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 바람이 너무 좋습니다

시골 조회수 : 999
작성일 : 2025-06-15 09:10:27

시골집은

안방에서 미닫이 문을 열고

거실  문을 열어 놓으면

아직까지는 시원한 아침 바람이

들어옵니다

 

밤에는 추워서 방문을 다 닫고 자야

할 정도고요

 

물 한컵 마시면서 

마당을 오가는 새들을 보고

그 넘어 이웃 밭에 심어진 고추며

옥수수등 농작물을 보고

그 넘어 넘어  내려다 보이는

논의 모를 보고

그 넘어 병풍처럼 펼쳐진 앞산을

시원한 아침 바람 맞으며

보고 있자니

잠깐   이순간은 마음도 눈도

평화로움의 극치가 되네요

 

뒷산 밤꽃 향은 진하고

맷비둘기는 아침부터 울고요

 

멀리 앞산은 한쪽면을 벌목을 했었는데

첫해는 벌목되어 흙빛이 많이 

보이는게 볼품없더니

한두해 지나서  푸른 식물과 나무가

자라 색을 입히니

꼭 초원처럼 또다른 매력이 있어요

 

오늘은 아침 먹고

엄마의 지휘아래  마늘 밭에

얼마 안돼는 마늘과 양파를

뽑을 예정입니다.

 

 

 

IP : 223.38.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15 9:43 AM (121.150.xxx.137)

    참으로 평화롭고 목가적인 풍경이 떠오르네요.
    이런 글에 댓글이 없어 제가 조바심나서 댓글 달아봅니다. ㅎ
    마늘 양파 뽑으실 때도 고단함 보다는 즐거움이 크시기를..^^

  • 2. .......
    '25.6.15 9:51 AM (210.204.xxx.166)

    알죠알죠
    그 평화로운 풍경속에 내 마음까지 편안해지는거.

  • 3.
    '25.6.15 9:59 A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원글과 댓글들이 훈훈합니다

  • 4.
    '25.6.15 9:59 AM (14.55.xxx.141)

    원글과 댓글들이 훈훈합니다^^

  • 5. ㅓㅓ
    '25.6.15 10:48 AM (223.63.xxx.74)

    해 있을땐 너무 더워요
    이른아침이나 저녁에 산책해야

  • 6. 눈부신오늘
    '25.6.15 11:47 AM (121.172.xxx.9) - 삭제된댓글

    시원한 바람
    진한 밤꽃향
    멧비둘기 소리
    생각만해도 행복하네요~~

    저도 오늘은 새소리를 유튜브로 들으며
    마늘 껍질 좀 까야 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6034 미국)경찰가장해 민주당의원 암살 8 ㄱㄴㄷㅂ 2025/06/15 2,538
1726033 강유정 대변인 스타일 25 미추홀 2025/06/15 6,809
1726032 요리교실 같은거.. 6 ㄱㄴ 2025/06/15 1,318
1726031 청와대…하늘이 도운듯 26 rosa 2025/06/15 26,215
1726030 뷔페 갔다 와서 토했어요 14 .. 2025/06/15 5,284
1726029 폭행당하고 고소 1 2025/06/15 1,356
1726028 음력 6월달이 윤달인데 제사가 6월이예요 3 6월 윤달 2025/06/15 1,436
1726027 매실장아찌 담을때 설탕을 처음부터 전부 다 붓나요? 4 ........ 2025/06/15 731
1726026 밖에서 피는 담배연기가 7층까지도 올라오나요? 7 담배 2025/06/15 1,255
1726025 이재명대통령 새애칭? 12 천지개벽 2025/06/15 2,570
1726024 대통령실 “우크라 추가지원계획無” 34 이게 나라다.. 2025/06/15 5,043
1726023 윤석열 계엄 일으킨게 차라리 다행인지? 7 ㄱㄴㄷ 2025/06/15 1,658
1726022 G7 초청국이 아니라 참관국으로 가네?또 이재명이 거짓말했다!!.. 12 어휴 2025/06/15 3,329
1726021 이런분은 외로워서일까요? 6 ... 2025/06/15 2,190
1726020 이재명 G7, 미국·일본과 양자회담 협의 중 44 ... 2025/06/15 2,428
1726019 이대통령, G7정상회의에서 에너지 공급망,AI와 에너지 연계 주.. 00 2025/06/15 470
1726018 저 전문직 여성이에요 34 2025/06/15 7,017
1726017 부부싸움 후 29 밀크티 2025/06/15 5,185
1726016 핸드폰 컬러링 노래요 5 ㆍㆍ 2025/06/15 627
1726015 잼프가 말하는 대북삐라 대책 보실래요? 19 ㅇㅇ 2025/06/15 2,832
1726014 며느리가 부엌에 가면 74 Aly 2025/06/15 16,808
1726013 김치유부우동이라는 컵라면을 샀는데 4 ㅇㅇ 2025/06/15 1,625
1726012 자기가 살기 위해 하마스를 이용한 네타냐후(펌) 2 악의축 2025/06/15 1,387
1726011 슬금슬금 손절했는데 자꾸 연락 오네요 12 2025/06/15 4,588
1726010 시판 맛난 비빔밥소스 추천부탁드립니다 8 땅지맘 2025/06/15 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