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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다 깨도 울지 않는 아기

조회수 : 3,491
작성일 : 2025-05-30 13:50:14

아기들 대부분이 자고 일어나면 울던데

깨도 울지 않고 누워서 자기 발가락 잡고 빨면서

뒹굴뒹굴 혼자 놀다가

엄마가 들어오면 좋다고 방긋방긋 웃는 아기

이렇게 사랑스런 순둥이 아기도

사춘기 무렵부터 기질이 180도로 바뀔수 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네요

 

 

IP : 223.38.xxx.12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
    '25.5.30 1:51 PM (58.235.xxx.21)

    반전인가요ㅠ
    근데 사춘기 지나면 또 돌아올...........거예요?

  • 2. 그래서
    '25.5.30 1:52 PM (124.63.xxx.159)

    얘 엄청 순하다는 얘기 들었어요
    우리 아이도 중2에요

  • 3. ㅇㅇ
    '25.5.30 1:52 PM (211.209.xxx.245)

    그런 애 우리 집애도 았어요
    정말 자다깨도 혼자 놀고
    목욕시켜 나오면 물기 닦아주는 사이 잠들어있고
    살았나죽었나 코에 손 대본적도
    그런애도 사춘기되면 사나워져요 ㅠㅠ
    귀염둥이 어디갔어?

  • 4. ㅇㅇ
    '25.5.30 1:54 PM (211.209.xxx.50)

    사춘기가 참 무서운 거군요.. 외그럴가요

  • 5.
    '25.5.30 1:55 PM (220.94.xxx.134)

    12번바뀐데요 엄마는 심각한 사춘기지만 남보기엔 그정도는 순딩이야 할수도 저희애 사춘기때 아파트 주차장서 대판싸웠던 기억이 나네요 . 차안부터 싸우다 내려서 2탄 ㅠ

  • 6. ㅁㅁ
    '25.5.30 1:55 PM (39.121.xxx.133)

    그런 아기.. 올해 9살인데 아직 순해요.
    사춘기때 바뀔까요ㅠ

  • 7. th
    '25.5.30 1:56 PM (223.38.xxx.205)

    어느댓글에 전두엽 공사 중이라 엄마가 괴물로 보이는 매직이 일어난거라고..ㅋㅋ

  • 8. ㅐㅐㅐㅐ
    '25.5.30 1:56 PM (61.82.xxx.146)

    우리집 남매 둘 다 그렇게 순했어요
    통잠도 일찍 자고
    잘먹고 잘자고 잘싸고
    아프지도 않고 무지 발랄했어요

    그러던 두 녀석 다 ㅠㅠ
    할말하않

  • 9. 제 아들
    '25.5.30 1:57 PM (118.221.xxx.45)

    순둥순둥 한 아기였는데,
    현 대학1학년 아직도 순둥순둥 합니다.
    한번도 누구와 싸운적도 없어요.
    지금도 누나가 건들이면 최대 나쁜말이 "뭐래" 입니다.

  • 10. 사춘기
    '25.5.30 1:57 PM (112.157.xxx.212)

    사춘기 이전까지 순했던 아기도 축복이죠
    아기때도 사춘기때도 성인이돼서도
    예민한 아이들도 많답니다

  • 11. 말도마세요
    '25.5.30 1:59 PM (106.101.xxx.28)

    우리남편이 그런애기였다는데
    사춘기도 없이 컸고요.
    근데 지랄총량의 법칙에 의해
    결혼후 사춘기가 오더군요.
    환장하는줄요. 다시 돌아오긴했지만..부인입장에선 사춘기는 결혼전 끝내고 오지 이무슨 날벼락인가 싶더군요ㅠ

  • 12. 울둘째
    '25.5.30 1:59 PM (118.235.xxx.50)

    넘 순한 아기였어요. 착해서 많이 지고ㅠ
    7살까지 참았나봐오ㅡ.
    그 이후에는 안참기로 했는지 쌈닭이ㅠ 됐고
    사춘기도 심하게 지냈네요.
    지금 대학생.
    항상 당했다 참았다 억울하다가 있나봐요ㅠ
    상담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ㅠ

