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강-소년이 온다

하아… 조회수 : 1,772
작성일 : 2025-06-10 11:59:16

이제야 읽고 있어요. 

책도 두껍지 않아서 금방 읽겠다 싶었는데 

하아...책장이 넘어가지 않아요. 

문장 하나하나의 무게감에 너무 힘드네요.

집에서 읽다가 날이 더워서 시원한 도서관 찾아 왔는데 읽으면서 울컥울컥해서 나머지는 

집에 가서 읽어야 겠어요. 

솔직히 나이 오십에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게 너무 부끄럽네요. 

 

IP : 223.39.xxx.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0 12:02 PM (110.9.xxx.182)

    우리가 민주화운동 교육받은 세대는 아니라...
    근데 교육받은 20대는 왜 저지랄인지..

  • 2. 양심
    '25.6.10 12:02 PM (59.1.xxx.109)

    이란말 가슴 아프죠

  • 3. 원글
    '25.6.10 12:04 PM (223.39.xxx.4)

    양심.
    그래요,양심.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그겁니다.

  • 4. ..
    '25.6.10 12:05 PM (1.235.xxx.154)

    어떻게 알겠어요
    1987년 6월 10일 이 날은 어떠셨어요
    저는 집에 못가는 줄 알았어요
    1994년 성수대교 무너지고 1995년 삼풍백화점 무너진 날...
    또 최근도 기억하기 싫네요

  • 5. 원글
    '25.6.10 12:11 PM (223.39.xxx.4)

    저는 서울이고 87년에는 국민학생이어서…
    그즈음에 학교에서 어린이회관에서 영화보러 갔는데 그 주변에 건대,세종대에서 데모하고 최루탄냄새나고 그랬던거 기억나요.
    94년 성수대교..,대1
    95년 삼풍백화점…대2…
    아크로비스타 위치가 삼풍백화점터죠…

  • 6. . .
    '25.6.10 12:18 PM (39.7.xxx.121)

    처음에는 글의 시점을 못따라다가 그게 정리되면서 이야기가 모두 짜맞춰지고 감정이 걷잡을 수없어져요. 책장을 덮고 한참 소리 내어 ㅜㅜ. 수상 후에 다시 읽을 때에는 살아남은 자들에게 이입이 되면서 또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작가님, 취재하시면서 어떤 마음이셨을 지.

  • 7. 대단
    '25.6.10 12:34 PM (39.118.xxx.85)

    울면서 읽었어요 제발 많이 읽어주셨음
    합니다

  • 8. ㅇㅇ
    '25.6.10 12:56 PM (116.33.xxx.99)

    너무 힘들어서 마음 준비하고 한 챕터씩 꼭꼭 씹어먹는 현미밥이다 생각하고 읽었어요
    읽는데도 마음이 이리 힘든데 작가는 이걸 맘속에 담아놓고 어찌 살았을까요 그다음엔 4.3
    대단한 작가 존경합니다

  • 9. 저도
    '25.6.10 1:10 PM (1.224.xxx.104)

    86학번인데도,
    책읽고 매우 슬프고,분노하고...
    착잡했고,
    작가에게 감사했어요.

  • 10. 원글...
    '25.6.10 1:17 PM (119.202.xxx.149)

    라디오에서 광주사태 얘기가 나올때 할아버지가 빨갱이새끼들...이라고 하셨던게 기억이 나요.
    그때 당시에 야산에 가면 삐라 있고 그거 주워서 경찰서 갖다 주고 그랬던 시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738 죽음의 국무회의 표정들 ㅋㅋ 13 잼프 만세 2025/06/10 6,999
1724737 李정부, 공공요금 줄줄이 동결 유력 10 사랑해요 대.. 2025/06/10 1,648
1724736 온라인 옷 주문 후 6천원 인하 5 ㅇoo 2025/06/10 1,827
1724735 한동훈 페북- 권력으로 확인사살 하겠다는 것 21 ㅇㅇ 2025/06/10 2,619
1724734 저 오늘 베란다 정리했어요 5 칭찬요청 2025/06/10 2,289
1724733 조현병 증상이 있다면 교우 또래말고도 어른들도 자기보고.. 8 학교 2025/06/10 3,097
1724732 주부가 되고 알았어요. 12 2025/06/10 6,281
1724731 강서구.강남구 동작구 서초구 쪽 유방외과 추천부탁드려요 7 as 2025/06/10 826
1724730 ㄷㄷ리박 관련 또 험한게 나왔네요 8 .. 2025/06/10 2,685
1724729 산부인과 추천 7 . 2025/06/10 614
1724728 지금 챗gpt 잘되나요 6 djdiod.. 2025/06/10 811
1724727 카프레이즈 운동후 통증 1 !! 2025/06/10 491
1724726 카카오 주식 3 주식 2025/06/10 2,977
1724725 작년에 신던 샌들 올해신으니 발등이 아파요 2 원글이 2025/06/10 1,378
1724724 오광수 민정수석 차명 대출 알선 12 ... 2025/06/10 2,147
1724723 김의겸 전 의원 페북- 이정도 비서관jpg/펌 12 이랬었군요 2025/06/10 3,052
1724722 Pt쌤이 프사에 계속 정치색을 드러네요. 7 Cc 2025/06/10 2,920
1724721 딸 고민 6 ..... 2025/06/10 2,328
1724720 마트에서 도토리묵을 사왔는데 이거 한번 데쳐야해용? 4 ... 2025/06/10 1,917
1724719 고데기 추천 부탁드려요 9 똥손 2025/06/10 1,104
1724718 늘봄전담사도 리박스쿨때문에 뽑은거죠? 5 2025/06/10 946
1724717 사회복지 알바 글..ㅋㅋ 또 삭제됐네요 3 에고 2025/06/10 1,155
1724716 2050년에는 인구 50% 가 노인 ?.. 21 2050년 2025/06/10 2,804
1724715 저는 홍진경 믿어요 95 .. 2025/06/10 16,124
1724714 다시만날 조국 iptv 올라왔네요 5 vod 2025/06/10 1,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