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건 잘 버리시는 분들은

ㅡㅗㅎㄹ 조회수 : 3,562
작성일 : 2025-06-05 19:10:16

이제 나이가 드니까 

이 짐들을 다 껴앉고 무슨 의미인가

버려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주로 책 아니면 옷이에요

책은 일단 ebook으로 살수 있는 거면 과감히 버리고

이북으로 구매하고 돈주고 못사는거면 일단 킵하고

옷들은 참 버리기가 쉽지 않네요

 

물건을 왜 버리기 힘들까요

물건마다 나의 추억? 아니면 나의 선택? 나의 자아가

들어가서 그런걸까요 ㅠㅠ

이제 책은 가급적 빌려읽고 이북으로 읽고 가급적 안사고 싶고

물건은 가급적 집에 안들일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IP : 61.101.xxx.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6.5 7:11 PM (118.235.xxx.90)

    근데 꼭 버리고 나면
    그제서야 쓸 일이 생기는 것도 희한해요

    그래서 좀 망설이는 것도 있어요
    특히 옷이요

    다른 건 그래도 잘 버리는데....

  • 2. ...
    '25.6.5 7:19 PM (211.36.xxx.90) - 삭제된댓글

    물건 잘 버리고 잘 안사요
    가끔 후회하는거 있어도 그때 뿐이에요
    전 옷버리는게 제일 쉬웠어요
    입기 싫은거 안입는거부터 버리면 되던데요

  • 3. ..
    '25.6.5 7:19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옷은 버릴양을 정하고 시작하면 좀 수월해요.
    저는 1/3 또는 1/2 는 버린다!!!! 로 기준잡고 진짜 그만큼 버려요.
    양을 정하지 않으면 자꾸 미련이 남아 못버리고못버리고 해서 정리가 쉽지 않더라구요.

  • 4. ..
    '25.6.5 7:20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책도..
    이중 30권만 남긴다. 하고 30개만 골라내고 나머지 전부 알라딘으로 보냈어요.

  • 5. 그래서
    '25.6.5 7:33 PM (125.187.xxx.44)

    살때 엄청 고민해요
    버리는거 힘드니까

  • 6. 그게
    '25.6.5 7:39 PM (222.113.xxx.251)

    옷버리는게 책버리는거보다는
    훨씬 쉽던데요

    하나씩 옷들고 추억에 잠기지 마시고
    바로 입을 옷 빼고는 과감히 버려요
    도저히 못버리겠는건 어떤 상자에 넣어요

    생각도 안나는 거였다면
    몽땅 버려도 됩니다

    사실 우리에게 내일은 없어요
    지금 이순간만 있을뿐

  • 7. ..
    '25.6.5 7:41 PM (211.235.xxx.11)

    예쁜 옷이 많아서 버릴 수가 없어요..
    매일 다른 옷 입는게 큰 즐거움 중 하나

  • 8.
    '25.6.5 7:59 PM (49.175.xxx.11)

    나에게만 추억인 추억의 물건은 내손으로 정리하자는 마음으로
    정리했어요.

  • 9. 많이
    '25.6.5 8:02 PM (1.237.xxx.119)

    버리고 커다란 비닐에 가득 담아서 전화합니다.
    구제 가게에서 달려옵니다.
    깨끗하고 좋은 옷들은 그냥 버리기 아깝습니다.
    급하게 살이 쪄서 거의 안입은 옷들이예요.
    닥스, 세인트 존, 코스, 블랙앤 화이트, 리본, 이새 옷들이 아까와서
    미국에서 친구오면 골라 가고 남은 옷은 전화하면 가져갑니다.
    당근 싫어서 깨끗한 그릇 이나 가구 도 온라인으로 수거비내고
    붙여서 내 놓으면 금방 없어져요.
    누구라도 가져가서 재활용하면 고맙지요.

  • 10. 좋은 점은
    '25.6.5 8:04 PM (1.237.xxx.119)

    확실히 집이 깨끗하고 넓어졌습니다.

  • 11.
    '25.6.5 8:16 PM (125.132.xxx.74) - 삭제된댓글

    새옷도 거의 안사고 1년여에 걸쳐 옷정리를 했어요.
    그리고 남은 옷걸이를 다 버렸어요.
    자연적으로 하나사면 하나버리게끔이요.

