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한테 쌍욕할 것 같은데

00 조회수 : 2,991
작성일 : 2025-06-08 21:09:37

몇번 적은 적 있는데 엄마가 경계선 지능, 공감능력 없고, 저에대한 엄청난 집착, 강박증, 나르시스트 등등 

 

저한테 엄청나게 집착하고 본인을 돌봐줄 사람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거리를 두기가 쉽지 않아요

그냥 집앞에 찾아와서 있고. 

병원을 우리집 앞 병원으로 일부러 다니고. 

엄청 아픈척 하고. 금방 죽을 것 처럼 굴고. 

 

엄마 아프니까, 엄마 얼마 못사니까 엄마한테 그러지 (거리두지) 말라고 어린애 처럼 펑펑 울기도 하고. 

 

그런데 매번 저한테 말실수를 하세요. 경솔하게. 저는 진짜 살면거 들어본적 없는 말들을 엄마한테 듣고 기함을 해요. 제가 항의하면 

아프다던 사람이 목에 핏대 세우고 소리소리 지르고 엄마가 딸한테 하는게 뭐 어떠냐 엄마는 딸한테 뭐든 다 할수 있는거라고, 평소 기운 없는 우울한 목소리 내던 사람이 목이 터져라 강하게 저보다 더 크게 소리지름. 

 

어제 또 밖에서 만났는데도 그러길래(저를 쓰레기통 취급) 식당 들어가던 길에 돌아서 나옴. 

엄마는 저한테 소리소리 지르다가 제가 집에 가겠다고 표정 굳어서 말하니 그제서야 상황 파악이 되는지 저보고 가지 말래요. 30분만 있다 제 마음 나아지면 식당 들어가재요. 제가 기어코 그냥 돌아서 가니까 엄마한테 그러지 말라고 엉엉 울어요. 

 

저는 30분은 무슨.. 한번 엄마한테 그렇게 당하면 한달은 힘들고 우울해요. 

 

어제 집에와서 일상생활도 못하겠고

엄마한테 해주고 싶은 말만 계속 생각나는데.

 

쌍욕이 나올 것 같아요 진짜 쌍욕. 

나를 쓰레기통으로 보냐고. 

평생 자기 감정 쓰레기 던지면 받아줄 인질로 잡으려고 낳았냐고. 

 

뉴스에서 엄마한테 욕하고 때리는 자식 사건 나오는게 이해가 가요. 저도 하도 당해서 이제 감정 컨트롤이 안되요. 

 

IP : 118.235.xxx.2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25.6.8 9:13 PM (125.178.xxx.170)

    폭언폭력 나오기 전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안 봐야겠네요.
    심리적으로 위험한 상태로 보입니다.

    수를 내시길.

  • 2. 그런데
    '25.6.8 9:13 PM (122.34.xxx.60)

    어머니랑 인연 끊고 지금 집여서도 이사가세요. 이사 가기 전까지 비밀번호 바꾸시고요
    모든 연락 차단하세요.

    욕하고 때릴 지경이 될걸 예상하면서도 왜 관계를 지속하세요? 어머니는 절대 변하지 않으세요

  • 3. ㅇㅇ
    '25.6.8 9:16 P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안봐야해요.

  • 4. .....
    '25.6.8 9:21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스스로 바꿀 수 없는 문제인 것 같네요. 일부러 그러시는 건 아니라는 거죠. 접촉을 줄이는 게 원글님도 살고, 결과적으로 어머니도 바뀌는 방법이라 생각해요

  • 5. ㅡㅡ
    '25.6.8 9:32 PM (112.169.xxx.195)

    뉴스에 나올일 만들지 말고
    전번도 바꾸고 연락 끊어요

  • 6. 저랑
    '25.6.8 9:46 PM (121.170.xxx.187) - 삭제된댓글

    만나서 성토대회를 열고싶네요.

    저는 오늘 엄마를 햇볕쨍쨍 내리째는데 걸어두고 말려죽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 7. 우선
    '25.6.8 10:15 PM (114.204.xxx.203)

    이사하고 알리지 마요

  • 8. ..
    '25.6.8 11:17 PM (175.223.xxx.120)

    에공
    그지경이 될때까지 왜 만나주셨나요

    지금이라도 차단하시길

  • 9. ...
    '25.6.9 9:11 AM (175.116.xxx.63)

    어머니께서 생명이 위험한 어떤 질병이 있으신건가요. 그렇지않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거리를 두셔야지 그렇지 않으면 원글님이 너무 괴롭겠어요

  • 10. 연락 끊고
    '25.6.9 1:45 PM (49.228.xxx.49)

    멀리 이사가세요. 꼭 다른 도시 아니라도 되요. 먼 동네로 이사가세요. 혹시 다른 형제는 없나요? 독거노인되면 복지사들이 도와줍니다. 요양보호사도 불러주고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멀리 도망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031 이거 보셨나요 가사가 대박!!!(줄리송) 9 ... 2025/06/11 3,846
1725030 외국인과 식사할 때 5 Jaime .. 2025/06/11 1,468
1725029 태세 전환 오지네요 17 ... 2025/06/11 6,788
1725028 저 비빔면 두개 끓여 먹습니다만 18 happy 2025/06/11 3,279
1725027 결혼 허락 인사올 때 꼭 집에서 봐야하나요? 19 ㅇㅇ 2025/06/11 3,453
1725026 정진석 입건…PC 파쇄지시 의혹 수사 착수 7 ... 2025/06/11 2,859
1725025 지금 전기압력솥으로 밥 하는데 보글보글 소리가 나요 1 압력 2025/06/11 529
1725024 6월 3일 제2광복절 ... 2 .. 2025/06/11 505
1725023 무안 양파가 싸고 좋아요. 11 봉다리 2025/06/11 2,365
1725022 홈플 저희동네 1개 없어졌는데 1 ... 2025/06/11 1,891
1725021 보톡스 처음 맞아봤는데 원래 이래요? 4 .... 2025/06/11 3,089
1725020 대한민국 장차관, 공공기관 장 국민 추천 받고 있습니다. .. 2025/06/11 380
1725019 방금 연합뉴스에서 강유정 대변인 13 대변인 2025/06/11 5,845
1725018 갤럭시 워치로 이재명 시계 만들었는데 마음에 들어요 2 대통령시계 2025/06/11 1,564
1725017 영부인님. 이 헤어스탈 넘 예쁘신듯~~ 21 2025/06/11 15,663
1725016 대통령 브리핑-오늘부터 대북확성기 중지 4 이뻐 2025/06/11 1,650
1725015 트로피 와이프 하루만 2025/06/11 1,505
1725014 그 사람눈을 보면 어떤 사람인지 안다고 16 ㅇㅇ 2025/06/11 3,440
1725013 양파에 뭔일이 생긴걸까요 ㅠㅠ 12 ㅁㅁ 2025/06/11 5,996
1725012 짜장면이 뭐라고 좀 싸게 먹어보자하고 나갔는데 5 ..... 2025/06/11 2,769
1725011 이재명 대통령 한국거래소 방문 직원들과 토론 10 이뻐 2025/06/11 2,421
1725010 더쿠에 최강욱 때문에 싸우지말라고 누가 좀ㅠㅠ 29 2025/06/11 6,045
1725009 근종으로 인한 출혈이 3 ㅣㅣ 2025/06/11 1,424
1725008 위고비등 인기 체중감량 약물, 시력손실 위험 공식확인 9 ... 2025/06/11 2,709
1725007 천도복숭아 빨리 먹고싶어요 6 ... 2025/06/11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