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 시작합니다

조회수 : 1,454
작성일 : 2025-06-01 19:32:44

아침부터 할랬는데

그제 닭볶음탕을 하필 냉장실에 넣어놨던터라

점심에 해치웠어요 

양심상 밥은 안 볶고

달걀 3개 삶아서 상추쌈이랑 먹었고요

하 양념 맛있어서 김자반 넣어서 밥 볶고 싶었는데 참기 힘들었습니다

 

4월 초

친구가 스위치온다이어트를 했다더니 호올쭉해져서 왔어요

세상에 1자 원피스를 입었는데 배가 납작한 거예요

팔뚝도 얄쌍

솔깃해서 스위치온 찾아보고 맘 먹는데 2달 걸렸네요

물론 친구는 운동도 병행함

저도 좀 전에 스탭퍼 20분ㅋㅋㅋㅋ 했습니다 

 

처음 3일 동안 단백질파우더를 먹으라네요

집에 있는 것 같아 찾아보니

부엌 장 저 깊숙한 곳에 

미숫가루맛 흑임자맛 말차맛 세 통이나 발견

제가 2년 전에 사놨나봐요

유통기한이 2025.3월 까지지만 가루이고 건조식품이니 괜찮겠죠

 

저녁으로 좀 전에 우유에 타서 먹었습니다

물론 고단백 두유도 주문 해놨어요 950ml짜리 10개

모레부터는 두유에 타먹을거예요

 

오늘을 첫날로 치긴 좀 그렇고

내일부터 3일간 이것만 먹어보는 것으로 도전합니다

휴일 많은 이번 주에 해보려고요

근데 이건 커피를 먹지 마라는데 수면 때문인 것 같아요

전 커피에 영향받지 않으니 먹어도 되지 않을까요?

역류성식도염 쎄게 왔을 때 빼곤 안 먹은 적이 없는데.

출근해서 어떻게 아메리카노를 안 먹죠.

 

계획적인 저는

출근해서도 단백질파우더 타먹어야하니

텀블러 칸 나뉘어있는 캔버스 가방 사고(전부터 사고 싶었음)

텀블러 가방도 따로 샀어요(이것도 전부터 사고 싶었음)

하여튼 뭐 사는 데에는 도사임

필요한가? 싶은 순간 정신차려보면 결제하고 있어요

그래도 판촉물리퍼샵에서

기념품 로고 박힌 것으로 싸게 샀습니다 저만 쓸건데 뭐 어때요

보조배터리 뭐 이런 것들 싸게싸게 사니까 좋아요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는 옷 좀 그만 사고 싶어서요

좋아하는 브랜드 세일하길래 슬랙스 3개 주문해서 입어보니

속단추 3번 잠그면 사망할 것 같아요

다들 그러시죠? 속단추 몇번 고쳐다는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제가 바지길이 줄이는 일은 없거든요

대신 속단추를 그렇게 다시 답니다 

 

바지 예뻐서 환불은 안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77도 꽉 껴서 더는 물러날 곳이 없어요

정장 입은 날은 슬쩍 바지버클을 풀게되는ㅎㅎ

 

목표는 10kg 감량...은 아니고

슬랙스들 편하게 입는 거고요

 

제발 성공하기를 빌어주세요

IP : 61.74.xxx.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스
    '25.6.1 7:40 PM (122.35.xxx.198)

    저도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원글님 우리 화이팅해요

  • 2.
    '25.6.1 7:41 PM (61.74.xxx.41)

    화이팅해요
    7월을 좀 덜 덥게 보내자구요!!

  • 3. 저도
    '25.6.1 8:06 PM (220.72.xxx.2)

    일단 간헐적 단식 6시 이후 안 먹으려고요

  • 4.
    '25.6.1 8:25 PM (61.74.xxx.41)

    잠을 잘 자는 게 중요하다는데
    제가 배 속이 차면 잠을 잘 못자서 매일 늦게 자거든요
    저도 18시 이전에 끝내고 23시엔 눕는 습관을 만들어보겠어요

  • 5. ...
    '25.6.1 8:32 PM (121.133.xxx.58)

