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 인테리어가 정말 이해가 안 가는 게

이해불가 조회수 : 3,868
작성일 : 2025-06-11 08:36:23

들어가서 보면 이게 병원인지 사무실인지 미장원인지 헷갈리더라구요. 요새 미장원 새로 오픈한데 갔더니 아파트하고 인테리어하고 똑같아요. 하얀색 아이보리색.

바닥도 색깔이 똑같고요. 거기다가 몰딩 최대한 없게 하고 문무선인가 그거 하고 간접 조명 쭉 놓고 실링팬 위에 올리고 뭔가 히멀건하다고 해야 하나?

왜 다들 인테리어가 이것도 저것도 다 똑같이 되버렸죠?

사무실이 집 같고,  집이 사무실 같고, 병원이나 집이나 차이가 없고 이제 미장원도 똑같더라고요.

근데 이게 돈도 엄청 많이 든다네요.

차라리 예전에 몰딩 굵게 하고 뭔가 꽉꽉 채워진 느낌이 들어간 아일랜드형 북유럽형 이런게 때만 안타고

관리 잘되었으면

더 나아보이네요.

IP : 223.38.xxx.24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o
    '25.6.11 8:39 AM (182.228.xxx.177)

    나만의 안목이나 세련된 취향을 못 갖추니
    뭐든 유행하면 죽어라 따라해야 안 뒤쳐진것 같고
    튀지 않아 안심되는 우리나라 특유의 사회 정서 때문에 그래요.

  • 2. 취향
    '25.6.11 8:40 AM (14.50.xxx.208)

    그렇게 깔끔한 구조여야 집주인 센스에 따라 틀려지니까요.

    예전에는 이것저것 오히려 인테리어가 지저분해서 내가 소품으로 가구로 꾸며도 안어울릴

    때가 많았는데 그렇게 깔끔한 구조여야 집주인들의 센스에 따라 천차만별의 집들이

    탄생하니 다들 그걸 선호하죠.

  • 3. ㅇㅇ
    '25.6.11 8:42 AM (220.87.xxx.173) - 삭제된댓글

    굵은 몰딩은 예전에도 안이뻤어요
    무몰딩까지는 아니더라도 몰딩이나 걸레받이는 간결해야 집도 넓어보임

  • 4. ㅇㅇ
    '25.6.11 8:42 AM (124.61.xxx.19)

    바탕을 도화지처럼 만들고
    가구 소품 러그 커텐 등으로 개성 주면 좋은데
    다들 가구 소품 등등도 허여멀건해서 ㅎㅎ

  • 5. 자기 주관이
    '25.6.11 8:49 AM (220.117.xxx.100)

    없어서 그렇죠
    그럴듯해 보이려면 대다수가 하는걸 하는게 안전하다 생각되거든요
    옷도 나에게 맞는 옷이나 내 스타일이 없으면 코디된거 세트로 사서 입듯이요
    문제는 내가 마네킹도 아니고 내 피부색이 마네킹 색도 아니고 나는 그냥 서있는 마네킹과는 다른 사람이라는게 함정
    집도 나와 가족의 취향, 생활패턴과 동선, 필요한 부분들이 적용되어야 하는데 별 생각이 없으니 아이디어도 안 나오고 언뜻 보기에 좋아보이는 (대다수가 하면 좋은거라고 착각하는 분위기도 한몫 하죠)것으로 알아서 해달라고 하니 몰개성에 뒷일은 책임 안지는 인테리어가 탄생
    저도 같은 라인 어느 집이 리모델링 하는데 인부가 내리는 바람에 내부를 얼핏 보게 되었는데 정신병원 온줄…
    흰색이 너무 쨍한 흰색에 벽시계, 대리석 광나는 바닥, 모듈러 가구까지 흰색이라 잠시 1분도 안되게 봤는데 눈이 아파서 혼났어요
    게다가 소품이 아무리 몇백짜리라 해도 집집마다 있거나 짝퉁이 널린건 보기만 해도 질려요
    가성비 꽝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2020년대 집이구나 하겠죠 ㅎㅎ

  • 6.
    '25.6.11 8:49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연예인들집들도 마찬가지

  • 7. 자~
    '25.6.11 8:57 A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그러면
    개성있고 멋진 본인 집인테리어 자랑 좀 해주세요.
    줌인에 사진 올랄수 있어요.
    마침 이사예정이라…^^

  • 8. ^^
    '25.6.11 8:58 AM (180.68.xxx.158)

    그러면
    개성있고 멋진 본인 집인테리어 자랑 좀 해주세요.
    줌인에 사진 올릴수 있어요.
    마침 이사예정인데 아무 생각이 없어요.

  • 9. 맞아요
    '25.6.11 9:03 AM (211.234.xxx.182)

    진짜 무개성 디자인 뿐
    다른나라도 그런가요?

