듣는거

Cc 조회수 : 2,638
작성일 : 2025-06-18 02:23:03

맞죠?

저희엄마가 텃밭에서 길냥이 몇마리 돌보시거든요.

사료주고 잠자리 마련해주고..겨울엔 스트로폼 상자로 집도 만들어줘서 엄마가 밭에 가시면 강아지처럼

반기나봐요.

 

하루는 엄마가 땅콩 심으시면서,그냥 냥이들한테(3마리) 어떤 고양이들은 마당에 잡초들도 다뽑는다

더라..그렇게 넋두리 하셨대요.

 

그리고 다음날 텃밭에 가보았더니,

세상에   냥이들이 엄마가 애쓰고 심어논 땅콩을

다파헤쳐놓고 뽑아놓고 그랬다는거예요.

 

전 진짜 안믿어지거든요.

고양이가 풀뽑았다는것도,또 엄마얘기듣고 알아들은거 마냥 땅콩들 몽땅 파헤치고 뽑고 그랬다는 것도..

 

근데 냥이들이 똑똑하긴해요.

저희엄마는 제동생 출근길에 텃밭에 가시거든요.

그래서 제 동생차소리 듣고 냥냥거리고 다가온대요.

근데 저희 새언니 차소리나면 숨는다고 해요.

제 차소리 듣고도 숨는대요.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IP : 175.115.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간 빵터졌어요
    '25.6.18 2:26 AM (123.214.xxx.155)

    잡초 대신 땅콩을 다 뽑았다는거죠?
    귀여운 털아기들

    그나저나 덜 똑똑한걸로..

    보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 2.
    '25.6.18 2:28 AM (175.115.xxx.131)

    저희엄마 말씀으로는 그랬대요.
    잡초대신 땅콩을 다 뽑아놨다고 ㅎㅎ

  • 3.
    '25.6.18 6:08 AM (106.102.xxx.245)

    생각만으로도 귀여워지네요~
    풀아니 땅꽁뽑고있는 냥이들~

  • 4. 신기...
    '25.6.18 6:47 AM (211.234.xxx.85) - 삭제된댓글

    오리전 여기서 읽은 글 기억나요.
    시골 집, 엄마가 일을 하시며 가계를 꾸리는 집인데
    어느날 마루 밑에 임신한 고양이가 와서 새끼를 나음
    엄마랑 형제들이 돌봄
    새끼고양이들이 눈도 뜨고 좀 컸던 어느날
    엄마가 일하고 돌아와서 그날은 좀 힘드셨는지
    마루에 앉아 어미고양이 등을 쓰다듬으면서
    넋두리 하듯 얘기하심
    이제 새끼들도 컸으니...가라
    더 돌봐주고 싶지만 나도 내 새끼들 건사하기 힘들고
    여유가 없구나...사는게 참 힘들지?....등

    근데 그 다음날인가 다다음날 고양이들이
    갑자기 전부 사라졌다고...

    나중에 엄마가 두고두고 미안해 했다고.

  • 5. 신기
    '25.6.18 6:49 AM (211.234.xxx.85)

    오래전 여기서 읽은 글 기억나요.
    시골 집, 엄마가 일을 하시며 가계를 꾸리는 집인데
    어느날 마루 밑에 임신한 고양이가 와서 새끼를 낳음
    엄마랑 형제들이 돌봄
    새끼고양이들이 눈도 뜨고 좀 컸던 어느날
    엄마가 일하고 돌아와서 그날은 좀 힘드셨는지
    마루에 앉아 어미고양이 등을 쓰다듬으면서
    넋두리 하듯 얘기하심
    이제 새끼들도 컸으니...가라
    더 돌봐주고 싶지만 나도 내 새끼들 건사하기 힘들고
    여유가 없구나...사는게 참 힘들지?....등

    근데 그 다음날인가 다다음날 고양이들이
    갑자기 전부 사라졌다고...

    나중에 엄마가 두고두고 미안해 했다고.

