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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다닌 약손 마사지샵 인연

둥둥 조회수 : 5,347
작성일 : 2025-06-15 15:33:53

오래 다닌 약손 마사지샵이 있어요. 

1인사장겸, 직원인 곳이죠

한 10여년도 더 다녔죠..

1주일에  1회 정도 다녔구요. 

제가 당뇨가 있어서,  마사지 끝나면, 커피믹서 1개를 먹으면, 꼭, 끝에 설탕부분은 버리거든요.

그날도 믹스커피 하나를 먹는데, 약손 마사지샵 원장님이,,, (제가 당뇨라 설탕부분 버리는거 알아요)

설탕부분을 버리는게 그동안 고까왔던 것인지,,, 그날따라,  갑자기  커피믹스를 주는데

설탕부분까지 탈탈 털어 주더라구요. (가족이라면 그렇게 못할 듯.. 역시 남은 남이구나 생각들더라구요)

 앞으로는 마사지만 받고 차나, 커피를 마시지 말고 그냥 집에 와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랬는데, 

그리고 그 다음번에 갔더니,  아침일찍 약속을 했는데,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이날은 하루중 첫손님)

문을 안열었더라구요.  전화하니,  약속을 한 기억이 없다는~ 뉘앙스로 "무슨일로 전화 했냐고"

그러다,  다시 약속을 잡고 갔더니,  저번 커피믹스가 그분도 걸렸는지,,, 굳이 차 한잔 마시라고~

저는 안마시고 그냥 간다고 했어요..

그리고 다음 약속날,,, 시간약속도 원장님이 정하여서,  오전 10시 40분에 딱 시간 맞추어 갔어요..

가게 불은 커져 있는데, 문은 잠겨 있었어요..(이날은 하루중 두번째 손님)

원장님에게 전화를 하니,  밖에 나와 있다고 하더라구요. 

여태껏 그런적은 없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제, 인연은 여기까지 인것 같구~ 그만 다니겠다~"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 전화가  한 5통은 오더라구요. 

저의 약속시간, "바로전 사람이,  금목걸이를 놓고 가서,  급히 그거 갖다주려고,  문을 잠깐 잠그고 다녀온거다~~" 이렇게 말씀 하시더라구요.. 제가  이해한다, 알겠다,, 대답하니, 

"바로  그럼  빨리  받으시러 오셔라~" 이렇게 말씀 하더라구요..

딸에게 이런 상황을 이야기 하니~ 원래 사람이  꼴보기 싫다가도,인연 끝는다고 하면,아쉬워서~그러는 거라구.. 그만 가라구 하더라구요. 

저도, 근데,  못가겠더라구요.   그리고 자꾸 머릿속에서  저는 약속시간에 맞추어, 가게 앞에 서서 불켜진 가게에~ 문은,  잠겨져 있던,, 그 가게의 초라한  나이든 늙은 할줌마의 제 모습이,  머릿속에 , 떠올라요...  ㅜㅜ

 (마상 입었어요..)

기사화나, 복사 하지 말아주세요 !

IP : 128.134.xxx.3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15 3:40 PM (114.201.xxx.29)

    인연을 소중히 하지 않는 사장이 안타깝네요.
    제가 사장이었으면 특별히 노슈거로 준비해놓기라도 할텐데..
    씁쓸하지만 어쩌겠어요.
    원글님 말처럼 인연아 거가까지인거죠.

  • 2. 윗님
    '25.6.15 3:41 PM (128.134.xxx.31)

    윗님 감사합니다. ^^ 첫댓글인데,, 위로가 됩니다

  • 3. 말도안됩니다
    '25.6.15 3:41 PM (175.123.xxx.145)

    목걸이는 두고간 손님이 찾아가야 하고
    정해진 시간에 손님이 오는걸 알면서
    문잠그고 자리를 비우는건 도리에 어긋나는게 맞습니다
    단골무시하는 처사죠

  • 4. 에궁
    '25.6.15 3:41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오랜 단골이다보니 손님이라는 걸 망각했나보네요
    다른 곳 찾아보세요
    무료 서비스도 아닌데 돈 내고 받으면서
    마음 불편하고 그럴 이유가 없죠
    이제부터 더 가면 그야말로 호구 취급 당할 듯하네요
    당분간은 눈치 보는 척 하겠지만...

  • 5. 저라면
    '25.6.15 3:42 PM (218.209.xxx.148)

    그만다니겠습니다
    커피 설탕부분이야 그분속마음은 알수 없지만
    아무리 오래되고 편한손님이라도 시간약속은 칼같이 지켜야지요
    그런 피치못할 일이 있으면 먼저 전화주고 양해를 부탁하고 나갔어야죠
    오래된 인연일수록 귀하고 소중한줄 알아야되는데...

