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 인생에 화가 나요

화가... 조회수 : 4,163
작성일 : 2025-06-07 01:00:48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진심어린 조언만 부탁드려요

한자리하시던 시아버님,  사치스런 시어머니

결혼할때 집 사주셨는지 알얐으나

어마어마한 대출을 하여 결혼한 남편.

아무것도 모르고 결혼한 저는 평생을 살림만 하시면서도 손주 봐주시지않겠다는 시모땜시

어린이집에 아이 맡기고 취업을 하였지요 남편은 이기적인 남자라 혼자 일하면서 발동동 아이 둘 키우느라 힘든 나날 보냈네요

이제 아이들은 손 덜 탈 나이가 되었고 저는 50대네요

 

남편은 일치감치 사장님 하고싶다고 퇴직하고

5년동안 제가 번돈과 재테크한 수입(저는 다행히 재테크는 열심히 했네요)으로 마이너스 사업을 하고 있고 저는 아직도 일하고 있고...

여전히 남편은 사치스럽고 경제관념 없는 시모 닮아 골프치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네요 

문제는 돈을 벌어도 남편이 돈을 계속 가져가니 마이너스가 나는 상황에 화가 나요

아르바이트 안하는 대딩 첫째에게도 화가 나고

 

결론은 저는 여기저기 아픈데

제가 힘들게 번돈으로 생활하고 골프치고 하는 남편에게 제일 화가 나고  언제까지 뒤치닥거리를 해야하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애들은 크면 독립이라도 할텐데

 

깨발랄 저보다 에너지가 넘치고 자기밖에 모르며 이것저것 바라는 이기적인 시모도 화가 나요 그와중에 효자인 남편도 화가 나고,  사실 제일 화가 나는 포인트네요.

친구들 모임에 갔는데 한 친구가 그러더군요 왜 이렇게 화가 많냐구...

그 친구는 살림하면서  양가도움 받아 집도, 차도, 아이들 교육비도 심지어 치과 교정비도 시댁의 지원을 받는 친구니 제 마음을 모르는듯 했어요

 

여태 평생 그리 마음 다잡고  강단 있게 살았는데  왜 중년이 되어 이제 화가 나는 걸까요?

갱년기일수도...

그러고보니 드라마 잘 안보던 제가 "미지의서울" 보고 매편 마다 울질않나...

갱년기 되니 희생만 한 인생에 화가 나고

앞으로도 고생해야하니 화가 나고 

제가 번 돈  남편이 다 축내고 쓰고 하니 화가나네요

이런 마음 다잡을수 있는 방법 조언해주세요 

 

 

IP : 118.222.xxx.2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터닝포인트
    '25.6.7 1:03 AM (175.193.xxx.206)

    더이상 희생만 하지는 마시길 바래요.
    한번즘 뒤집을 필요도 있어요.

  • 2. 님아
    '25.6.7 1:08 AM (221.138.xxx.92)

    방법..스스로 아시잖아요.

    그래서 더 화가 나는 겁니다.

    인생 한번 입니다..재정비 해보세요.

  • 3. ..,.
    '25.6.7 1:09 AM (211.227.xxx.118)

    아파 더이상 회사 못 다닌다 통보하고.쉬세요.
    이제 생활비 달라 하고 자빠져야죠.
    내돈 남편이 쓰기전에 먼저 써버리던가.
    다른 통장으로 돌려야조.

  • 4. 어쩌긴요
    '25.6.7 1:12 AM (72.73.xxx.3)

    할말 하고 사세요
    내나이 반백살인데 누구 눈치를 보세요?

  • 5. ㅡㅡ
    '25.6.7 1:15 AM (112.169.xxx.195)

    남편 사업 때려치우고 생활비내는 알바라도 시키세요.

