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속노화 가능할까…"젊다고 생각하며 살면 덜 늙는다"

조회수 : 1,425
작성일 : 2025-06-07 11:08:13

저속노화 가능할까…"젊다고 생각하며 살면 덜 늙는다"

프랑스 노화 생물학 권위자가 쓴 신간 '노화 해방' ​

필멸의 존재인 인간은 나이가 들수록 젊어지는 소설 속 주인공인 '벤자민 버튼'처럼 세월을 역행하며 살 수는 없다. 그러나 노화에 저항할 수 있는 몇몇 효과적인 수단은 있다.

프랑스 노화 생물학의 권위자인 장 마르크 르메트르 몽펠리에 재생의학 및 바이오테라피 연구소(IRMB) 수석 연구원은 그중에 하나가 젊게 생각하기라고 강조한다.

그는 "자신이 젊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건강한 삶을 사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또한 "우울증 증상과 치매 위험이 낮았으며, 건강한 상태로 더 오래 살 확률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실제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연구진이 1996년부터 2020년까지 24년간 40세부터 85세 사이 성인 1천500명을 추적 관찰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을 '젊다'고 여기는 사람일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인지 기능을 더 잘 유지하며, 당뇨, 암, 심혈관 질환과 같은 11가지 만성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이 낮았다.

르메트르 연구원은 "마음속으로 젊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내용이 담긴 르메트르의 신간 '노화 해방'(21세기북스)은 노화의 원리와 함께 노화를 늦추는 방법, 노화 연구의 최신 경향 등 노화를 종합적으로 다룬 책이다.

책에 따르면 노화는 선천적 유전 요인보다는 스트레스, 식사, 운동, 음주 여부 등 환경의 영향을 훨씬 많이 받는다. 이들 환경적·생활적 요소들이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막거나 잠자고 있던 유전자를 다시 활성화해 여생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저자는 100세 이상이 많이 사는 이탈리아 사르데냐주 바르바자, 일본 오키나와, 그리스 이카리아 등 이른바 블루존(장수마을)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관찰한 결과, 식단, 신체활동, 수면, 사회적 관계, 스트레스 수준이 장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저자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 거주하는 장수 노인들은 주로 채소와 어류를 많이 먹었다. 또한 규칙적으로 절식 또는 금식했다. 특히 이런 칼로리 제한은 장수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는 여러 실험 결과를 근거로 열량 제한은 삶의 질, 기분, 수면, 성 기능 개선을 촉진한다며 "평균보다 30%를 적게 먹으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은 디엔에이(DNA) 손상을 줄이고, 세포 노화를 줄여주며 사회적 관계를 규칙적으로 갖고, 스트레스를 줄여나가는 습관도 장수에 도움이 된다고 저자는 부연한다.

그는 "우리가 먹는 음식, 마시는 음료, 호흡하는 공기,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자가 다르게 발현된다"며 "장수는 생활 방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염증 줄이는 방법

https://youtube.com/shorts/WktJMMFZ3uo?si=CMKjgxOGF9FqclCw



 

IP : 125.183.xxx.16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unny
    '25.6.7 10:59 PM (58.148.xxx.217)

    젊다고 생각하며 살면 덜 늙는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809 요즘 이재명 대통령때문에 피곤하면서 중독증세!! 9 미칩니다 2025/06/09 1,313
1723808 궁합 잘보는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7 딸엄마 2025/06/09 714
1723807 할까요?말까요? 14 쫄보 2025/06/09 2,051
1723806 남편과 너무 안맞아 이혼하고 싶네요 19 55 2025/06/09 6,994
1723805 스페인 호텔방안에서 음식 먹으면 안되나요? 9 ..... 2025/06/09 2,760
1723804 요가 하시는님들 도와주세요 4 아이쿠 2025/06/09 1,022
1723803 권용훈 기레기 보고 가세요 24 기레기 2025/06/09 3,529
1723802 [펌]왜구 하는 짓 좀 보세요 4 라라라 2025/06/09 1,257
1723801 콜라겐 크림 4 과연 2025/06/09 993
1723800 요즘 뭐 해서 드세요? 33 메뉴걱정 2025/06/09 3,755
1723799 지명이 생각 안나서요. 그 곳을 꼭 경기도 마석이라고 해요 13 이런 질문 2025/06/09 1,794
1723798 야당 인사도 폭넓게 기용하라 25 한국일보 2025/06/09 2,521
1723797 대체적으로 사람심사는 악함 (사별녀의 글에 달린댓글) 1 ㅁㅁ 2025/06/09 1,211
1723796 한국, 일본처럼 ‘추락 문턱’ 잠재성장률 방어 골든타임 4 ... 2025/06/09 1,017
1723795 "하루 600만원씩 벌었는데…" 18년차 횟집.. 23 기레기 2025/06/09 6,777
1723794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알짜배기로만 6관왕 9 우와 2025/06/09 1,364
1723793 부동산 안 내리는 이유 13 ........ 2025/06/09 3,041
1723792 명신이 큰 그림이 있을 거 같아요 12 ... 2025/06/09 3,499
1723791 뉴스 듣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은 4 ㅎㅎ 2025/06/09 2,089
1723790 김수현에게 살인 교사까지 덮어 씌운 가세연과 유족 4 2025/06/09 2,279
1723789 밤11시 여자 혼자 한강공원 괜찮쥬? 11 한강 2025/06/09 2,619
1723788 김명신 영부인 마약 범죄도 영화로 만들어줘요 25 뮤섭다 2025/06/09 1,444
1723787 오이지가 좋다 말아졌어요~ 28 오호 2025/06/09 3,896
1723786 정말 영어 안느네요 ㅠㅠ 15 Dd 2025/06/09 2,860
1723785 집값 강남에서 강동까지 넘어갔네요 23 2025/06/09 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