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의절했다가 혹 다시 만나는 분들 마음 어떻게 갈무리 하세요?

지나다 조회수 : 1,676
작성일 : 2025-06-11 16:16:46

나이 50대가 되어도 이해가 가지 않네요.

더구나 난 자식이 한명 밖에 없다보니 자식이 여럿일 때

더 챙기고 싶은 아이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건지 더 모르겠어요.

 

전 손이 가지 않는 아이였어요.

나 스스로가 누구에게 혼나는 것이 싫어서 어떤 집안의 규칙보다

더 엄하게 스스로를 가두며 살았어요.

그래서 네가 말을 안들어서는 아닌 거 같아요.

 

아들 딸.....

 

이 성별 차별 앞에서 재산들이 모두 동생에게 가는 것을 보니

돈이 문제가 아니라

부모에게서 딸이라는 이유로 밀리는데

그들은 사랑한다고 하지만

말 뿐인 사랑에 도 헛헛하네요.

 

의절도 했다가

모두 포기하고

돌아가시기 전까지 그냥 기본만 한다고 하다가도

 

차별만큼 사람을 피폐하는것도 없는 것 같아요.

 

아들만큼 못하다는 거 뒷자리임을 인정하기로 하면서도

내가 누나로서 마음이 못된 건지

아님 인간마음이 당연한거지

 

의절 ,해봐도 별 효과도 없고

결국 죽음을 맞이 하는 사람 놔두고

의절 해봤자 더 마음이 힘들기만 할 거 같아 

 

혹시 의절했다가 다시 만나시는 분들

어떻게 마음 갈무리 하시며 사시는지

궁금해요.

 

 

IP : 119.203.xxx.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6.11 4:22 PM (175.118.xxx.120)

    원글님의 섭섭한 마음을 부모님에게
    말은 해보시고 의절하신건가요?
    저도 성별같은 동생과의 차별로 평생 마음시리다가
    말도 해봤는데
    공감도 제대로 못받고 저만 이상한 사람되고
    여전히 왕따..
    못참고 동생, 엄마 카톡으로 장문 남기고
    5.6년 의절했어요
    최근에 다시 어쩔수없이 엄마만 보게됐는데
    전에 없이 언행 조심하시니
    그냥 지금은 옆집 할머니 느낌으로
    서로 연락은 합니다
    세상 편해요

  • 2. ...
    '25.6.11 4:25 PM (114.204.xxx.203)

    굳이요 사람이 변한것도 아닌대요
    부모나 사랑받는 형제나 똑같이 쉬쉬 하며
    재산 증여하고
    얘기해봐야 울고 불고 넌 왜 그리 욕심이 많으냐
    걘 어렵지 않냐 이래요

  • 3. .....
    '25.6.11 4:30 PM (211.195.xxx.189)

    본인생각 먼저 정리해보세요.
    이 나이먹어서 내가 부모에게 뭘 바라고 있는건지?
    바라면 부모가 그걸 해줄수있는 분들인지.
    어린시절 결핍을 지금 부모에게서 채울수 있는건지.
    내 마음이 뭘 원하는지 정리가 되야
    그 다음을 행하는거죠.
    내 생각정리가 먼저 같네요.

  • 4. 원글
    '25.6.11 4:41 PM (119.203.xxx.70)

    의절하기 전에 별짓을 다해봤죠.

    부모 안 바뀔 것 알고 있고

    포기한 상태이라

    그냥 혈육이라 해야 하는 기본만 하자 싶은데

    가끔 이렇게 제가 이런 상황 자체가 미칠 것 같을 때가 있어요.

    혹 의절했다가 만나시는 분들 어떤 마음으로

    만나시는지 싶어서요.

    저처럼 가끔 이렇게 미치도록 뭔가 서러울 때가 있는지

  • 5. ..
    '25.6.11 5:14 PM (124.53.xxx.169)

    오죽하면 의절까지 하나 싶네요 만
    부모 입장에서는
    도움 없이도 똘똘하게 잘 살거 같은 자식보다
    안 풀리거나 못난 자식에게 마음이 더 가는건
    부모로서 당연하다 생각 합니다만 ...
    모자란 자식 없고 서로 비슷하다면
    공평해야 할 일이고요.

  • 6. ㅇㅇㅇ
    '25.6.11 5:39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모든 잘못이 본인에게 있지않아요
    기본만하자ㅡ이것도 안해도 됩니다
    나의행동은 내가 할마음이 있을때
    하기싫응 안해도 내가 이상한게 아니다

  • 7.
    '25.6.12 5:39 AM (1.248.xxx.116)

    나는 마상을 입었는데 상대방은 그런 일 없다고 부정하면
    이런 상황은 그대로인거죠. 의절을 하나 안하나.
    중이 싫으면 절을 떠나는거예요.
    전 의절을 하고서야 평화를 얻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110 가까운 고등학교를 안간다고 하는데요 22 2025/12/02 2,193
1777109 쿠팡 중국인 범죄자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사건 16 ... 2025/12/02 1,282
1777108 탄핵이 됐는데 뭔 윤어게인이야 2 .... 2025/12/02 946
1777107 직장동료가 이렇게 말했어요 4 2025/12/02 2,676
1777106 법무부도 ‘내란전담재판부’ 우려 17 뭐지? 2025/12/02 1,801
1777105 이 피부관리기 어떤가요? 2 문의 2025/12/02 932
1777104 함하게 와...거니가 톡했네요 37 ㅡㅡ 2025/12/02 20,761
1777103 한국이 뒤집어질 수도 있겠어요.트럼프 sns보니 12 .... 2025/12/02 4,625
1777102 좋은사람과 나쁜사람 중 어느쪽이 더많나요? 5 .. 2025/12/02 910
1777101 쿠팡 영업정지 검토..초유사태 칼뺀 정부 24 ... 2025/12/02 3,293
1777100 조카 5살 때부터 8년간 강X한 삼촌“징역 15년?? 6 111 2025/12/02 2,354
1777099 0도에서 코트입고 춥지 않은 아이템 알려드려요 (코트요정) 6 코트요정 2025/12/02 2,932
1777098 2.3억 오피스텔 때문에 10억 양도세 낸 사연 2 ㅅㅅ 2025/12/02 2,672
1777097 쿠팡 "유출 정보에 '공동현관 비밀번호' 도 포함&qu.. 12 그냥 2025/12/02 1,933
1777096 콘드로이친 효과 있나요 5 2025/12/02 1,557
1777095 프리미어스 유투브동영상은 돈안낸사람은 못보는거죠? 1 바닐라 2025/12/02 561
1777094 저녁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9 윤아윤성맘 2025/12/02 3,093
1777093 부동산) 과천과 판교.... 13 ..... 2025/12/02 3,268
1777092 카카오 542억건(4045만명)의 신용정보를 중국에 고객 동의 .. 14 ㅇㅇ 2025/12/02 2,530
1777091 누가 봐도 원글이 이상한데 1 ... 2025/12/02 1,105
1777090 요즘은 몇살까지 젊다고 할수있나요? 16 .. 2025/12/02 2,801
1777089 시대인재 컨설팅 받아 보신 분..비용이 얼마나 하나요? 15 겨울속으로 2025/12/02 2,057
1777088 왜 린스 후에 샴푸하죠? 8 00 2025/12/02 3,607
1777087 쿠팡 와우멤버십 해지를 했는데 멤버십 결제요금 취소 문자가 왔네.. 6 .. 2025/12/02 1,899
1777086 쿠팡 “탈퇴회원 정보도 일부 유출 됐을것” 17 Wow 2025/12/02 2,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