  • 6.
    '25.6.15 3:42 PM (161.29.xxx.109)

    토닥토닥
    너무잘하셨어요
    인연이 길어도 어느 순간 정리해야될때가 오더라구요.
    이제 가지 마시고
    나를 소중히 여겨주는 인연 다시 만드시기를

  • 7. ....
    '25.6.15 3:43 PM (211.235.xxx.243)

    아니
    당연히 가지 마셔야죠
    마사지샵 좋은 곳 많아요
    원글님은 3번이나 기회를 주었는데
    돈쓰면서 무례를 감당하지마세요
    고민할 가치도 없어요

  • 8. ...
    '25.6.15 3:43 PM (211.234.xxx.26)

    일부러 고까워서 그런게 아니라 생각없이 그냥 습관대로 설탕까지 다 타서 준거 아닐까요.
    시간약속 두번이나 바람 맞춘건 전적으로 사장 잘못 맞아요. 그러면 안되죠.
    그 사장에게 초기 치매가 왔다든지 건망증이 와서 깜빡깜빡 한다든지..
    그럴수도 있고요. 손님 떨어져나가라고 일부러 그랬다기보단 그냥 부주의한거 같아요.

  • 9. ..
    '25.6.15 3:48 PM (106.101.xxx.18)

    저도 꽤 오래 다닌 곳 있었는데 어느 날 더 비싼 코스를 권하더니 제가 그냥 받던 걸로 받겠다니까 마사지 끝나고 다른 문제로 트집잡아 짜증내길래 발길 끊었어요. 마사지샵 많아요.

  • 10. 근데
    '25.6.15 3:51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시간약속을 못맞춘건 그사람 잘못이 맞는데... 원글님은 그냥 계속 올사람이니 긴장감이 떨어지것 같아요.
    그런데 커피믹스 설탕부분 안넣는 것에 그 사람이 고까웠는지... 라고 생각을 하시는건 너무 나가신것 같아요. 아무리 10년을 봤어도 남이 맞고 가족이어도 순간 실수할 수 있죠. 이런정도의 일은 왜 그랬을까 이유까지 생각할 필요가 없는 그냥 단순 실수에요.

  • 11.
    '25.6.15 3:53 PM (114.201.xxx.29)

    원글님이 그렇게 느꼈다면 그게 맞아요.
    본인의 느낌을 존중하세요..

  • 12. ..
    '25.6.15 3:55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오랜 단골로 어느 시점이 지나거나, 내가 만만해 보이면, 어느 순간 고객이라는 걸 망각하는 듯 해요. 그런 거 내비치면 즉시 끊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 찾아요. 기대로 없죠.
    그럴 꺼리도 아닌데 무슨 마상을 입으세요.
    손님이 당뇨라 마사지 받는다고 알면 카누라도 타 주거나 그게 아까우면 알커피 병이라도 사서 따로 타주겠네요. 게다가 예약하고 간 고객에게 문이 닫힌 박대를??? 그러고나서 오라고 전화를???? 님이 친구인 줄 아나 보네요.
    훌훌 털어버리세요. 그리고 기꺼이 다른 곳 찾아보세요.

  • 13. ..
    '25.6.15 3:55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오랜 단골로 어느 시점이 지나거나, 내가 만만해 보이면, 어느 순간 고객이라는 걸 망각하는 듯 해요. 그런 거 내비치면 즉시 끊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 찾아요. 기대도 없죠.
    그럴 꺼리도 아닌데 무슨 마상을 입으세요.
    손님이 당뇨라 마사지 받는다고 알면 카누라도 타 주거나 그게 아까우면 알커피 병이라도 사서 따로 타주겠네요. 게다가 예약하고 간 고객에게 문이 닫힌 박대를??? 그러고나서 오라고 전화를???? 님이 친구인 줄 아나 보네요.
    훌훌 털어버리세요. 그리고 기꺼이 다른 곳 찾아보세요.

  • 14. 못됐다.
    '25.6.15 3:57 PM (61.73.xxx.204)

    저도 자영업했던 사람인데 10년 단골손님의
    취향을 모를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고객괴의 약속을 두 번이나 어기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안 가시는 게 좋겠어요.
    단골손님 고마운 걸 모르네요.

  • 15. 웃기죠
    '25.6.15 3:58 PM (218.154.xxx.161)

    미용실도 그렇더라구요.
    전 마흔 중반이고 20년 넘은 회원인데
    자게에서 봤던 미용실 관련 글에서
    단골이 될수록 미용사들 대충하고 막한다고 하는데
    첨엔 그게 무슨 말인가 했어요.
    근데 그말이 불편한 진실이더라구요.
    선결제 금액 채우면 잡은 물고기 취급..
    까다롭게 하는 거 피곤해서 좋은 게 좋은거리 생각했는데
    그게 호구가 되는 길.

