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타인에겐 쭈구리인 엄마가 저에게만 폭언을 해요

00 조회수 : 2,832
작성일 : 2025-06-07 23:06:21

엄마는 엄청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쭈구리.

옷가게에 들어가지도 못하는 성격. 

점원이 말거는거 무서워서. 점원이 말걸면 그 거게에서 옷 삽니다. 옷 입어보면 미안해서 사고.

환불 교환 절대 못하고.

제가 20대때 미니원피스 대학생들이나 입을만한 짧은 디자인 구입 후 집에와서 보니 불량이라 엄마에게 교환해달라고 했더니,

엄마가 똑같은 옷 한벌 더 사옴. 

 

제가 왜 그랬냐 물으니 맘에 들어서 내가 입으러고 한다고. 

사실 엄마가 입을 옷도 아니고 그 옷 입은거 평생 한번도 못봄. 교환해달란 말을 못해서 한벌 더 산거죠. 

 

지금도 현금 없으면 배고파도 식당 못들어감. 카드결제하면 식당 주인이 싫어한다고요. 물건도 못사거나 꼭 사야하면 막 10개씩 삼. 그래야 몇만원 되서 카드결제 할수 있다고..

몇천원 커피 같은거 현금 없으면 저도 못먹게함. 카드결제 하면 가게 사장이 욕한다고요.. 

 

집에 as 기사님이라도 오면 쩔쩔 매고, 보수가 5만원이면 3만원 더 얹어 드리고. 

이삿짐센터 인부들에게도 쩔쩔매고 정리도 다 안되었는데 가시라고 점심값 5만원 드리고. 가구 찍히고 엉망으로 해놓은거 보고 저는 화가 나는데 엄마는 "그 사람을이 우리집 아는데 해코지 한다"면서 아무항의도 못하고. 

 

주차장에 주차할땐 정 가운데 세우려고 한참을 걔속 앞으로, 뒤로.. 옆차가 욕한다고요. 

 

집 거실 화장실에 있는 욕조는 사용 금지. 머리카락 때문에 욕조 막히면 아랫집이 욕한다고요... 

 

아무튼 남 신경을 엄청 쓰고 혹시나 타인이 욕할까봐 벌벌 떱니다. 

 

그렇게 남들 앞에서 말도 못하고, 카드결제 조차 못하고 쭈구리인데,  가족한텐 폭언이 어마어마... 

가족한텐 큰소리 내고 본인 의도대로 안움직이면 짜증내고 소리지르고. 

 

가만보니 본인 친구들한테도 쭈구리 더라구요. 친구들과 통화하는거 들으면 얼마나 굽신굽신 대는지.. 

 

유일하게 자녀, 본인 친정 형제들한텐 폭군. 

남편이랑은 이혼했구요. 남편한테도 폭언 장난  아니었겠죠. 

 

아빠랑 이혼하고도 아빠가 저 성인될때까지 계속 면접교섭하러 오고 그랬는데, 엄마가 매번 저한테

아빠랑 말섞지 말라고, 대답도 하지 말라고 시켰어요. 그리고 평소 저한테 "니 아빠 닮아서 어쩌고~•" 하는 식의 비난을 매일 했어요. 엄청나죠...

 

그래서 엄마의 주변 사람들은 엄마의 실상을 모름.  딸한테 얼마나 폭언을 하고 얼마나 괴롭히는지. 

IP : 118.235.xxx.10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엾어요
    '25.6.7 11:10 PM (116.120.xxx.222)

    카드결제는 왜 그러시는거예요? 돈이 엄청 많으신가봐요
    어머니 성장과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으셨을듯...
    남들 눈을 중요시하고 남들한테만 잘하고 가족한테 함부로하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더라고요

  • 2. 00
    '25.6.7 11:21 PM (118.235.xxx.109)

    가게 주인이 몇천원 카드 내면 욕한대요. 그거 무서워서 다이소 같은데 못가거나 똑같은거 필요도 없는데 많이 삼. 일단 몇만원 나오게 하려고.
    음식은 그럴수가 없으니 못먹음.
    그래서 항상 천원따리 열몇장씩 갖고 다님

    성장과정 문제라기엔 이모 외삼촌 다 안그래요. 여유있게 자란편으로 알아요. 그 시절에 다 대학나오고.
    남들 눈치보는거 반만이라도 내눈치도 봤음 좋겠어요.
    저한텐 갑자기 짜증내거나 무시하거나, 제가 항의하면 한마디도 안지고, 어딜 감히 엄마한테 대드냐고 소리소리 지르고.