  • 12. wii
    '25.6.5 8:53 PM (211.196.xxx.81) - 삭제된댓글

    그냥 버리기 아까운 고가 옷들 종량제 큰 봉투에 담아 버렸어요. 동네에 헌옷 수거함 있었는데 요즘은 사용 안하는 거 같고. 어디 보내려고 옷을 다시 구분하는 것도 귀찮아서 다 버렸어요. 진짜 비싼 옷도 다 버림. 처음엔 비싼 옷들은 비닐봉지에 따로 담아 놨는데 바로 안 버리니 비닐 봉지 몇개가 드레스룸에 굴러다녀서 날 잡아 다 버렸어요. 지금 55사이즈인데 44반이던 시절에 입던 고가 옷들 줄 사람이 마땅치 않고 이제는 연락안하는 친구한테 옷 준다고 연락하기도 그래서 다 버렸어요. 근데 후회 하나도 안 되고 진작 버릴 걸 싶었어요. 추가로 버릴 거 다시 정리하려고 해요. 아직 정리 못한 행거가 하나 더 있고. 애매한 것들 자리 있어서 보관 중인데 그것도 한번 더 추려내야죠.

  • 13. wii
    '25.6.5 8:55 PM (211.196.xxx.81) - 삭제된댓글

    책은 다시 구하기 어려운 책. 중고인데 아주 고가인 책은 그냥 두었고 고 전 중에 새판본으로 새로 사서 읽은 책들은 당분간 둘 거고. 가끔 손이 가서 읽는 책들 있는데 그건 당연히 두고. 나머지는 버리고 있어요. 책은 그나마 알라딘 매입 가능한 건 따로 박스에 담고 있고요. 브리태니커는 당근에 2만원에 올렸더니 가져가셨고. 나머지 책은 자주 끈으로 묶어서 쓰레기로 내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995 아이폰에서 유튜브가 내 말을 듣고 있는 기분 6 ㅇㅇ 2025/06/06 953
1722994 조국이 없었다면, 윤의 쿠데타 성공했을 것. 27 조국사면 2025/06/06 4,135
1722993 현충일 기념식도 챙겨보네요 5 ... 2025/06/06 773
1722992 남성시장 왔는데 대통령님 오셨어요 24 2025/06/06 5,844
1722991 펌) 정청래의 선견지명 16 대통령될 운.. 2025/06/06 4,388
1722990 기득권 엘리트들이 이재명 싫어하는 이유 20 ... 2025/06/06 5,219
1722989 이재명당선후 1 개인적생각 2025/06/06 830
1722988 전철역에서 사라진 독도조형물도.. 7 다시 2025/06/06 1,640
1722987 조희대 국정조사 요청건 100% 달성했네요!! 14 ... 2025/06/06 1,891
1722986 립스틱 유통기한 쓴다 안쓴다? 6 질문 2025/06/06 1,591
1722985 자랑만 하는 지인 얄미운 생각이 들어요 6 00 2025/06/06 1,952
1722984 Kbs뉴스엔 대통령실 아무것도 없다는 ㄱㄴ 2025/06/06 1,495
1722983 뉴욕타임스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한 한국 대통령” 26 ㅇㅇ 2025/06/06 4,930
1722982 언론이 썩었으니 독립언론 후원합니다 9 응원 2025/06/06 740
1722981 더쿠펌)윤석열 당선되고 난 뒤 며칠간 언론사 보도 12 .. 2025/06/06 2,634
1722980 저 진짜 김혜경 여사님 급급호감 23 2025/06/06 5,998
1722979 현충일 기념식에 나온 노래 좋네요. 1 ... 2025/06/06 734
1722978 한성대 안에 설치된 욱일기.조센징 전시물 6 이뻐 2025/06/06 1,213
1722977 모든 학교에서 국가기념일 노래는 7 기념일노래 2025/06/06 622
1722976 美언론들, 꼬박꼬박 "좌파 이재명"…트럼프와 .. 21 .. 2025/06/06 2,850
1722975 하느님이 보우하사 구렁텅이에 빠진 나라가 4 ㅇㅇ 2025/06/06 559
1722974 김문수 선거운동 헛짓 한거네요 7 …. 2025/06/06 3,202
1722973 사법리스크가 국가리스크로 8 ... 2025/06/06 654
1722972 “우리 떨고 있니?”…이재명 정부 금융 공약에 긴장한 은행들, .. 5 정상화 2025/06/06 2,356
1722971 대전에 상담 잘해주는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망고 2025/06/06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