  • 13. 초6아들
    '25.5.30 1:59 PM (58.232.xxx.49)

    출산후 친정에서 백일까지 조리했어요.
    까칠한 여동생 있어서 밤에 울면 어쩌나 했는데 백일지나 본집 돌아갈때 친정엄마가
    손주 울음소리 한번 못들어보네 내가 다섯이나 키워도 이렇게 순한 애가 없다고 했어요.
    진짜 울지를 않아요. 그래서 그때 검색이 애가 안울어요 였어요 ㅋㅋ
    제가 본집가니까 엄마가 애들 환경바뀌면 또 엄청 울거라고 그랬는데
    역시 또 안울어요. 지금 초6인데 가끔 말대답은 하지만 그래도 순한 편에 속해요.

  • 14. ...
    '25.5.30 2:00 PM (221.163.xxx.49)

    우리애도 그랬는데...
    지금 중등인데 지금도 말 잘듣거든요
    그런데 단 하나!!!
    이성친구를 사귀네요..ㅠ

    얘땜에 죽갔어용~~~

  • 15. 성향
    '25.5.30 2:00 PM (58.230.xxx.181)

    제 애들 둘다(아들딸) 너무너무 순했어요 애 키우는거는 원래 힘들지만 성격들이 워낙 온순해서 나머지는 거져 키웠다고 할까요.. 지금 대학생들인데 여전히 순해요 아들은 이제껏 친구들과 싸움한번 안해봤어요 딸은 너무 교과서라 그게 오히려 답답하긴 한데... 뭐 복이라고 해두죠
    대신 저는 생활가장이에요 그냥 제 복은 남편복이 아이들에게 간걸로...

  • 16. 00
    '25.5.30 2:02 PM (182.215.xxx.73)

    그거 저에요
    10년 착하고 10년 반항하고 30년 착한딸로 지냅니다
    울 엄마 참고 기다려줘서 고맙네요

  • 17. .....
    '25.5.30 2:06 PM (115.21.xxx.164)

    부러운 걸요. 저는 조리원에서부터 집에 가면 힘들거야 하는 막말을 들었어요. 힘들더라구요. 어린이집 보내면서도 좋은 소리 못듣고 초 저학년 까지도 그랬는데 오히려 중고등 시기에는 편하게 지나갔어요. 아이가 철들고 저희 부부도 아이 감싸고 늘 편안하게 해주려고 최선을 다했거든요. 순한 아이라면 사랑으로 키우면 계속 순할 거예요. 그기질이 어디 가겠어요.

  • 18. 응?
    '25.5.30 2:10 PM (14.55.xxx.24)

    하도 안 울어도 옆집에서 벙어리 아니냐고 수근 거렸다는 아이가
    배 고프면 얼굴이 빨개져서 발가락을 빨고 있었다는 아이가
    사춘기도 별로 없이 그저 그저 지내다가 이제는 노인이 되었어요
    여전히 착하다는 소릴 듣고 살아요.
    치매어머니가 이젠 잘못 알아보시는데... 가끔 알아보실 때도 착하다 하시고
    요양보호사인줄 알고 우리 딸은 착해서 좋다고도 자랑도 하시고
    제일 착하고 인간적인 요양보호사라고 칭찬도 하시네요 ㅠㅠ

  • 19. .....
    '25.5.30 2:13 PM (115.22.xxx.208)

    남매가 둘다 순했어요. 첫째딸은 태동검사도 안될만큼 배안에서도 순둥순둥 태어나서는 그냥 옹알이에 심기가 불편하면 우는것도 아니고 나름 소리지르는건지 에~~~이소리가 전부였구요 촉감인형 가지고 놀다가 자다가 깬것도 촉감인형 딸랑소리에 가보면 일어나서 놀다가 저보면 방긋...아 그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생각만해도 너무 이뻤어요 근데 사춘기때 상처를 잘받아서 좀 힘들었는데 지금은 대학다니며 자취생활도 야무지게 잘하네요. 둘째아들도 내가 곰돌이를 낳았나 싶을만큼 뒹굴뒹굴 배고프면 어이~ ㅋ. 사춘기도 없었어요 지금은 대학생 여전히 유머감각에 허당스럽고 여자애들한테 대시도 많이 받고 인기도 많은데 첫사랑한테 일편단심중이네요