  • 3. 최악이네요
    '25.6.7 11:39 PM (211.58.xxx.161)

    알지도 못하는 다이소주인 카페주인이나 걱정하고

  • 4. ㅎㅎ
    '25.6.8 12:19 AM (61.105.xxx.153)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그래요.
    남편 자식 며느리한테는 소리소리 지르는 폭군
    밖에서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순둥이
    시장에서 물건 사와서는 안좋은거 넣어주더라고 집에와서 중얼중얼. 현장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와요.
    가족(?) 중에서 유일하게 사위한테만 잘해요 ㅎㅎ

    예전에는 쫄았었구요
    그덕에 제가 강박에 결벽증까지 생겼어요
    생각해보면 제 인생이 좀 서글픈데요
    이젠 정신차리고 내갈길 가려구요
    좀 달라졌나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그대로더라구요
    사람 안바뀐다. 명언이에요.
    이제 제가 바뀌어야죠. 50넘으니 겁날게 없네요.

    남보다 못한 사람이에요.
    이젠 어머니..라는 호칭도 아까워서 안쓰고 있어요.

  • 5. 만나지말아요
    '25.6.8 1:32 AM (118.235.xxx.163)

    엄마인생 불쌍하지만 그렇다고 님인생을 거기다 제물로 바칠순 없잖아요 그런다고 뭐가 좋아지는것도 아니고

  • 6. ..
    '25.6.8 5:29 AM (124.53.xxx.169)

    낮은 자존감이 원인일까요?

  • 7. 자존감이
    '25.6.8 6:37 AM (99.241.xxx.71) - 삭제된댓글

    너무 낮아서 그러시는겁니다.
    한편 안됐지만 님은 당하는 입장이니 속 터지죠
    그냥 본인의 이익만 챙기면 거리두고 사세요
    엄마는 이제 고치기 너무 늦었어요

  • 8. 자존감이
    '25.6.8 6:39 AM (99.241.xxx.71)

    너무 낮아서 그러시는 겁니다.
    한편 안됐지만 님은 당하는 입장이니 속 터지죠
    그냥 거리두고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490 배드민턴 안세영, 중국 왕즈이 꺾고 일본오픈 정상…올해 6번째 .. 18 ... 2025/07/20 5,305
1723489 요즘 저만 입맛 없나요? 4 .. 2025/07/20 1,312
1723488 민생지원금 사용처 지역 5 ... 2025/07/20 1,893
1723487 이재명 대통령,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임명 22 속보 2025/07/20 5,626
1723486 요즘에 보도되는 동성커플요 2 ㅇㅇ 2025/07/20 2,903
1723485 사춘기 아들방 냄새잡는법 알려주세요 19 ppp 2025/07/20 3,221
1723484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유홍준 10 ... 2025/07/20 4,798
1723483 도전하는 타입이신가요? 4 ISTP 2025/07/20 1,125
1723482 집에 요이불 있으세요? 8 ... 2025/07/20 2,903
1723481 윤달문의 궁금 2025/07/20 837
1723480 와 .. 개후련한 대한민국 내란상황 총정리 2 .,.,.... 2025/07/20 3,355
1723479 도가니탕 잘하는 곳 있나요.. 12 서울 2025/07/20 1,598
1723478 가정용 혈압기 수치 낮게 나오나요 12 마윤 2025/07/20 2,117
1723477 챗gpt 사주 정말 맞는거같으세요? 14 챗지피티 2025/07/20 3,890
1723476 강선우 공격은 이재명 악마화패턴이었다 37 2025/07/20 3,107
1723475 "집이 지옥 될라" 화들짝...수억 날려도 상.. 6 ... 2025/07/20 5,528
1723474 민주당원 투표 개인날 2025/07/20 743
1723473 레몬파운드케익 자꾸 생각나요 10 내일 2025/07/20 3,356
1723472 故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손해배상 소송 시작 2 .. 2025/07/20 2,303
1723471 집을비워놓고 매도할건데 9 감사 2025/07/20 2,909
1723470 쿠팡 고객센터 2 아프다 2025/07/20 1,210
1723469 날씬한분들 소식하고 여찌 사세요? 19 ㅠㅠ 2025/07/20 5,826
1723468 공연서 불륜 현장 생중계된 미 CEO…사흘 만에 사직 20 ㅅㅅ 2025/07/20 20,160
1723467 통밀교의 로비와 김거니 1 2025/07/20 1,654
1723466 딸아이 남자친구가 인사를 하겠답니다 21 어려워ㅠㅠ 2025/07/20 5,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