    저는 오늘이 4일차.
    보통 집에 있는 단백질쉐이크 이용하던데 전 돈을 써야 좀 강제로 할거 같아서 샀어요. 스마트체중계가 집에 있어서 안샀더니 연동이 안되더라고요 쳇....
    1일차 커피 못마시는 것 빼고 괜찮았고
    2일차 커피를 못 마셔서인지 탄수화물중독때문인지 두통이 너무 심하고 오히려 잠도 잘 못잤어요 7-8시간 자라는데 못자요 ㅠ
    3일차 변비도 없는데 배는 계속 아프고 화장실 갔다와도 똥방구쟁이가 됨 ㅠ 여전히 커피는 고프지만 꾹 참고 쉐이크먹고 체한 느낌
    4일차 오늘은 운동한다고 산에도 갔다오고 물도 2리터 넘게 마시고 안자던 낮잠을 기절하듯 잤어요
    전 현재 먹고 싶은 것도 없고 어서 3일이 지나길 바라며...
    2주차 아침에 눈뜨자마자 정성스럽게 핸드드립 해서 먹을거에요 ㅠ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몸무게 재고 있는데 현재 스코어 몸무게 -1.8kg (체지방 -1.56kg, 골격근량 -0.06kg)이에요
    좀 익숙해지면 근력운동도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그럼 4주 후에 뵙겠습니다 ㅋㅋㅋ 홧팅!!

  • 6.
    '25.6.1 8:39 PM (61.74.xxx.41)

    솔직히 7~8시간 수면은 평일엔 힘들 것 같아요
    6시간 넘기기도 어려운데요ㅋㅋㅋㅋ 시간이 얼른 가길(?) 바라봅니다

  • 7. 와우
    '25.6.1 8:53 PM (122.37.xxx.66)

    3일동앙 단백질 파우더만 먹어야 된데서 이번주 금요일 시작할려구요.
    책도 빌려왔어여.
    한주끝날때마다 글좀 써주세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0392 2025 년 상반기 신조어 3 2025/06/02 679
1720391 닌자 무선 블라스트 3 ㅇㅇ 2025/06/02 865
1720390 편지글의 소유권과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1 궁금 2025/06/02 409
1720389 코스트코 카드 외국사용 7 ..... 2025/06/02 1,169
1720388 이사전에 버리기 힘드네요. 4 천천히 2025/06/02 1,477
1720387 내일 선거날 뭐 드실 거에요? 9 ㄴㄱ 2025/06/02 1,556
1720386 가슴에 대못 박고 어딜.. 2 이런사람 2025/06/02 1,166
1720385 공복혈당 병원에서 채혈하는것과 집에서 간이측정기 쓰는것 차이있나.. 6 ㅣㅣㅣ 2025/06/02 970
1720384 사전투표했어요~)애들 통장, 주식계좌 .. 2025/06/02 465
1720383 독재할까봐 걱정? 개그 같네요 6 .. 2025/06/02 811
1720382 고기 구이판 추천해주세요 3 ㅇㅇ 2025/06/02 472
1720381 민주, 대선 직후 본회의 추진…'李 재판' 선거법·형소법 처리 17 .. 2025/06/02 1,115
1720380 뽑을 사람없다는 사람들 8 @ 2025/06/02 1,259
1720379 설난영 왜이러는 걸까요 ? 30 .... 2025/06/02 5,760
1720378 사전투표완료)구리 찻주전자를 샀는데요 2 투표합시다 2025/06/02 459
1720377 어르신 보행용 워커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2025/06/02 373
1720376 스위치온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2 1일차 2025/06/02 1,249
1720375 양쪽 관자놀이가 부었는데 어느병원 가야할까여? ... 2025/06/02 316
1720374 일이 손에 안잡혀요. 내일 저녁이면 결과 나올테니 12 2025/06/02 1,325
1720373 이제 82쿡 세력이 쎄졌나요? 7 와우~ 2025/06/02 1,238
1720372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식용유를 나눔한다고.... 16 미친 2025/06/02 2,289
1720371 시모가 저더러 노인정으로 피자 시키라고 120 ... 2025/06/02 15,976
1720370 Taste of Korea’… 내쉬빌서 K-문화 위상 드높여 light7.. 2025/06/02 506
1720369 굿보이 이상이 8 ... 2025/06/02 2,677
1720368 댓글 글씨로 하기 싫은분 음성인식으로 하세요 10 ㄴㄱ 2025/06/02 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