  • 10. 실패하기 싫은
    '25.6.11 9:08 AM (58.151.xxx.249)

    국민성이죠
    비용 대비 효과를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검증된, 안전한 선택을 하려는 성향

  • 11. 알흠다운여자
    '25.6.11 9:09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인테리어 안하고 들어와 우리집이 하얀색 굵은 몰딩 심지어 벽 모서리마다 몰딩 대놓은 집인데
    답답하고 층고까지 낮은 집이 더 좁아보여요

  • 12. ..
    '25.6.11 9:10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인테리어 안하고 들어와 우리집이 하얀색 굵은 몰딩 심지어 벽 모서리마다 몰딩 대놓은 집인데
    답답하고 층고까지 낮은 집이 더 좁아보여요

  • 13. .........
    '25.6.11 9:15 AM (211.248.xxx.212) - 삭제된댓글

    대한민국에 유행 아닌게 있나요?
    먹는거 입는거 하는거 가는거
    죄다 유행이에요

  • 14. .........
    '25.6.11 9:16 AM (211.248.xxx.212)

    대한민국에 유행 아닌게 있나요?
    먹는거 입는거 하는거 가는거
    죄다 유행이에요
    남들 하는거 나도 해야 직성 풀리고 소속감 느끼는 한국사람 국민성이 뭐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새삼스럽게

  • 15. ...
    '25.6.11 9:21 AM (1.237.xxx.38)

    인테리어 안하고 들어와 우리집이 하얀색 굵은 이중몰딩 심지어 벽 모서리마다 몰딩 대놓은 집인데
    답답하고 층고까지 낮은 집이 더 좁아보여 질려요
    저는 원래도 무몰딩 무문선 도장으로 마무리한 집이 좋아요
    거기에 내맘대로 꾸미는거죠
    그게 아님 아예 한옥스타일로 가거나

  • 16. ...
    '25.6.11 9:21 AM (220.118.xxx.177)

    취향 차이예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스타일 저는 너무너무 싫어요

  • 17. 0 0
    '25.6.11 9:26 AM (112.170.xxx.141)

    취향 차이예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스타일 저는 너무너무 싫어요222

  • 18. ..
    '25.6.11 9:30 AM (118.235.xxx.89) - 삭제된댓글

    미니멀 유행은 좋다고 봐요
    원글님같은 맥시멀 스타일은 이제 지양해야죠

  • 19. ...
    '25.6.11 9:33 AM (221.165.xxx.173)

    취향 차이예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스타일 저는 너무너무 싫어요3333

    무조건 미니멀이 좋아요

  • 20. dg
    '25.6.11 9:42 AM (61.254.xxx.88)

    저는 원래부터 그런스타일좋아헀어요
    프로방스나 클래식 뭐 어쩌구 저쩌구 나오기 전부터
    맥시멀 너무 싫고, 수납이 젤 중요했고요.

    전체적으로 아이보리나 흰톤에 우드가구 정도.
    그래서 요즘 유행이 더 좋아요.

  • 21. ..
    '25.6.11 9:44 AM (182.209.xxx.200)

    전 지금 유행 넘넘 마음에 들어요.
    돈이 없어서 그냥 입주 시 순정 인테리어 그대로 도배만 하고 살지만, 화이트 미니멀 인테리어로 살아보고 싶어요.
    좁은 집이라 그런가 굵은 몰딩에 여기저기 채워진 건 전 답답해서 싫더라구요.

  • 22. 차가운
    '25.6.11 9:58 AM (117.111.xxx.22)

    화이트는 말리고 싶은데
    오프 화이트, 크림색은 20년 30년이 지나도 유행없고
    집을 아늑하게 표현해줘요
    조도는 따뜻한 3000k에
    반드시 식물이 있어야 아늑하고 예쁜 집이 돼요
    유튜브에 집 자랑하는 거 보면
    식물이 아예 없는 집이 있던데
    아무리 잘 꾸며도 집에 식물이 없는 집은
    집주인 정서 수준이 낮아보여요

  • 23. 실링팬
    '25.6.11 10:00 AM (220.117.xxx.35)

    강추예요
    방 거실 죄다 바꿨어요
    너무 편하고 좋아요
    에어컨과 같이 쓰면 더 빨리 시원해지고 …
    진작했을걸 후회 아이템중 하나

  • 24. ..
    '25.6.11 10:01 AM (220.78.xxx.153)

    바탕이 미니멀하고 깨끗해야 패브릭이나 가구 소품으로 스타일링하기 쉬워서이죠

  • 25. 근데
    '25.6.11 10:02 AM (218.37.xxx.225)

    무몰딩 무문선 인테리어는 요즘 인테리어가 아니고
    오래전부터 고급주택이나 호텔에서는 그냥 기본으로 하던거예요
    생활수준이 높아지니까 일반주택에서도 고급분위기 내보자고 하기 시작한 거죠

  • 26. ...
    '25.6.11 10:37 AM (182.221.xxx.34)

    전 그런 인테리어 너무 예쁘던데요
    프로방스는 제 기준엔 너무 유치해보이고
    앤틱도 너무 어두침침해보이고
    요즘 인테리어가 제 취향이에요
    요즘 그런 인테리어를 많이 한다고 감각 없어서 유행 따라 한다고만 생각지 마세요
    그게 취향인 사람도 있어요
    좋아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또 유행일테구요

  • 27. ...
    '25.6.11 10:50 AM (106.101.xxx.60)

    요즘 유행하는거는 유행이랄 것도 없이 단정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던데요?
    나중에 집 팔 거 생각하면 너무 개성있게 하는것도 어려우니 더 무난하게 하는것도 있죠.
    원글님 말씀하신 인테리어는 진짜 감각적으로 살리지 않으면 불호가 많은 인테리어고, 감각적으로 해도 소수 취향이에요.

