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내가 얼마나 머리가 나쁜지 알겠는 게

아이큐2자리 조회수 : 2,259
작성일 : 2025-06-14 10:57:01

정리정돈 못해요.

살림 못해요.

그 와중에 짠순이 알뜰 기질은 세상 누구보다 높아서 잘 버리지도 못해요. 아까워서 끼고 있어요.

정리머리가 너무 없어요. 일머리도 없지만 그건 어떻게 마음 가다듬고 속으로 일의 순서를 정해 하면 겨우 되긴 되는데 정리는 답도 없어요.

결론은 머리 좋은 사람이 살림도 잘 하는 것 같아요.

나는 도대체 잘하는 게 뭔가.

아 돈 아끼고 절약은 잘해서 돈은 그래도 잘 모으는 것 같아요. 근데 이것도 한번 고삐 풀리면 생각없이 지를때도 가끔은 있어요.

사랑받지 못했고 존중받지 못했고 인정 받지 못했던 시절을 살았는데 이제 나이 50을 앞두고도 그 기억을 떨쳐내기 힘들고 나는 그냥 등신이다 싶어요.

자식 하나 있는데 사랑 많이 줘요 내 깜냥껏.

그게 다인데.

내가 잘하고 있는지 늘 의문이에요.

차라리 누가 나한테 그날그날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오늘은 무엇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 매일 가르쳐주고 알려주면 좋겠어요.

IP : 223.38.xxx.1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nder
    '25.6.14 11:00 AM (211.234.xxx.70)

    ㅋㅋ
    그러니까 오늘부터 제가 알려드립니다
    편의점 가서 종랑제 봉투하나 사셔서

    지난 2~3년간 한번도 입지 않은옷 버리십시요

  • 2. ..
    '25.6.14 11:01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정리정돈이나 그런게 머리가 좋아서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내 눈에 더러워 보이고 걍 지저분 해보이고. 하게 되는거죠.. 그냥 그런류의 생각을 하지 마세요
    내가 머리 나쁘다. 내가 등신이다 이런류 생각들요... 왜 그런류의 생각으로 원글님 자신을 학대 하세요..ㅠㅠ

  • 3. ..
    '25.6.14 11:02 AM (114.200.xxx.129)

    정리정돈이나 그런게 머리가 좋아서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내 눈에 더러워 보이고 걍 지저분 해보니까 . 하게 되는거죠.. 그냥 그런류의 생각을 하지 마세요
    내가 머리 나쁘다. 내가 등신이다 이런류 생각들요... 왜 그런류의 생각으로 원글님 자신을 학대 하세요..ㅠㅠ 그냥 기분전환으로 오늘 윗님 처럼 종량제 크거 하나 구입해서 다 정리하세요
    그럼 원글님 기분도 개운해지고 좋아질거예요

  • 4. 충분히
    '25.6.14 11:17 AM (221.147.xxx.127)

    잘하고 있고 대단하십니다.

    자식 하나 있는데 사랑 많이 줘요 내 깜냥껏.
    그게 다인데.
    내가 잘하고 있는지 늘 의문이에요.

    이렇게 쓰셨잖아요.
    제일 중요한 걸 하시고 있는데?
    다른 것들은 대충 하고 살아도 되지 읺을까요?
    정리 그까이것 좀 덜하면 어때요(찔림 ㅎㅎ)
    정 더 잘 하고 싶으시면 누가 뭐라고 알려줬으면
    좋겠는 일들을 주욱 나열해보고 우선순위대로 번호를 붙여서
    차분히 하나씩 해보셔도 좋아요
    하나씩 하고나면 스스로에게도 침찬을 듬뿍 주세요
    종이노트에 정리하거나 스마트폰 어플을 쓰셔도 되고
    AI를 활용하셔도 되고 ...
    아님 그냥 되는 대로 그때그때 뚝딱 대충하고 삽시다

  • 5. ...
    '25.6.14 12:13 PM (211.212.xxx.29)

    저 정리 못하는 거, 지저분한 거 정말 싫어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 잘하고계신거 같아요
    자식에게는 사랑 많이 주는 따뜻하고 다정한 엄마가 최고잖아요.
    나를 최고로 여겨주는 이 하나만 있어도 살 맛 날거 같아요.
    정리.살림. 그까짓 것들에 자존감 잠식 당하지 마세요.
    기운 내시고 맛난거 드시며 휴일 즐기세요.

