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회되는 것들

다시 조회수 : 3,148
작성일 : 2025-06-15 23:02:57

불성실했던 아이였지만 

그렇게까지 부정적인 말들을 쏟아내지는 말껄. .

너무 철없고 힘들게 했더라도 

재능과 가능성을 믿고 기다려 줄껄. .

 

고집세고 제맘대로인 아이와

걱정과 불안이 많은 엄마인 저는

참으로도 사춘기를 통과하는게 힘겨웠습니다.

 

지나고보니

조금 더 따뜻하게 대해줄껄. . 

믿고 기다려 줄껄..

이런 후회들이 밀려오네요.

 

그럭저럭 제 그릇대로 살아가는거였는데

비난과 부정적인 말들로 아이 내면에

그늘을 만든것 같아 후회되어서요.

 

사춘기 아이들과 힘겨운 주말을 보내신

부모님들 힘내세요. 

그리고 아이들을 조금 더 믿고 기다려주세요.

 

이루 말할 수없게 속을 뒤집어 놓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고 기다려 주세요. 

아무  생각이 없어 보이지만 

지금 보이는 모습이 아이의 전부가 아니에요.

믿고 기다려 주시면 자기 길 찾아 갈겁니다. 

 

IP : 115.41.xxx.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이시여
    '25.6.15 11:04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저에게도 인내의 힘을 주세요.

  • 2. 누구나
    '25.6.15 11:12 PM (182.211.xxx.204)

    그런 후회를 하죠. 지나고보니 왜 그랬을까...
    지나간 시간은 어쩔 수 없지만
    지금이라도 따뜻한 말을 해주는게 중요한 것같아요.

  • 3. ㅌㅌ
    '25.6.15 11:14 PM (49.161.xxx.228)

    아들이 사춘기여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요 그릇대로 커가는 것인데 기다리지못하고 제 불안에 쏟아내고 있네요ㅜ어머님처럼 조금 더 따뜻하게 이야기할걸 여러 가지 후회로 잠못드는 밤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 4.
    '25.6.15 11:20 PM (218.150.xxx.232)

    저야말로 오늘 부정적인말을 쏟아냈어요.
    불통인아들 키우느라 제마음이 너덜너덜 무기력해진 느낌이고요
    이 글 잊지않을게요.

  • 5. 후회
    '25.6.15 11:20 PM (125.130.xxx.53)

    어린시절 그런 행동에 후회하고 자책하고
    이제 안그래야지 다짐했지만.. 사춘기 지나가는 요즘
    저는 다시 또 불만을 얘기하며 감정적으로 대하는 날이
    많아졌어요 ㅠ 이런 밤에는 차분히 생각을 가라앉히고
    제 반성을 하지만 다음날이 되면 다시 잊어버리게 되네요
    아이를 키우는거는 여자한테 정말 잔인한 일이라고
    여기서 봤는데 자꾸 실감나네요 슬퍼요

  • 6. ㅠㅠ
    '25.6.15 11:21 PM (222.236.xxx.112)

    성인 된 애들 초등때 사진, 그림, 편지 등등
    남겨놓은것들 보니 눈물이 나고
    왜 애기때는 얘처럼 이쁜아가는 없을거야하며 쪽쪽 빨다가
    초등입학부터 공부시킨다고 혼내고 상처주고 했는지
    너무 후회돼요. 그때도 애기였는데 ㅠㅠ
    사춘기때는 되려 덤비니까 그냥 냅뒀는데,
    어쨌든 왜 나는 참을성 없는 엄마였을까 후회되네요.

  • 7. 태희사랑
    '25.6.15 11:38 PM (121.161.xxx.111)

    다들 비슷하네요. 키워보지않으면 절대 모를 마음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874 프랜차이즈 중 네모난 케잌 있나요? 3 . . 2025/06/18 690
1727873 우리 과체중이라고 슬퍼하지 맙시다! 14 ㅎㅎ 2025/06/18 4,201
1727872 위고비 부작용은 뭐가 있나요. 11 .. 2025/06/18 2,559
1727871 전문과외쌤 학벌 9 llIll 2025/06/18 1,583
1727870 국회의원은 그 지역 실거주 하는 사람이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3 oo 2025/06/18 526
1727869 개인 사업자 신용대출문의드려요 대출 2025/06/18 207
1727868 주진우 의원 법무부장관으로 국민추천하고 싶어요! 26 진지하다 2025/06/18 3,904
1727867 애들 어려서 입던 옷들 버리기가 아쉬워요. 16 ㅡㅡ 2025/06/18 2,706
1727866 위고비 한달 후기 26 위고비 2025/06/18 5,988
1727865 이란처럼 한국이 미국하고 등지면요 48 ........ 2025/06/18 3,406
1727864 라면·빵값 천정부지…한은 "물가 상당히 높아".. 4 ... 2025/06/18 1,177
1727863 비지찌개 얼마나 익혀야해요? 3 .. 2025/06/18 652
1727862 농지 불법 임대 혐의, 윤 장모 검찰 송치 5 ㅇㅇ 2025/06/18 1,040
1727861 마포,성수 20평대가 20억…정책 블랙홀 온다 4 ㅇㅇ 2025/06/18 2,005
1727860 상속)어머니명의로 다 넘겨야하나요? 35 섭섭 2025/06/18 4,108
1727859 오늘 김정숙 여사님이 입은 원피스 어디거에요? 정말 예뻐요 49 궁금 2025/06/18 17,007
1727858 양파 15kg 8,900원 너무 싸네요 5 2025/06/18 2,105
1727857 카카오 네이버는 최근에 이렇게 올랐는데도 6 ㅇㅇ 2025/06/18 2,008
1727856 진짜 국힘 의원들 하나하나 추적해야 해요. 10 .. 2025/06/18 1,248
1727855 밥하기 싫어 미치겠어요ㅜ 26 밥지옥 2025/06/18 4,330
1727854 50대 남편 로션 뭐 사주시나요 8 ... 2025/06/18 1,281
1727853 확성기 꺼준 대통령 할아버지 감사해요…접경지서 온 알록달록한 편.. 5 o o 2025/06/18 1,388
1727852 사람마다 여행 취향이 정말 다른듯 4 ㅁㅁ 2025/06/18 1,615
1727851 고3 수시 컨설팅 도움 클까요? 13 00 2025/06/18 1,126
1727850 오디를 주문했는데 씻어도 씻어도 물이 계속 나오고 13 오디 2025/06/18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