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타인에겐 쭈구리인 엄마가 저에게만 폭언을 해요

00 조회수 : 2,778
작성일 : 2025-06-07 23:06:21

엄마는 엄청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쭈구리.

옷가게에 들어가지도 못하는 성격. 

점원이 말거는거 무서워서. 점원이 말걸면 그 거게에서 옷 삽니다. 옷 입어보면 미안해서 사고.

환불 교환 절대 못하고.

제가 20대때 미니원피스 대학생들이나 입을만한 짧은 디자인 구입 후 집에와서 보니 불량이라 엄마에게 교환해달라고 했더니,

엄마가 똑같은 옷 한벌 더 사옴. 

 

제가 왜 그랬냐 물으니 맘에 들어서 내가 입으러고 한다고. 

사실 엄마가 입을 옷도 아니고 그 옷 입은거 평생 한번도 못봄. 교환해달란 말을 못해서 한벌 더 산거죠. 

 

지금도 현금 없으면 배고파도 식당 못들어감. 카드결제하면 식당 주인이 싫어한다고요. 물건도 못사거나 꼭 사야하면 막 10개씩 삼. 그래야 몇만원 되서 카드결제 할수 있다고..

몇천원 커피 같은거 현금 없으면 저도 못먹게함. 카드결제 하면 가게 사장이 욕한다고요.. 

 

집에 as 기사님이라도 오면 쩔쩔 매고, 보수가 5만원이면 3만원 더 얹어 드리고. 

이삿짐센터 인부들에게도 쩔쩔매고 정리도 다 안되었는데 가시라고 점심값 5만원 드리고. 가구 찍히고 엉망으로 해놓은거 보고 저는 화가 나는데 엄마는 "그 사람을이 우리집 아는데 해코지 한다"면서 아무항의도 못하고. 

 

주차장에 주차할땐 정 가운데 세우려고 한참을 걔속 앞으로, 뒤로.. 옆차가 욕한다고요. 

 

집 거실 화장실에 있는 욕조는 사용 금지. 머리카락 때문에 욕조 막히면 아랫집이 욕한다고요... 

 

아무튼 남 신경을 엄청 쓰고 혹시나 타인이 욕할까봐 벌벌 떱니다. 

 

그렇게 남들 앞에서 말도 못하고, 카드결제 조차 못하고 쭈구리인데,  가족한텐 폭언이 어마어마... 

가족한텐 큰소리 내고 본인 의도대로 안움직이면 짜증내고 소리지르고. 

 

가만보니 본인 친구들한테도 쭈구리 더라구요. 친구들과 통화하는거 들으면 얼마나 굽신굽신 대는지.. 

 

유일하게 자녀, 본인 친정 형제들한텐 폭군. 

남편이랑은 이혼했구요. 남편한테도 폭언 장난  아니었겠죠. 

 

아빠랑 이혼하고도 아빠가 저 성인될때까지 계속 면접교섭하러 오고 그랬는데, 엄마가 매번 저한테

아빠랑 말섞지 말라고, 대답도 하지 말라고 시켰어요. 그리고 평소 저한테 "니 아빠 닮아서 어쩌고~•" 하는 식의 비난을 매일 했어요. 엄청나죠...

 

그래서 엄마의 주변 사람들은 엄마의 실상을 모름.  딸한테 얼마나 폭언을 하고 얼마나 괴롭히는지. 

IP : 118.235.xxx.10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엾어요
    '25.6.7 11:10 PM (116.120.xxx.222)

    카드결제는 왜 그러시는거예요? 돈이 엄청 많으신가봐요
    어머니 성장과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으셨을듯...
    남들 눈을 중요시하고 남들한테만 잘하고 가족한테 함부로하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더라고요

  • 2. 00
    '25.6.7 11:21 PM (118.235.xxx.109)

    가게 주인이 몇천원 카드 내면 욕한대요. 그거 무서워서 다이소 같은데 못가거나 똑같은거 필요도 없는데 많이 삼. 일단 몇만원 나오게 하려고.
    음식은 그럴수가 없으니 못먹음.
    그래서 항상 천원따리 열몇장씩 갖고 다님

    성장과정 문제라기엔 이모 외삼촌 다 안그래요. 여유있게 자란편으로 알아요. 그 시절에 다 대학나오고.
    남들 눈치보는거 반만이라도 내눈치도 봤음 좋겠어요.
    저한텐 갑자기 짜증내거나 무시하거나, 제가 항의하면 한마디도 안지고, 어딜 감히 엄마한테 대드냐고 소리소리 지르고.