    여러 미용사들 다 그래서 정 떨어짐.
    작년부터는 아예 대형 프랜차이즈 다녀요.
    미용실 같은 미용샵은 자주 바꿔야된다는 거 맞네요.
    속눈썹샵 같은 곳도 그렇더라구요.
    전 단골로 오래 가는 게 좋은데 이제 안 그래요

  • 16.
    '25.6.15 3:59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익숙해지고 잡은 물고기 같으니 만만한 자기편처럼 함부로 하고싶고 심술도 나오고 그랬나봐요
    바꿀때가 된듯요

    저도 친절한 사람인데 서비스받을때 친절하면 우습게 보는사람들도 참 많아서 가끔 내가 돈주는사람이다 인식하게끔 구는 사람이 (갑질이나 진상말구요) 대접받더라구요

    오늘 티비보는데 박세리가 사람 편하게하진 않더라구요
    고집있고 자기호불호강한 느낌 그런사람은 홀대 안당하죠

  • 17. ㅇㅇ
    '25.6.15 4:07 PM (59.10.xxx.58)

    오랜 단골로 어느 시점이 지나거나, 내가 만만해 보이면, 어느 순간 고객이라는 걸 망각하는 듯 해요. 222

    저도 미용실에서 같은 경험했어요. 이제 안 가요.

  • 18. 피부관리실이특히
    '25.6.15 4:20 PM (124.49.xxx.188)

    그래요 선결제하니 잡은고기라고ㅜ생각하는지...

  • 19. ㅇㅇ
    '25.6.15 4:24 PM (223.38.xxx.32)

    거래처나 단골이 계속 팔아주면
    고마움은 커녕 아쉬워서 오는줄알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어요

  • 20. 11
    '25.6.15 4:26 PM (14.52.xxx.28)

    따님말에 저도공감

    근데 전 이글에서 저렇게 말해주는 따님이 있다는게 부럽네요

  • 21. 뭉크22
    '25.6.15 4:27 PM (211.186.xxx.153)

    이건 좀 다른 얘기인데요. 예전 티비에 박수홍이 나와서 방송국 경비분들께 꼬박꼬박 인사하고 항상 친절하게 했는데 어느날 보니까 자기한테는 막대하고 멀리서 오는 홍록기한테는 구십도로 인사하더래요 ㅜ 그뒤에 생각이 믾아졌대요.좋은게ㅜ좋다 잘 대하면 우습게 보는 사람들 많아서 저도 쎈척해야지 하는데 타고난 성격이 있어서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손해보는 경우가 많아요

  • 22. ...
    '25.6.15 4:32 PM (211.234.xxx.26)

    맞아요. 이상하게 우리나라 사람들은 친절한 사람을 자기 아랫사람처럼 보는 경향이 있어요.

  • 23. 일부러
    '25.6.15 4:58 PM (218.39.xxx.240)

    단골손님을 그리 홀대하다니..
    님이 오래 다니니 만만했나보네요
    그깟 커피믹스가 뭐가 아깝다고
    설탕 다 넣을거 알았을때 정색을 했어야죠
    그리고 키피 남기고 나오고요
    그리고 금목걸이 찾아주러 나갔다고쳐도
    손님이 오기로 돼 있으면 양해를 구한다던지
    그 사람더러 찾으러 오라 해야지
    핑계같기도 하네요
    약속을 안지켰으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던가
    님이 느낀 거 그대로일거예요
    샵 바꿀 때가 된거죠

  • 24. 약손 마사지샾이
    '25.6.15 5:05 PM (118.218.xxx.85)

    어떤곳인지가 더 궁금하네요
    길에 다니면서도 그런 간판은 본적이 없는데..

  • 25. ......
    '25.6.15 5:17 PM (58.226.xxx.2) - 삭제된댓글

    이상하게 미용실,네일샵,마사지샵 이런 곳은
    신규 손님을 좋아하고 오래된 단골은 하대하고 함부로 대하던데
    이유가 궁금해요.

  • 26. 참...
    '25.6.15 6:44 PM (221.140.xxx.8)

    손님하고 기 싸움 하는것도 아니고. .
    그 사장이 참 이상하네요. 나이들면서 뇌가 이상해진건지...

    그 바람 맞고 문앞에ㅠ서 있던 기억은 훌훌 털어버리세요!
    레드썬!

  • 27. 맞아요
    '25.6.16 1:23 AM (175.196.xxx.62)

    저도 신혼 때 경비분께 늘 인사를 하고다녔는데
    오히려 제 앞에서 거만 떠는 것을 보고 의아했어요
    인간들이 잘해주면 오히려 갑질 하는 경우 많아요
    인격이 그렇게 드러나더군요
    미용실도 단골이 되면 슬슬 머리 성의없이해서 곧 풀리고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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