  • 28. ...
    '25.6.11 10:55 AM (182.221.xxx.3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말하는
    몰딩 굵직하고 꽉꽉 채워지는 느낌이요??
    그런 인테리어 저는 정말 싫어요
    듣기만 해도 답답
    그러니 사람 취향 다 다른겁니다
    요즘 인테리어 좋아하는 사람 많아요

  • 29. ..
    '25.6.11 10:57 AM (211.234.xxx.201)

    원글님이 좋아보인다는
    몰딩 굵직하고 꽉꽉 채워지는 느낌이요??
    그런 인테리어 저는 정말 싫어요
    듣기만 해도 답답
    요즘 유행하는 인테리어가 저는 훨씬 좋아보이네요
    그러니 사람 취향 다 다른겁니다

  • 30. 취향이니
    '25.6.11 11:16 AM (121.162.xxx.234)

    예시한 스탈 둘 다 제 취향 아닙니다만
    올드는 그렇다치고 꽉꽉 채운 은 질색
    사이사이 먼지 잘 닦기는 하는지.

  • 31. 북유럽
    '25.6.11 11:30 AM (218.152.xxx.90)

    북유럽 풍이 몰딩을 최소화 하고 벽은 하얗게 바닥이나 가구는 원목 느낌으로 하는 거 아닌가요?

  • 32. 아파트
    '25.6.11 8:39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인테리어니까 비슷할수밖에 없어요
    좁은공간을 넓게 보이게하니 밝은 단색 인테리어를 선호들 할수 밖에요
    실ㅎ다면 가구나 소품으로 다른 분위기를 줄수있으니
    개인기를 발휘하면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166 왕좌의게임 수시로 나체랑 성교장면 나오는데 8 ㅇㅇ 2025/06/11 4,908
1725165 바둑은 혼자 배우기 어떤가요. 8 .. 2025/06/11 893
1725164 엘지에어컨 휘센 쿨 공기청정 쓰고계신분있나요? 3 여름 2025/06/11 459
1725163 공공기관 추천 백해룡 경장님 5 응원합니다 .. 2025/06/11 1,311
1725162 이재명조국송영길최강욱 3 ㄱㄴ 2025/06/11 1,471
1725161 언제부터 잠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어요? 7 sjwpr 2025/06/11 2,998
1725160 아파트 인테리어 잘 된 거 있으면 링크 좀 부탁드립니다~ 5 혹시 2025/06/11 1,317
1725159 이거 보셨나요 가사가 대박!!!(줄리송) 9 ... 2025/06/11 3,832
1725158 외국인과 식사할 때 5 Jaime .. 2025/06/11 1,452
1725157 태세 전환 오지네요 17 ... 2025/06/11 6,780
1725156 저 비빔면 두개 끓여 먹습니다만 18 happy 2025/06/11 3,264
1725155 결혼 허락 인사올 때 꼭 집에서 봐야하나요? 19 ㅇㅇ 2025/06/11 3,442
1725154 정진석 입건…PC 파쇄지시 의혹 수사 착수 7 ... 2025/06/11 2,844
1725153 지금 전기압력솥으로 밥 하는데 보글보글 소리가 나요 1 압력 2025/06/11 522
1725152 6월 3일 제2광복절 ... 2 .. 2025/06/11 499
1725151 무안 양파가 싸고 좋아요. 11 봉다리 2025/06/11 2,303
1725150 홈플 저희동네 1개 없어졌는데 1 ... 2025/06/11 1,877
1725149 보톡스 처음 맞아봤는데 원래 이래요? 4 .... 2025/06/11 3,043
1725148 대한민국 장차관, 공공기관 장 국민 추천 받고 있습니다. .. 2025/06/11 365
1725147 방금 연합뉴스에서 강유정 대변인 13 대변인 2025/06/11 5,832
1725146 갤럭시 워치로 이재명 시계 만들었는데 마음에 들어요 2 대통령시계 2025/06/11 1,553
1725145 영부인님. 이 헤어스탈 넘 예쁘신듯~~ 21 2025/06/11 15,633
1725144 대통령 브리핑-오늘부터 대북확성기 중지 4 이뻐 2025/06/11 1,647
1725143 트로피 와이프 하루만 2025/06/11 1,493
1725142 그 사람눈을 보면 어떤 사람인지 안다고 16 ㅇㅇ 2025/06/11 3,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