  • 3. 최악이네요
    '25.6.7 11:39 PM (211.58.xxx.161)

    알지도 못하는 다이소주인 카페주인이나 걱정하고

  • 4. ㅎㅎ
    '25.6.8 12:19 AM (61.105.xxx.153)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그래요.
    남편 자식 며느리한테는 소리소리 지르는 폭군
    밖에서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순둥이
    시장에서 물건 사와서는 안좋은거 넣어주더라고 집에와서 중얼중얼. 현장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와요.
    가족(?) 중에서 유일하게 사위한테만 잘해요 ㅎㅎ

    예전에는 쫄았었구요
    그덕에 제가 강박에 결벽증까지 생겼어요
    생각해보면 제 인생이 좀 서글픈데요
    이젠 정신차리고 내갈길 가려구요
    좀 달라졌나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그대로더라구요
    사람 안바뀐다. 명언이에요.
    이제 제가 바뀌어야죠. 50넘으니 겁날게 없네요.

    남보다 못한 사람이에요.
    이젠 어머니..라는 호칭도 아까워서 안쓰고 있어요.

  • 5. 만나지말아요
    '25.6.8 1:32 AM (118.235.xxx.163)

    엄마인생 불쌍하지만 그렇다고 님인생을 거기다 제물로 바칠순 없잖아요 그런다고 뭐가 좋아지는것도 아니고

  • 6. ..
    '25.6.8 5:29 AM (124.53.xxx.169)

    낮은 자존감이 원인일까요?

  • 7. 자존감이
    '25.6.8 6:37 AM (99.241.xxx.71) - 삭제된댓글

    너무 낮아서 그러시는겁니다.
    한편 안됐지만 님은 당하는 입장이니 속 터지죠
    그냥 본인의 이익만 챙기면 거리두고 사세요
    엄마는 이제 고치기 너무 늦었어요

  • 8. 자존감이
    '25.6.8 6:39 AM (99.241.xxx.71)

    너무 낮아서 그러시는 겁니다.
    한편 안됐지만 님은 당하는 입장이니 속 터지죠
    그냥 거리두고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810 이경규 약물운전 양성인데 52 ... 2025/06/09 21,373
1715809 수도권 집팔고 현금화해서 생활비하면 16 ㅇㅇ 2025/06/09 3,034
1715808 남편 바지 브랜드랑 색상 좀 추천 해주세요. 5 ddd 2025/06/09 718
1715807 진미채가 왜 이렇게 비싼거죠 11 ㅇㅇ 2025/06/09 3,901
1715806 "재명이가 잘해야 하는데... 13 이대통령 은.. 2025/06/09 2,388
1715805 스위치온 다이어트 1주차가 끝났어요. 5 2주차 2025/06/09 2,049
1715804 이재명대통령의 5년이 다른 대통령들의 5년과 다를 수 밖에 없는.. 7 펌글 2025/06/09 1,351
1715803 내란조작장 해산청구!!! 3 ㄱㄴ 2025/06/09 576
1715802 잇몸약은 정말 효과가 없나요? 7 2025/06/09 1,799
1715801 김치..한번에 많이 조금씩 자주? 13 ㅣㅣ 2025/06/09 1,435
1715800 부조금 얼마하시나요? 15 사돈 2025/06/09 2,345
1715799 린넨 100프로 홈쇼핑 티셔츠 12 양털꺅는줄 2025/06/09 2,664
1715798 어쭙잖은 선민 의식, 너 뭐 돼? 63 2025/06/09 4,334
1715797 이정도 비서관 좀 살살하시유 6 뭐래 2025/06/09 2,342
1715796 중고 다이아는 매입 안하나요? 4 다이아 2025/06/09 1,122
1715795 청소 어플 이용해보고 싶은데요 5 .. 2025/06/09 841
1715794 서울또는경기도 집팔고 고향가신분 후회없으세요? 13 궁금 2025/06/09 2,378
1715793 베이컨 감자채볶음 재활용 6 요리 재활용.. 2025/06/09 958
1715792 남들보다 잘하는 능력이 한가지씩은 있으신가요? 9 능력 2025/06/09 1,095
1715791 빚을 늘리면 안되는 시기에 도리어 빚이 늘고 있으니... 2 ... 2025/06/09 1,390
1715790 기레기들 시작했네 - "하루 600만원씩 벌었는데…&q.. 16 123 2025/06/09 3,281
1715789 미지의 서울에서 남자동창이 왜 사귀자고 한거에요? 6 ... 2025/06/09 3,011
1715788 찝찝한 전화를 받았는데 보이스피싱 일까요? 12 .. 2025/06/09 1,908
1715787 북풍 기획한 내란 일당, 11월 28일 '전시 계엄' 노렸나 3 뉴스타파 2025/06/09 1,006
1715786 여조 꽃 이재명 긍정 69.4% 부정 26.5% 15 지지율69... 2025/06/09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