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 구경 좋아하는 아기

굿걸 조회수 : 2,228
작성일 : 2025-06-08 23:44:10

조카인데 이제 돌이에요. 아파서 병원에 자주 가는데 병원에 가도 사람들 보느라 정신 없어요. 의자에 앉아서 옆에 할머니들이 얘기하느라 조카인데 관심 안가져주면 심지어 할머니들을 톡톡 치기도 한대요. 

저는 유모차에 태워서 퇴근이나 하교 시간에 사람 지나다니는 곳에 데리고 가서 아예 구경 시켜줘요. 그러면 고개를 뒤로 돌리면서까지 사람들을 쳐다봐요.

지금 갑자기 폐렴으로 입원했는데 병실이 없어서 1인실에 입원했는데 1인실에서 엄청 울더니 휴게실에 나와서는 사람들 쳐다보느라 울지도 않고 팔에 수액 꽂은채 침 흘리며 혼자 웃고 있다고 하네요.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는 그렇게 잘 웃는데 왜 할아버지는 그리 이뻐하는 할아버지에게는 잘 안가고 울까요.

이제 낯을 가리기 시작해서 한동안 절 못보니 제가 없으면 울고불고했는데 이젠 또 처음 본 사람처럼 행동하네오. 고양이 같아요.

 

IP : 118.32.xxx.2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워!
    '25.6.9 12:06 AM (61.73.xxx.204)

    상상만으로도 귀여워요.
    세상 모든 게 새로우니 얼마나 신기하겠어요.
    걸어다니면서 말 하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신기할까요?
    건강하게 자라라!

  • 2.
    '25.6.9 6:01 AM (221.138.xxx.139)

    글로 전해 읽는 것만으로도 너무 귀엽고 재밌어요.
    어떻게 클지 너무 긍금하네요.

  • 3. 사교성큰
    '25.6.9 6:02 AM (175.118.xxx.4)

    아기로 크겠어요
    귀엽고 너무사랑스러울듯

  • 4. 아기들
    '25.6.9 11:32 A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초롱한 눈빛으로 깜빡이지도 않고 쳐다보고 동선 내내 관찰해요.
    몸을 기울여 내다보기도 하고요.
    그 사람의 무엇이 아기에게 시선을 그리 오래 붙드는지 늘 알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524 주진우가 간염 언급에 언성높인 이유-- 급성 간염으로는 군면제 .. 13 병역비리 의.. 2025/06/24 4,832
1715523 37분전 올라온 강득구 의원 페북 ㅠㅠ 13 동지란 이런.. 2025/06/24 4,903
1715522 속뽀- 윤 전 대통령 자택 옆 특검 사무실! 1 ㅓㅜㅑ 2025/06/24 3,457
1715521 부모님 요양원 자식간 의견 차이 (본문삭제) 8 요양원 2025/06/24 2,992
1715520 킥보드 타던 10대 낚아채 '뇌출혈'…과잉단속 논란 30 ...… 2025/06/24 5,014
1715519 등 여드름 타올 추천해주세요 6 2025/06/24 1,193
1715518 박선원 의원님 샤우팅 8 2025/06/24 3,181
1715517 삭막한 동상이몽 집.. 3 허허허 2025/06/24 4,621
1715516 장을 봐와도 금방 또 살게 생겨요 13 ... 2025/06/24 3,962
1715515 이재명 정권 10년 하는 방법 4 ㅇㅇ 2025/06/24 2,017
1715514 울산바위 뷰 좋다는 카페 이름이 뭐죠? 4 .. 2025/06/24 2,460
1715513 유시민님?왠 약한모습이신지.. 47 ㄱㄴ 2025/06/24 11,706
1715512 지하철에서 덥다-춥다 민원 7 ㅇㅇ 2025/06/24 2,086
1715511 주진우 재산형성의혹 조사 청원입니다 ! 20 ㅇㅇ 2025/06/24 1,157
1715510 지금 pd수첩 보는데 심한분노감이 올라옵니다 10 Pd수첩 2025/06/24 5,387
1715509 공복혈당도 중요한가요? 4 2025/06/24 2,617
1715508 지하철에서 손 선풍기 소음 12 지하철 2025/06/24 3,480
1715507 우리 조카 보이스피싱 1억 당했어요 ㅠ 144 베티 2025/06/24 27,553
1715506 라면의 유혹을 이겨냈어요 7 ... 2025/06/24 1,581
1715505 오~ 내란특검 믿어도 될까요. 6 .. 2025/06/24 1,798
1715504 쌍수두께 4 엄마맘 2025/06/24 1,506
1715503 댓글 안 달고 싶지만 4 .. 2025/06/24 881
1715502 카레에 콩밥 /야채 볶지않고 카레 8 꿈꾸는대로 2025/06/24 1,111
1715501 락페스티벌 가요 9월에 3 2025/06/24 958
1715500 가수 김현식 동상 11 ... 2025/06/24 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