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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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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 부질없어 이제 안하려구요

.... 조회수 : 6,330
작성일 : 2025-06-13 17:56:30

직장다니다 전업 몇년 하다 이제 다시 직장... 

집에 있을때 집안일 청소 열심히 했는데 딱히 남는것도 없고..

(아이들 교육에 열성부린건 도움이 많이 됐고 남는게 있었습니다만..)

가족 구성원 누구도 감사할줄도 모르고... 

 

이제 일 다시 시작해서 바빠졌는데 아줌마 다시 부르려구요..

그리고 살림 최대한 안하려구요..

살림 열심히 해봤자 나만 손핸거 같아요.. 고마워하는 사람도 없고

이거는 진짜 어떤 경력이 되는 것도 아니고... 치워도 치워도 끝이없고...

 

애들 공부 신경쓴건 성적이라도 올라주고 아이들 남편도 감사히 여기는데..

청소 열심히 한건 가족들에게 진짜 봉사한거지 엄마로서 남는게 별로 없네요...

 

이제 이모쓰고 대충 살아야지..저희 남편도 끝까지 자기는 집안일 못한다고 해서요.

IP : 211.186.xxx.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오니
    '25.6.13 5:59 PM (121.145.xxx.187)

    맞아요, 표도 안나고 몸만 축나요.허리 손목..아껴야합니다.

  • 2. ㅡㅡㅡ
    '25.6.13 6:02 PM (58.148.xxx.3)

    애들 성적은 애들이 올린겁니다. 집안일은 요령껏 라면 되죠

  • 3. ....
    '25.6.13 6:04 PM (223.38.xxx.177)

    같이 일하는데 집안일에 대한 요령을 왜 여자가 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이제 돈버니까 안하는 걸로 ~~~

  • 4. 엄마
    '25.6.13 6:07 PM (1.229.xxx.243) - 삭제된댓글

    살림 하는게 힘들면 덜해도 안해도 상관은 없지만
    하나하나 따져서 남는 게 없으면 안하고
    알아주지 않으면 안하고
    감사해 하지 않으면 안 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 조금 더 희생을
    할 수도 있다는 마음이 있으면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너무 힘들고 지칠 땐 안해도 괜찮죠

  • 5. ....
    '25.6.13 6:09 PM (223.38.xxx.177)

    집안일은 보람이 하나도 없는 바보짓이에요...

  • 6. ....
    '25.6.13 6:09 PM (223.38.xxx.177)

    그리고 이제 바빠져서.. 집안일 할 에너지도 없구요.

  • 7. ㅡㅡㅡ
    '25.6.13 6:10 PM (58.148.xxx.3)

    네 님 말씀에 동의한거예요 사람쓰면되고 밥그릇 없음 본인들이 설거지하겠죠 보기는 좀 더러워도 애들 남편이 배우는게 장기적 이득.

  • 8. ...
    '25.6.13 6:10 PM (222.100.xxx.132) - 삭제된댓글

    돈써가며 남의 도움 받을 형편도 아니라서
    저는 흐린눈으로 못본척 연기하고 살려구요.
    얼마전 원인모를 두통과 구토로 응급실까지 다녀와서
    무리해가며 집안일 할 필요가 있겠나 싶은
    회의감마저 들어요.
    한때는 요리에 진심을 다하고
    남편이나 애들 불편하지 않게 미리 챙기고
    살림을 참 열심히 했는데
    최고의 덕이라 생각했던건 내 착각이고
    저만의 불편함이었더라구요
    전혀 고마워하지 않고 당연하게 여기니
    보람을 못느껴서 더이상 잘하고 싶지 않아졌어요

  • 9. ...
    '25.6.13 6:23 PM (58.145.xxx.130)

    돈 써서 할 수 있음 그렇게 하세요
    살림이란 게 하면 티가 안 나는데 안하면 바로 티 나는거라서, 원글님이 손을 떼도 돈이 할 수 있으면 괜찮을 거예요

  • 10. ㅇㅇㅇ
    '25.6.13 6:24 PM (118.235.xxx.83)

    살림은 돈주고 대체가 되고 심지어 다 저보다 잘해요

  • 11. 무명인
    '25.6.13 6:26 PM (211.178.xxx.25)

    한 가지만 잘하면 되죠 일이든 살림이든요

  • 12. 물건
    '25.6.13 6:42 PM (219.240.xxx.85)

    집안일이란게 실증나는 이유가 물건이 많아서 입니다.
    물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버리고 정리를 싹 해두면 사실 손댈게 없어요. 가끔 바닥이나 쓸고 닦으면 되거든요. 분기별로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버리고 비워야해요. 그러면 마음도 홀가분해지더라구요

    요리는 집밥이라는건데 맛내고 어쩌고 하지말고 좋은것을 적게 먹는다 원칙으로 하면 어떨까요. 건강에도 좋구요. 주말은 외식하고. 주로 야채 채소 위주로 찌거나 굽고 잡곡밥 간단한 국, 밑반찬 저장 반찬은 반찬가게 이용. 주부로서 마음이 비우고 효율적인면을 생각하면 점점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 13. 맞죠
    '25.6.13 6:48 PM (117.111.xxx.189)

    집안일 열심히 해봐야 허무하죠.
    그래도 식세기쓰고 로봇청소기 쓰고 건조기쓰고
    하니 집안일 반은 사라진거 같아 너무 좋아요.
    집에 낯선 사람 들이는 것도 불편한데
    기계가 다 해주니 참 좋은 세상이다 싶어요.

  • 14. ….
    '25.6.13 7:09 PM (221.149.xxx.172)

    그러라고 돈 버는 거 아닙니까~
    편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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