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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저 괴롭히고 남들에겐 교양있는 척

00 조회수 : 2,096
작성일 : 2025-06-15 13:26:00

저한텐 조금도 자제하지 않고 속에서 올라오는 말 거리낌없이 다 하고, 제가 상처받아서 울면 넌 성격 이상하다 그냥 듣고 흘리면 되지 그 말에 왜 상처를 받냐 

오히려 화내고 짜증내다가 상황이 심각해지면 

아 미안해 라고 조금도 진심없이 짜증나는 표정으로. 

 

그러고는 남들에겐 세상 교양있는척, 남들 기분 조금이라도 상할까봐 배려의 배려. 

 

본인 친구들에게도 ,

그러면 애가 싫어하지~ 그러면 며느리가 싫어하지~ 애들한텐 그런말 하면 안되지~ 

애들이 같이 시간 보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ㅎ해야지~ 

 

이럽니다. 

 

저한텐 매 장소, 시간마다 상상의 범주내, 외로 온갖 불만에 투덜거리며 저 괴롭히면서. 

 

한번은 제가 

엄마  이러면 남들이 싫어하지 않냐고, 이러고 사회생활이 가능하냐고 했더니

 

내가 남한테 왜그래? 남한테는 안그러지~ 그러면 남들이 욕하지~ 

 

엄마, 나도 욕해. 나도 싫어. 나한테도 하지마

 

했더니

니가 욕해봤자 뭘 어쩔건데, 니가 싫어하던 말던 그게 나랑 무슨 상황인데? 

 

이러더라구요. 

모녀관계는 끊을 수가 없는 거라면서

저한테 계속 이 세상에 너랑 나 둘밖에 없다고 쇄뇌? 가스라이팅을 저 어릴때부터 계속 했어요

 

이번생에서의 제 악연인것 같아요

전생에 무슨 관계였는지 궁금. 

IP : 39.7.xxx.1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5.6.15 1:27 PM (118.235.xxx.120)

    만나고 계시긴 하잖아요
    연락 끊어야 돼요

    그래도 또 누구 찾아서 잘 삽디다

  • 2. ...
    '25.6.15 1:34 PM (211.235.xxx.42) - 삭제된댓글

    우리 엄마가 거기 있는 줄...
    나한테는 자기기분 풀릴때까지 (내 잘못도 아님)
    막말에 악을 쓰다가 뒤돌아서 전화기에대고는
    딸이 이쁘고, 자랑스럽고, 안스러워 죽겠는 엄마 코스프레...목소리 톤부터 달라요.
    나 외에 아무도 엄마의 진짜? 목소리를 모름.

    모녀관계는 끊을 수가 없는 거라면서.......이게 본인이 유일하게 믿는 구석이죠.
    전 그걸 보기좋게 뭉개버렸습니다.
    안 보고산 지 이제 5년 좀 넘어가는데 제 인생의
    가장 평온한 시간이네요.

    악연은 그냥 내가 끊어버리면 되더라고요.
    내가 죽을거 같으면..주변의 환경, 시선들...
    눈에 안들어와요

  • 3. ㅇㅇ
    '25.6.15 1:35 PM (39.7.xxx.193)

    끔찍하네요
    자기가 좀 괴롭혀도 자기한테 돌아오는 해악이 없다는 걸
    아니까 맘껏 괴롭히는 거라는 걸 자백한 거네요

    결국 니가 어쩔건데?ㅋ 라는거잖아요

    그럼 보여줘야죠 어떻게 되는지
    연 끊으세요
    그리고 똑같이 대해주시고

  • 4. 그런데
    '25.6.15 1:35 PM (118.235.xxx.118)

    연락 차단하고 이사가세요
    왜 학대 당하면서 사나요
    백명이 원글님 모친이 잘못하시는거라고 말해도 원글님이 그걸 끊지 못하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모녀관계를 왜 못 끊습니까? 끊고 새인생 사세요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사는 인생, 학대 당하는 인연 끊으세요

  • 5. .....
    '25.6.15 1:37 PM (211.235.xxx.42)

    우리 엄마가 거기 있는 줄...
    나한테는 자기기분 풀릴때까지 (내 잘못도 아님)
    막말에 악을 쓰다가 뒤돌아서 전화기에대고는
    딸이 이쁘고, 자랑스럽고, 안스러워 죽겠는 엄마 코스프레...목소리 톤부터 달라요.
    나 외에 아무도 엄마의 진짜? 목소리를 모름.

    모녀관계는 끊을 수가 없는 거라면서.......이게 본인이 유일하게 믿는 구석이죠.
    가장 화가 나는게 ....면전에서 느껴지는
    " 그래서...기분 나쁘면 엄마인 나한테 니가 뭘 어쩔건데..?"
    .....이 눈빛과 뉘앙스...
    전 그걸 보기좋게 뭉개버렸습니다.
    안 보고산 지 이제 5년 좀 넘어가는데 제 인생의
    가장 평온한 시간이네요.

    악연은 그냥 내가 끊어버리면 되더라고요.
    내가 죽을거 같으면..주변의 환경, 시선들...하나도
    눈에 안들어와요.

  • 6. 00
    '25.6.15 1:42 PM (39.7.xxx.138)

    헉 우리엄마도 남들앞에서 제가 안쓰럽다고, 본인이 엄청 챙겨주는 척 제가 엄마 없이는 못살거라는 듯이 본인이 아직도 챙겨줘야 한다느니
    눈물까지 글썽이면서 딸이 아기같다느니 안쓰럽다느니 그래요.

    제 앞에서도 그래요.
    울먹울먹 하면서 나는 아직도 니가 아기같아~ 니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 이래요.

    음식이나 과일 줄때 유치원생들 입 크기로 엄청 작게 잘라서 주고ㅡ 제가 싫다고 제가 알아서 먹겠다고 왜이렇게 작게 자르냐고 라면
    나는 니가 아직 유치원생 같다면서 사람 미치게 해요

  • 7. ....
    '25.6.15 1:52 PM (116.36.xxx.72)

    아아 저희 엄마도 사람 미치게 하는데...

  • 8. 어휴
    '25.6.15 4:36 PM (104.28.xxx.41)

    정말 힘드시겠어요
    부모라고 해서 님을 괴롭히는 사람과 계속 만날 필요는 없는거에요
    어머니의 그늘을 벗어나 쨍쨍한 하늘과 만나시길 바랍니다

  • 9.
    '25.6.15 5:22 PM (110.13.xxx.150)

    같은속옷을입는 두여자
    라는 영화 봐보세요

  • 10. ..
    '25.6.15 7:44 PM (118.235.xxx.27)

    가족이라도 냉대하면 눈치보는데
    냉대가 안 되시나 봅니다
    먼저 말 걸지 마시고 연락도 마세요
    해드리던 것도 줄이시고 뜸한 사이가 되는게
    견디다 못해 절연하는 것보다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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