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이신 어머님께서 50~60년된 유기그릇을 제법 갖고 계세요. 경북 의성에서 사신거라고 하던데 당신생전에 이걸 처리하고 싶어하세요. 녹여서 재가공하고 싶어하시는데 가능한가요? 그렇게 해서 자식들한테 물려주고 싶어하세요.
검색해봐도 나오지 않네요.
전에 tv 프로그램에서 오산쪽에서 가공하는 공장을 보셨다고 하는데 안나오네요.
전 일상도 바쁘고 굳이 번거로운 일 만들고 싶지 않은데 ㅠ. 차라리 골동품처럼 좋은 가격되면 파는게 낫지 않나 싶은데~
아시는 분 계실까요?
더 가치있고 귀한거 아닌가요?
팔지마세요
짐 될 뿐. 안 쓴다고 하고 파세요. 그렇게 좋아하시면 그냥 가지고 계시라고 하고..
귀금속도 아니고 그거 녹여서 재가공이라니요.
차라리 녹 벗겨내고 광내는 업체를 찾아서 외관만 다듬는게 맞죠.
금도 아니고 굳이 녹여서 재가공까지?
요새 유기는 주물이라도 틀에 찍어내는경우가 더 많은거 같아서
예전것들은 그게 더 좋은상품 같아요
그자체로 그냥 물려주시는게 나을듯 한데요
유기그릇 잘 닦아놓으면 황금처럼 번쩍번쩍하죠
며느님이 물려받으세요
어떻게 팔수 있을까요?
어머나~ 전 게시판 검색해도 유기견밖에 안나오던데 ㅋㅋ
너무 감사해요. 답글 주신 분들도요~
저도 어디에 팔아야 할까 싶더라구요.
황학동 (아직 있을까요?) 동묘 같은데는 너무 헐값을 얘기할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에르메스 같은 그릇브랜드에 버금가는 품격이 있는건데..
비싼건 돈이 있으면 얼마든지 살수있지만
그런 그릇들은 돈 주고도 못사는 가치가 있는데요
역사 그 자체인건데 그걸 다 없애신다고요
당근에 저렴하게 내 놓으시면 제가 바로 사고싶습니다
앞으로 40년 더 지나서 100년 넘어가면 앤틱이 되는거데, 그걸 왜 녹이는지.
녹였다고 하고 새 그릇 구밉하셔서 샐러드용 으로만든 유기 그릇 하나씩 나누는거 어때요?
그릇양이 적다고 하시면 녹이는 과정에 불순물 빠지고 헤서 양이 줄어 들거라고 하고
노인네들 집착 좀 버리라고 하세요
그 돈으로 신형을 사는 게 합리적이지
품질도 디자인도 요즘 얼마나 잘 나오는데
고물아니라 엔틱이고 빈티지예요
고가의 상품으로 팔립니다
동묘에서 그릇 하나에 몇천원에 팔거예요
그러니 사는 가격은 얼마겠어요.
금이 시간 지났다고 귀해지는 게 아니듯
유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냐 광 내는 곳에서 정비해서 쓰시거나
당근에 헐값입니다
귀하 물건 아니예요
동묘에서 그릇 하나에 몇천원에 팔거예요
그러니 사는 가격은 얼마겠어요.
금이 시간 지났다고 귀해지는 게 아니듯
유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은도 얼마 안하는데 동이 얼마 하겠나요
그냥 광 내는 곳에서 정비해서 쓰시거나
당근에 헐값입니다
귀한 물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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