  • 6. ..
    '25.6.18 7:39 AM (211.234.xxx.252)

    앗 냥이 키우는데 말조심해야겠네요. 쥔님이 풀뽑으라했더니 짱나서 땅콩 뽑아놓은걸까요? 아님 땅콩이 잡초인지알고 도와준다고 뽑은걸까요? 고양이 맘은 알수가 없네요. 매일 모기잡으라고 잔소리했는데 그래서 일부러 안잡는건가? ㅋㅋ암튼 귀요미들이네요

  • 7. 그런 고차원말고
    '25.6.18 8:24 AM (220.117.xxx.100)

    제 아이가 키우는 고양이는 앉아, 두발로 서, 앞발 줘, 뺑뺑 돌아… 이런 말은 알아듣고 바로 해요
    손 내밀면 머리 들이밀고 부비는거 좋아하고 제가 걸어다니면 제 다리에 몸 기대서 비비며 지나가요
    사람을 좋아하는 개냥이 ^^
    고양이는 평생 근처도 가본 적도 없는데 이 고양이는 처음 본 순간부터 부비부비, 냐옹냐옹 대화도 하고.. 넘 신기하고 예뻐요

  • 8. 와~
    '25.6.18 2:11 PM (218.148.xxx.54)

    부러워요.
    이름부르면 안들리는척 맨날 시큰둥한
    우리개~반성하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8095 한국·이 재명의 G7 일정 종료-!성과 제로로 귀국. 18 .... 2025/06/19 1,639
1728094 위성락 코피 쏟고, 尹담당 통역관 호출…G7 강행군 뒷얘기 4 o o 2025/06/19 3,399
1728093 큰수술을 받았는데요 7 큰수술 2025/06/19 2,055
1728092 락스 희석한 물 분무기에 넣고 썼는데 호스가 까맣게 된 부분이 6 분무기 2025/06/19 2,606
1728091 군법으로 처리하면 총살 가능하다던데 19 궁금 2025/06/19 2,342
1728090 문재인 대통령님 관상. 겨울이 2025/06/19 2,156
1728089 단타 궁금, 주식 100만원 어치를 오늘 하루에 사고 팔고 하면.. 3 ..... 2025/06/19 2,468
1728088 러닝중 둔근뭉침이 생겨요.. 8 런린이 2025/06/19 946
1728087 4인 가구 최대 208만원 지원금…7년 이상 연체 5천만원 이하.. 66 .. 2025/06/19 6,116
1728086 이 대통령 '세금 더 많이 내는 사람, 혜택 비슷하게는 줘야' 16 ... 2025/06/19 2,778
1728085 오늘의유머 사이트 안되나요? 3 까페 2025/06/19 769
1728084 오늘 32도인데 습도낮으니까 에어컨안틀고 견딜만하네요 3 ㅇㅇ 2025/06/19 1,736
1728083 김희애 나이 60에 30대 초반과 로맨스 드라마 27 와우 2025/06/19 7,160
1728082 계엄당시 이대통령 표정 넘 슬퍼보였어요 27 ㅇㅇ 2025/06/19 3,278
1728081 새삼 대통령이란 존재 2 2025/06/19 1,090
1728080 초당옥수수는 시작을 하지 말아야해요. 17 .. 2025/06/19 4,374
1728079 집값 폭등은 건설사 소유하고있는 언론의 장난질입니다 2 2025/06/19 1,220
1728078 수영이 어떻게 좋은 운동인가요? 7 수린이 2025/06/19 2,406
1728077 올해 59세 16 내차례 2025/06/19 5,589
1728076 매불쇼 이광수씨의 부동산 정책 조언!!! 30 .. 2025/06/19 4,510
1728075 통풍에 견과류 1 Aa 2025/06/19 1,307
1728074 尹, 3차 소환 불응 '인권보장 요구' 18 ... 2025/06/19 2,068
1728073 바질이 많아요 어떻게 소비할까요? 14 ..., 2025/06/19 1,570
1728072 한의원 침 맞으면 많이 아픈가요? 12 손목통증 2025/06/19 1,045
1728071 김거니는 그냥 모델이나 하지 왜 대통령부인이 세금으로 화보를 .. 26 2025/06/19 3,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