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부터 요리와 그릇에 관심이 많았어요. 특히 그릇.
명품옷이나 구두에는 별로 관심 없어도 그릇 욕심이 정말 많았고
결혼하면서 혼수로 가장 신경쓴 게 그릇이었어요.
나름 미니멀리즘 하고 사는 사람인데 ... 저희 집에 유일하게 많은 물건이 그릇이에요
(가전제품, 가구 이런거 정말 최소한만 있어서 집이 휑해요...에어프라이어, 공청기 다 없습니다 ㅎㅎ )
출산후 육아에 정신없어서 그릇병 말끔히 고쳤다가 40후반으로 가는 지금 그릇이 넘 이뻐요
눈은 갈수록 높아져서 점점 비싼 것들만 눈에 들어오고요 ㅎㅎ
웨지우드 와일드스트로베리에서 시작해서.. 정말 많이도 샀네요.
갈수록 눈은 높아져서 앤틱 웨지우드, 로젠탈 그리고 베르나르도 이런것들만 눈에 들어오네요.
교육비도 엄청 나가고 ㅎㅎ 지출도 많은데 그릇 살까요 말까요
참고로 그릇 물려줄 딸도 없습니다 ㅜㅜ
사야 고쳐져요…
어머나... 사도 된다는거죠? ㅋㅋㅋㅋㅋㅋ
댓글 넘 재밌어요
몇년만 지나도 요리 하기 힘겹고 그릇들은 처치곤란이 됩니다..
부모님 집가서 찬장에 쌓인 그릇 보고 오세요.
저걸 누가 다 치우나 한숨만 나와요.
저희 시어머니 그릇장을 보면 한숨나와요.
평상시에는 무거운 그릇 거추장스럽다고 가벼운 코렐그릇쓰면서
겉은 예쁘지만 먼지 소복하게 쌓인 그릇들.
며느리관점.
세트 말고 단품으로 몇 개 사세요
그걸로 스트레스 풀고 욕구충족 된다면
사도 된다고 봅니다
전 손목 아프니까 그릇병 낫더라구요ㅜㅜ
빅마마가 고민 많더라구요. 그릇 가져간다는 자식은 없고 그릇은 많고..
그릇 좋아하는 사람들이
요리에 관심많고 잘 한대죠?
좋을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 만들어서 이쁜그릇에 담아주면
식탁의 행복 아닌가요?
당근에서 싸게 사게
지금 있는 그릇들 누구 줄 사람 주고 당근에 팔수 있으면 팔고 정리한 후에 사세요
부모님 집에 가져올 그릇이 없어요 ㅋㅋ
친정엄마는 그릇에 노관심이에요. 비싼그릇 왜사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스타일요
형편이 어려웠던 것도 아닌데 유독 그릇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친정은.
단품으로 몇개 사볼까요? 새로나온 웨지우드 플로렌틴 시리즈 예쁘던데 ㅎㅎ
좁은 집으로 이사가야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전 이사준비하다가 고친 것 같아요 ㅎㅎ
저는 도자기 전공해서 그런지,
그릇이 필요하면 만들면 된다는 생각에, 그릇이 없어요 ㅋ
사실 그릇 뿐만 아니라 눈에 뭐가 심하게 들어오면,
만들 고민을 시작해요. 꼭 필요한게 아니면 급하게 살필요 없다 생각하면서 공방도 알아보고 어떻게 만들지 궁리도 해보고 그러다보면 나중에 좀 피곤해지고. 그렇게 흐지부지 일상으로 돌아와요.
그런 제가 최근에 그냥 질러버린게 있는데, 백만원 넘는 조명과 실링팬 ...
이건 만들수가 없을것 같고, 또 꼭 필요하다는 이유가 있다보니...
물욕이 파도치는 이유를 찾아보세요. 내 영혼에 채워지기를 바라는 빈 곳이 있는지
50넘으니 다 귀찮아요
있는것도 팔고싶어요
물욕이 올라간 이유가 있긴 하네요 ㅜㅜ 아들이 사춘기로 너무 말을 안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도자기 전공하신 분 정말 부럽습니다!!
집에 물건이 없다보니 아직 수납공간은 넉넉한데 더 사면 안되겠죠......?
딸은 무슨 죄로 엄마 취향 쓰다 질린 물건
물려받아야 하나요.
쓰다가 딸 물려준다는 말 다 본인 사치와 허영심에 대한
죄책감 덜려고 하는 소리죠
차라리 금덩이를 모으세요
그릇 많으면 이삿짐 견적만 올라갑니다.
제 경험상으론 스트레스 받을 때 특히 욕구 불만일 때 물욕이 솓구치더라구요.
정 사고 싶으시면 한도를 정해 놓으세요.
요 장식장 한개 채울 만큼만 산다.
그 한도를 넘었으면 있는 거 비워내고(처분), 구입하셔야되구요.