  • 6. ㅠ_ㅠ
    '25.6.14 2:42 PM (221.140.xxx.8)

    정리도 못하시는데 버리지도 못하시다닛...ㅜㅜ

  • 7.
    '25.6.14 9:15 PM (121.167.xxx.120)

    의무적으로 매일 하나씩 버리세요
    1년이면 365개가 정리 돼요
    정리의 기본은 버리는거예요
    그러다보면 집안이 휑해지면서 깔끔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251 자면서 계속 깨는거 이거 안고쳐지는걸까요? 8 ... 2025/06/23 2,394
1729250 아시아나 비행 중 엔진 이상.. 4 2025/06/23 3,395
1729249 아파트에서 수국 꽃피나요? 5 .... 2025/06/23 1,633
1729248 순두부찌개 끓였는데 맛이 안나요 18 .. 2025/06/23 2,166
1729247 日정부 "이시바 총리 나토 정상회의 참석 취소".. 21 ㅅㅅ 2025/06/23 4,635
1729246 NHK "트럼프도 NATO 불참 가능성"? 3 000 2025/06/23 1,455
1729245 내일 신명 혼영하려고 예약했어요. 13 ㅈㅈ 2025/06/23 1,592
1729244 초고층에서 살면 어떤가요? 24 ........ 2025/06/23 3,428
1729243 LG 세탁기 샀는데요. 알뜰삶음 세탁횟수가 2회에서 5회로 바로.. 1 ..... 2025/06/23 1,696
1729242 스무살 아들 버스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20 ㅇㅇ 2025/06/23 5,265
1729241 지금진도쏠비치 체크인,내일체크아웃이면 돈 아깝죠? 8 진도 2025/06/23 1,680
1729240 연합뉴스도 아직도 김여사 김여사네요 2 ㅇㅇ 2025/06/23 869
1729239 시판고추장이 너무 많아요.4키로. 9 .. 2025/06/23 1,223
1729238 원빈 이나영 건물 7년동안 287억 올랐대요 33 ㅇㅇ 2025/06/23 14,625
1729237 퇴사 고민인데 들어주세요 14 ㅇㅇ 2025/06/23 3,167
1729236 여론조사 꽃/이재명대통령 지지율 73.4% TK에서도 긍정 66.. 7 ㅇㅇ 2025/06/23 3,065
1729235 20대 여성들 케타민 방광염 환자가 늘고있대요 1 노파심 2025/06/23 4,458
1729234 이 시점에 정권교체 된 거 보면 하늘이 우리를 보우하사라는 느낌.. 7 .. 2025/06/23 1,283
1729233 남들은 어떻게 30억 50억씩 자산을 만드셨을까요? 19 2025/06/23 5,480
1729232 제 1회 노무현 재단 시민 도서전 - 사람사는 세상 책 문화제 3 ... 2025/06/23 617
1729231 요새 세탁비 엄청 비싸네요 11 ㅇㅇ 2025/06/23 3,662
1729230 존볼턴 - 문재인이 북미회담을 이끌어내서 전쟁을 막은 점에 대해.. 21 ㅇㅇ 2025/06/23 2,769
1729229 은퇴 준비 잘 하고 계신가요? .. 2025/06/23 981
1729228 김현종 궁금하신분들 보세요 무슨일 하고 계신지 12 2025/06/23 3,485
1729227 시부모 30억정도 있음 다 쓰고 가시라 하세요? 32 .... 2025/06/23 5,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