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향 정반대인 이웃

다른거라고요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25-06-09 15:39:10

저를 포함한 보통 평범한 사람들 텐션이 "도"나 "레" 정도라면

제가 느끼는 그 이웃은 한 "솔" 정도 됩니다.

아무하고나 얘기 잘하고(듣기 보단 주로 본인 얘기 하기) 소리내어 웃기도 잘하고.

 

그 분은 본인의 성향이 있고 저는 저의 성향이 있는건데

저는 그분이 어떻다 저떻다 표현하질 않는데

그 분은 저한테 어려운 사람이네, 소통을 안하려고 하네, 곁을 안 주네 하며 평가? 진단?을 하네요.

본인은 세상 쿨하고 좋은 사람인거마냥 자화자찬에...

 

알아보는 사람 있을까봐 세세한 상황설명을 못하니 답답하네요.^^;;

(유명인 이란 건 아니고, 82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으시니 그 분이나 그분한테 들어서 알고 있는 다른 분 계실까봐요)

 

가수 양희은 님의 "그러라 그래" 를 되새기며 신경 끄고 싶은데

세상 쿨한척 하며 저는 어려운 사람이라 단정 짓는 게 기분 나빠서 끄적여 봅니다...

(단어가 "어려운 사람" 이지, 제가 느낀 기분은 까탈스럽고 깐깐하고 별난 사람이라 느꼈어요)

 

 

IP : 221.168.xxx.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9 3:53 PM (61.78.xxx.41)

    이웃을 주기적으로 만날 일이라도 있으신 건가요?
    저라면 조금씩 빈도를 줄여가다 인사만 하는 사이로 지내겠어요.
    서로 안 맞는 사람들도 있는거죠..

  • 2. 다른거라고요
    '25.6.9 3:59 PM (221.168.xxx.73)

    출근하는 평일은 매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예요...
    그냥 인사만 하고 지냈으면 좋겠는데 자꾸 선을 넘는것도 모자라
    진단을 내려주시네요 ㅋ

    저도 그분처럼 제가 느끼는 그분에 대해 진단 내려드리면 혈압올라서 쓰러질지도...

  • 3. 00
    '25.6.9 4:04 PM (182.215.xxx.73)

    지역모임이 많죠
    어학학원, 운동, 종교등 소모임은 어느곳이든 그렇게 나대는 사람이 있어요
    주변을 즐겁게도하지만 항상 풍파를 몰고다녀요
    본인 잘난맛에 사는데 인정욕구도 질투도 강한 자존감 바닥인 사람이더라구요
    그분은 님을 질투해서 그런거에요
    본인에게 없는 품위랑 우아함이 있어보이니까요

    저도 그래서 그 상대를 끊었는데 나머지 사람들하고는 개별적으로 잘 만납니다

  • 4. ---
    '25.6.9 4:08 PM (112.169.xxx.139)

    그 이웃에 대해 원글님처럼 불편감 느끼는 사람들 많을 거예요. 자기 맘데로 관계를 설정하고 타인을 통제하려는 욕구가 강한 사람이죠. 저도 비슷한 경험 한적 있는데, 그 사람이 나에 대해 뭐라 평가하든 말든 거리를 두고 가까이 지내지 않았어요. 본인은 사교적이고 이웃을 집에 자주 초대해서 대접하는 발이 넓은 사람이란거죠...그러거나 말거나.. 결국 본인도 지치고(상대가 기대한 만큼 반응하지 않으니까요), 다른 이웃들도 피곤해 했어요.
    당신과 맞는 사람과 친하게 지내세요. 라고 말해주세요.

  • 5. ...
    '25.6.9 4:22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서로 이웃일 뿐인데..
    부담스러운 이웃이네요

  • 6. ..
    '25.6.9 5:06 PM (121.188.xxx.134)

    그런 사람은 되도록이면 만나지 않는 것 외엔 답이 없어요.

  • 7. ㅇㅇ
    '25.6.9 5:24 PM (73.109.xxx.43)

    어떤 상황인데
    매일 봐야 할까요
    출근 시간을 바꾸거나 좀 냉랭하게 대하세요

  • 8. ..
    '25.6.9 8:39 PM (114.30.xxx.188)

    진단을 내려주세욧

    //

    혈압쓰러지긴 커녕
    타격도 없을 듯 ~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746 불편함이 전혀 없는데 변비 7 ㅇㅇ 2025/06/10 1,154
1724745 30년 전의 이재명 한번 보세요 5 오호 2025/06/10 1,635
1724744 대기업과 작은 회사 차이 ㅜㅜ 11 에휴 2025/06/10 3,010
1724743 유명 연예인들이 요즘 다 유튜브 합니다 이유가 뭔가요? 23 ... 2025/06/10 4,903
1724742 윤정부의 '국무회의록'에 '늘봄학교'가 나오네요. 5 2025/06/10 1,766
1724741 우울감이 전화한통으로 좋아졌는데요. 9 갱년기 2025/06/10 2,437
1724740 옥스포드 기숙사 구하는 방법 2 영국 2025/06/10 1,020
1724739 요즘 인스타에 사기 알바 많네요 조심하세요 ㅇㅇ 2025/06/10 670
1724738 냉장고 바꿔야되는데... 11 .. 2025/06/10 1,263
1724737 친척 보험설계사한테 보험 가입 요청했는데 2주 지남 3 00 2025/06/10 1,129
1724736 묻어나지 않는 세치커버제품 알려주세요. 1 베베 2025/06/10 405
1724735 82쿡 서로 아껴주는 부부 보면 화나나요? 7 .... 2025/06/10 1,810
1724734 명신 전속 신모사진사도 술집탬버린출신인가요? 10 ........ 2025/06/10 3,109
1724733 김건희 사진사 와인 퍼 마시고 1호기에서 난동 22 굉장했군요 2025/06/10 15,071
1724732 부모님이랑 패키지 여행가면 좋은 나라 추천 좀 해주세요 10 Dd 2025/06/10 1,503
1724731 부동산글 보니, 오늘 특검 완전 통과되었어요. 6 000 2025/06/10 3,219
1724730 추어탕에 콩나물 넣어도 될까요 3 2025/06/10 558
1724729 한강-소년이 온다 10 하아… 2025/06/10 1,765
1724728 트럼프 장남 ‘루프탑 코리안’ 소환에···LA한인회 “트라우마 .. 8 ... 2025/06/10 2,993
1724727 고3 아이가 잠깐 쓰러졌었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25 bb 2025/06/10 3,893
1724726 우리나라에 천재작가와 천재화가, 두사람의 아내였던 분이 있었네요.. 27 오우 2025/06/10 4,000
1724725 학교장부터 퇴직 4 심한 학폭 .. 2025/06/10 1,980
1724724 30후 워킹맘...골프 조금씩 배워놓는것 어떨까요?? 27 ㅇㅇㅇ 2025/06/10 2,134
1724723 조계사에 화재ㅜㅜ 3 ㅇㅇ 2025/06/10 3,690
1724722 흰 티셔츠 중에 목부분 4 2025/06/10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