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산으로 인한 비염~저와 같은 증세이신 분 정보 공유해요

비염 조회수 : 733
작성일 : 2025-06-16 13:50:47

안녕하세요.

저는 10대 때부터 지금 50 중반까지 매일매일 콧물이 나는 증세에 시달립니다ㅠ

단 하루도 빠짐없이요~

하얗고 끈적한 콧물이 콧속에 계속계속 차서 두시간에 한번씩 코를 풀어야해요.

그동안 1차 종합병원, 개인병원 등 여러군데 다녀봐도

코에 특별한 문제가 없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했어요.

어떤 선생님은 성격이 너무 깔끔해서 조금만 콧물이 생겨도 못참는거 아니냐고까지 했고요.

매일 코가 차니 코를 못풀 환경에 놓이는 것 (예를 들어, 영화관이나 장시간 비행 등)이

싫어서 그런 상황들을 피하다보니 삶의 질도 엄청 떨어지더라구요.

코 푸는게 타인이 보기엔 거슬리는 행동이다보니 항상 신경쓰이구요.

그래서 마지막이다는 마음으로 종합병원에 얼마전에 방문했습니다.(여기는 지방입니다)

CT도 찍고, 내시경도 하더니 위산이 콧속으로 올라와서 콧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동안 위내시경도 여러차례 했지만, 한번도 위산역류 증세가 있다는 말은 못들었거든요.

위나 식도가 아픈것도 없었구요.

그렇게 말씀드리니, 그래도 위산이 콧물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지금 2주가량 위산억제제와 비염약을 같이 먹으면서 치료중인데, 조금 콧물이 줄은것 같아요.

이대로 치료되면 너무 좋은데, 한가지 걱정이

지금은 위산이 아예 코로 넘어오지 못하게 하는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위산분비 억제를 하는 치료잖아요.

또 약을 끊으면 예전으로 돌아가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어요.

다음 치료때 선생님께 여쭤보긴 하겠지만,

저와 같은 증세가 있었던 분이 계신가 해서 글 올려봅니다.

저와 같은 증세에서 완치되신 분 혹시 계실까요?

 

IP : 106.251.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염
    '25.6.16 2:03 PM (119.203.xxx.70)

    위염과 식도염을 달고 살아요.

    님처럼 비염이 오지는 않지만 위역류현상 없애는 좋은 방법은

    양배추예요.

    양배추를 삶아서 먹거나 양배추+달걀 해서 반찬으로 많이 먹어요.

    꾸준히 한 일주일 먹으면 위염과 위역류현상이 많이 줄어요.

    그리고 이 기간동안 커피, 매운 것, 생강 많이 든 것, 과식 줄이면

    확실히 많이 나아져요.

  • 2. ..
    '25.6.16 2:24 PM (211.36.xxx.107)

    저도 후비루 비염증상과 잔기침 인후염 증상으로 몇년간 고생했는데,기침을 많이해서 인후염이 생기는 걸로 생각했는데
    한의사채널에서 역류성 인후두염으로 잔기침과 후비루 비염 증상이 따르기도한다는 얘기 듣고 관찰해보니 역류성이 원인이 맞는 것 같아요.,이비인후과에선 위산 억제재와 염증 완화약만 처방해줬어요.
    노화로 인한거니 악 안먹으면 재발한다고해요.
    평생 약을 먹을순 없는데,의사분은 카페인,과식하지 말라더군요.

  • 3. ㅇㅇ
    '25.6.16 3:21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원래 잔잔하게 비염 식도염 살짝씩 있다 없다 해요
    그런데 도라지차 마시고 갑자기 급성 축농증 같은 증상이 와서 놀라서 대학병원까지 갔는데
    원인은 도라지차가 위산 역류시켜 코까지 염증을 일으킨 거였어요

    혹시 원글님도 안 맞는 음식 꾸준히 먹는 게 있나 점검해 보세요
    아니면 먹고 바로 눕는 습관도 위산 자극하는 것이고요

  • 4. ㅇㅇ
    '25.6.16 3:44 PM (219.250.xxx.211)

    위와 코 사이에 거리가 있는데 위산이 올라와서 비염이 생길 수 있다니 상상도 못한 일이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804 다스뵈이다 ㅡ뜻이? 2 음ㅡㅡ 2025/06/28 2,622
1730803 당근에서 돈 벌었어요 3 당근 2025/06/28 3,479
1730802 결국 날새고있네요ㅠㅠ 7 독하디독한 2025/06/28 5,057
1730801 케이팝데몬헌터스 빠져나오지 못하고 8 ..... 2025/06/28 3,019
1730800 카톡 잘못보내서 바로 삭제시 9 2025/06/28 3,490
1730799 아들이 집 나간것같아요/찾았습니다 77 .. 2025/06/28 21,232
1730798 거실에 날으는 바선생이 뜨앜 2 ... 2025/06/28 1,888
1730797 비타민D 수치 잘 아시는 분 12 ㆍㆍㆍ 2025/06/28 1,993
1730796 타사이트에서 본 82글 3 ㅇㅁ 2025/06/28 2,190
1730795 전세대출도 확 조이면 좋겠어요 10 ㅇㅇ 2025/06/28 3,006
1730794 요즘 보이는 교미하며 날라다니는 러브버그 4 ... 2025/06/28 3,458
1730793 가구에 바니쉬 칠 해보신 분~ 6 .. 2025/06/28 828
1730792 칼 보관 어떻게 하세요 4 주방 2025/06/28 1,342
1730791 팩트 사진보니깐 윤석열 깅건희 옆에 가지도 못하고 눈치보고 있네.. 4 ㅇㅇㅇ 2025/06/28 5,328
1730790 집에 수족관 청소 오는거 얼마인가요? 가정어항청소.. 2025/06/28 417
1730789 더파워풀 공연 끝나고... 6 공연 2025/06/28 1,556
1730788 외국인 선물 고민하시는분.. 엄청 힙하고 귀엽네요 3 .,.,.... 2025/06/28 1,872
1730787 이번 대출 규제 센거 같은게 커뮤니티 반응이 확실히 달라요 14 ㄹㅇㄹ 2025/06/28 5,218
1730786 더 강력한 부동산 대책 준비중이라네요 15 o o 2025/06/28 6,831
1730785 레이벤 썬글 ... 2025/06/28 690
1730784 부동산대책 외국인이 주택자금할 때의 7 궁금 2025/06/28 1,448
1730783 카페 마감알바 18 힘듦 2025/06/28 3,728
1730782 애인이 있다는 친구 26 ... 2025/06/28 10,431
1730781 블라인드에서 작성 막아둔 유명인 이름 왜 그런걸까요? ㅇㅇ 2025/06/28 1,075
1730780 한국입국시 약 선물 규정-100정? 2 약품 2025/06/28 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