한도 설정 꼭 하고 모으세요. 안 그러면 진짜 대책 없어집니다.
수집벽... 무섭죠. 제가 정말 집에 물건이 없는데 오직 그릇만.. 그릇만.. 남들보다 좀 많아요.
매달 얼마 이렇게 정해봐야겠어요. 대책없이 지를까봐 이제 무섭네요. 자산이 딱히 늘어나 것도 없는데 나이먹으니 간만 커져서 마구 지를 것 같아요.
저는 사고싶은 그릇의
매일 쓰는 앞접시 사이즈 2개~4개랑 대접시 하나만 삽니다
그리고 자주 써요
그러면 세트 사고픈 맘은 접어지더라구요
그냥 사세요. 좀 더 나이 들면 관심 없어져요.
하고 싶을 때 폼 나게 사서 물건 사용하며 사는 것도
좋아요.
시간이 다 지나가거든요.
더 나이 들면 요리하는 것도 시들해질 수도 있으니
할 수 있을 때 누리시길.
그릇 보관은 어떻게 하세요?
맞아요 사고 싶을 떄 사서 즐기는 것도 좋을듯요. 세월이 너무 빨라서요.
그릇 보관은 그냥 주방 벽장에 합니다. 소형가전이 거의 없어서(바이타믹스, 전자렌지겸 오븐, 진공포장기가 전부) 수납 공간이 넉넉해요. 간식류도 조금씩만 사다 먹어서 공간은 충분해요.
사야 고쳐져요…222222
사서 쓸때마다 행복하면 되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720488 | 선우용여 언니 인기 많네요. 15 | ... | 2025/06/02 | 3,966 |
| 1720487 | 간만에 안더워 좋네요 1 | 날씨 | 2025/06/02 | 726 |
| 1720486 | 오늘 겸공 최고의 장면 .gif 17 | ㅠㅠㅠ | 2025/06/02 | 4,213 |
| 1720485 | 동탄 2신도시 노후에 살기 어떤가요? 11 | 동탄 | 2025/06/02 | 1,918 |
| 1720484 | 대통령 보다 이준석 몇프로 나올지 궁금 33 | ,,, | 2025/06/02 | 2,560 |
| 1720483 | 변절자가 괜히 5 | ㄴㄷ | 2025/06/02 | 750 |
| 1720482 | 거짓말 부부 2 | 경기도민 | 2025/06/02 | 1,572 |
| 1720481 | 브리타 재활용 필터 수거 신청해보신 분 2 | ㅂㅂㅂ | 2025/06/02 | 967 |
| 1720480 | 헐 이 자술서 뭔가요? 10 | .. | 2025/06/02 | 1,491 |
| 1720479 | 투표율 | less | 2025/06/02 | 242 |
| 1720478 | 로맨스이런 장르 급 너무 오글거리고 싫어요 5 | .. | 2025/06/02 | 1,190 |
| 1720477 | 양산 사러 남대문시장 갔다가 짝퉁 산 후기 29 | ㄴㄴ | 2025/06/02 | 4,976 |
| 1720476 | 불린 건표고버섯 냉동 시켜보신분 계세요? 2 | 달리 | 2025/06/02 | 390 |
| 1720475 | 70년생 자격증을 따고싶은데요 4 | ufg | 2025/06/02 | 1,508 |
| 1720474 | 시아버님 제사 14 | .. | 2025/06/02 | 2,390 |
| 1720473 | 전광훈 며느리 양메리 초등생에 동성애/낙태 교육 3 | 참혹 | 2025/06/02 | 1,477 |
| 1720472 | pass앱에서 신분증등록하라는 공지 글이 왔어요 1 | pass | 2025/06/02 | 1,169 |
| 1720471 | 리박스쿨 폭로후 이스라엘 편들던 인간들도 사라졌네요 2 | ㅎㄷㄷ | 2025/06/02 | 971 |
| 1720470 | 국힘은 참 구시대적으로 정치하는거 같아요 9 | ᆢ | 2025/06/02 | 611 |
| 1720469 | 대통후보자 막말은 모르는 체 5 | 아직도 유시.. | 2025/06/02 | 655 |
| 1720468 | 보수진보 선거가 아니라 민주주의vs 독재의 선거 27 | . | 2025/06/02 | 585 |
| 1720467 | 제평가면 온라인 쇼핑몰보다 많이 싸나요? 8 | 궁금 | 2025/06/02 | 1,211 |
| 1720466 | 분당정자동 7억전세 가능안하겠죠? 6 | hos | 2025/06/02 | 1,688 |
| 1720465 | 정착한 샴푸 있으세요? 31 | 샴푸 | 2025/06/02 | 3,816 |
| 1720464 | 펌] 한 서점 사장님이 차기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1 | ... | 2025/06/02 | 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