  • 20. ㅁㅁ
    '25.5.30 2:33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사춘기가 당연은 아니에요
    뭔가 억눌리며 자란 경우 터지는거지

    졸리면 나잘래 저보다 더큰 베게 질질끌며 방으로 들어가고
    세 네살때 울고 들어오길래 왜 울어 물으니 친구가 때렸다고
    딱 그만큼만 때려주면되지 왜 울어 물으니
    ㅎㅎ지가 친구 때리면 친구도 아파서 울어야 한다고
    그래서 안때린다고
    세상 복덩어리 제 아이 나이 사십줄이지만

    여전이 제게 스승이고 복덩이예요

  • 21. 그동안
    '25.5.30 2:36 PM (1.225.xxx.35)

    넘치게 효도 받았잖아요 절대적인 사랑,신뢰 받았잖아요
    그 기억으로 살아집니다

  • 22. ..
    '25.5.30 2:42 PM (122.40.xxx.4)

    자다가 깼는데 안 우는 애기가 있다니..
    우리집 애둘은 어찌나 우는지..아기띠 포데기 없었으면 큰일 날뻔 했었어요. 사춘기도 요란하게 오네요ㅜㅜ

  • 23.
    '25.5.30 3:12 PM (211.212.xxx.130)

    딱 저희애 얘기네요. 잘먹고 종일자니 울지를 않더라구요. 지금은 이 말만 꺼내도 ㅈㄹ 뭐 어쩌란 말이냐며

  • 24. 우리아들
    '25.5.30 3:45 PM (211.203.xxx.3)

    새벽에 일어나면 울지않고 이불 쪽쪽 빨고 방실방실 웃고 낮잠 재워놓고 나갔다가 중간에 깼는데 할머니댁에서 낯설었을텐데 울지않고 티비켜고 이불덮고 있었던 순둥이가,,, 사춘기가 되었네요 ㅎㅎㅎ 어쩔 이러면서 내 인생인데 엄마가 왜 그래?이래요 어서 원래 순둥이로 돌아와주길

  • 25. 명언
    '25.5.30 3:48 PM (217.149.xxx.193)

    ㅈㄹ 총량의 법칙.

    이 또한 지나가리라~~

  • 26. ㅇㅇ
    '25.5.30 3:49 PM (59.17.xxx.179)

    반전이었군요

  • 27. ...
    '25.5.30 4:10 PM (161.69.xxx.13)

    제 아들 얘기네요.. 세상 순딩...
    어디가서 떼쓰고 우는거 한번 못보고 키웠고 지금 중1 싫어하는 표정이 보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순둥 순둥 뽀뽀도 하고 잘때 인형 챙겨서 엄마한테 오는 이쁜 아들입니다.
    사랑하는 아들 사춘기도 힘들지 않게 넘어가주기를..

  • 28. 배틀인가요?ㅎㅎㅎ
    '25.5.30 5:12 PM (58.230.xxx.181)

    울 아들 심지어 태어날때 제대로 울지도 않음..... 엉덩이를 계속 때리니 그제야 엥엥 조금 울다 말았네요...
    돌잡이도 겨우겨우 내가 억지로 잡아줌..
    뭐가 좀 문제있는 아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순했는데
    지금은 성인인데 얼마나 영특하고 머리도 기발한지... 순하기는 여전히 순합니다.

  • 29. 아들램
    '25.5.30 6:54 PM (37.159.xxx.148)

    울 아들 그렇게 예쁜 아기였어요
    안울고 잘먹고 잘자고 잘웃고 안아프고 ㅎㅎ
    사춘기 순둥하게 넘어갔어요

  • 30. 그랬던 제 아들들
    '25.5.30 8:21 PM (47.19.xxx.25)

    20대 후반인데 지금까지 쭉 그러네요
    주변에서 저런 아이면 열명도 키우겠다며 자기가 대신 키워주면 안되냐고들 했어요
    저는 사고도 많이 치고 말괄량이 스타일이었는데 남편과 시동생이 순둥이였대요
    그 피가 더 많이 갔나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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