  • 6. ..
    '25.6.7 6:21 AM (1.235.xxx.154)

    저도 화가나요
    원글님정도는 아닌데
    누구는 남편잘만나 어디도 가고 그런데
    나는 아버지돈을 나이환갑때도 쓰는구나싶어서
    한심해요
    부모복이 많은걸로 감사하게 여기면서 살아요
    원글님은 본인이 능력있으시네요
    돈버는 유세하세요
    남편 시모 아이들 다 교육시키세요
    그리살지 말라고

  • 7. 맨드라미
    '25.6.7 6:34 AM (14.38.xxx.221)

    힘든 마음 이해됩니다.
    저는 아침마다 5시에 108배 절하면서 수행정진을 합니다.
    나의 어리석음을 참회하고 모든 괴로움은 내 마음에서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세상에서 바꿀수 있는 사람은 나자신밖에 없습니다.
    혹시 착한아내,엄마,며느리 이런 프레임안에서 사시고 계시는거 아닌가싶네요. 저 또한 그리 살아서 화가 많았어요..모든 시댁일, 친정일에도 제가 다해야한다는 생각에서 누가 그일을 대신하면 미안해하고 했어요. 나만 자식인것처럼요..지나고보니 저는 정신질환이나 효도나 남에게 잘보이고싶은 강박이 있지않았나싶습니다.
    환갑인 지금도 옛날생각이 나면 불쑥 나 자신에게 화가 날때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분히 잘 하셨으니 이제는 본인을 위해서 사셨으면 합니다. 남편이 돈달라하면 돈없다하고, 아들이 돈달라하면 없다고하면 됩니다. 나의 괴로움은 내가 만든다는 사실을 잘 알아차리셔서 나를 위해 마음내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권해드립니다. 저는 천주교신자지만 불교대학을 공부하면서 많은 깨달음과 도움을 받고있습니다.

  • 8. 감사합니다
    '25.6.7 12:31 PM (211.234.xxx.142)

    조언 감사드립니다
    속끓이며 할도리 하는 저를 바꿔야겠네요
    미래의 저를 위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734 요즘은 마트 거의 안가고 배송으로 받는데요 8 ........ 2025/07/29 3,711
1725733 주식이 상승하는 이유는 상승을 위한 정책을 펴서 그런거고 10 ... 2025/07/29 4,115
1725732 민생지원금 선불카드...얼마남았는지 어떻게 알수있죠? 7 제니 2025/07/29 3,439
1725731 여행왔는데 커피 마셨더니 잠이 안오네요 2 Gma 2025/07/29 1,840
1725730 요즘 군인 아들들은 다 데리러 가고, 데려다 주나요? 26 궁금 2025/07/29 5,566
1725729 국힘 완전히 망했네 18 o o 2025/07/29 13,086
1725728 인덕션도 열기 자동 조절 하나요? 2 인덕션 2025/07/29 1,428
1725727 SKT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하는 곳 17 주소링크 2025/07/29 2,933
1725726 고야드 생루이 쓰시는 분요 3 Wp 2025/07/29 2,837
1725725 강원도인데 서늘해서 놀람 14 ㅇ ㅇ 2025/07/29 6,530
1725724 직설적인데 뒤끝없다 그런 성격 시러요 ㅠ 27 몽실맘 2025/07/29 4,678
1725723 얼굴 가린 채 특검 사무실 떠나는 김건희 오빠.jpg 13 김진우 2025/07/29 6,833
1725722 10살 연하남친이 결혼하자면 하시겠어요? 28 ㅡㅡ 2025/07/29 6,911
1725721 맘카페에서 난리난 글 "운전대 잡는 걸 너무 좋아해요&.. 11 처벌받아야 2025/07/29 7,356
1725720 장애가 있는 직원분 5 .. 2025/07/29 2,788
1725719 질투보는데 최진실이 저때도 탑스타였나요? 16 질투 2025/07/29 5,492
1725718 (스포약간) 넷플릭스 트리거 정말 재미있어요 12 실제 상황인.. 2025/07/29 5,500
1725717 윤석열이 김건희 눈치보며 시키는대로 한 이유~~ 10 ㅇㅇㅇ 2025/07/29 5,682
1725716 그가 그리는 미래 속 나는 없었다 16 .. 2025/07/29 3,584
1725715 관세협상 잘될거같애요 9 2025/07/29 3,669
1725714 우울증약의 생각지 않은 부작용 11 ... 2025/07/29 5,380
1725713 원래 노인들은 더위를 덜 타시나요 8 지맘 2025/07/28 3,251
1725712 쥴리 명신이는 무슨자신감으로 아직도 저러고 있을까요? 6 ㅇㅇㅇ 2025/07/28 3,402
1725711 갑자기 확 얇아진 머리카락 12 ㅎㅎ 2025/07/28 4,336
1725710 나이드니 꿈이 기억안나요 3 2025/07/28 1,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