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년대 동지들이 말하는 김문수 설난영 #1

노동자들 증언 조회수 : 872
작성일 : 2025-05-30 10:57:29

 

https://www.youtube.com/watch?v=AkTZFdqN43I

16분 46초부터

 

네 간단하게 얘기하겠습니다. 저는 콘트롤 데이터 노동조합 철수 당시에 노동조합 대표였습니다.
한명희입니다. 오늘 와서도 또 까면 깔수록 이상한게 기사를 보게 되는데요.
오늘 와서도 깜짝 놀란 게 1996년 12월에 노동학법 통과를 한나라당 중심으로 할 때 김문수 씨가 일번으로 서명을 했답니다.
그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1996년 12월 마지막 날은 노동악법을 전격적으로 통과시키는데 그 악법의 내용 중에 근로자 파견법 을 통과시키는 게 아주 핵심 의제였습니다.
지금 이사회에서 그때 이후로 1996년 이후로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절반도 못 받는 임금도 못 받는 형편없는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죠.
그때 첫 번째로 서명한 자가 김문수라는 사실 그걸 다시 깨달으면서 깜짝 놀랐고요.
제가 금속연맹 출신이기 때문에 김문수 씨 한일도루코하고 가깝게 지냈습니다.
설난영씨하고 결혼했을 때 심각했어요.

 

그때 한참 서울대 나온 놈들이 운동권에서 주름 잡으면서 노동자 출신 여성들하고 결혼하는 게 유행처럼 발생하던 때였습니다.
그때 노동자 출신 설난영씨를 결혼하면서 하루는 제가 대학 서점이라는 곳에 봉천사거리를 갔는데 설난영씨가 제가 굉장히 친한 친구였는데 저를 본 척 만 척하고 동아일보를 펼치고 보는 거예요.
그래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그걸 보고 나더니 책꽂이에 이제 먼지를 터는 거예요.
그래서 야 너 뭐 해 나 왔는데 그랬더니 나 할 일 많아 동아일보 사설도 봐야 되고 한겨레 신문 사설도 봐야 되고 조선일보 사설도 봐야 되고 일본어까지 공부해야 된다 이렇게 이런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
근데 김문수 씨는 그때 설난영씨가 갖다 준 밥을 서점에 쪽방 안쪽에서 밥을 먹고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소리를 질렀어요. 야 노동자 출신하고 결혼했으면 있는 그 자체로 존중해야지 이게 뭐 하는 짓이냐 그러면서 존중할 수 없는 그런 태도에 대해서 질책하고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중요하게는 1980년 5월에 금속연맹이 민주화 투쟁을 할 때였습니다.
처음으로 산업 산별 노조 민주화 운동할 때 김문수는 없었습니다.
여기 이 자리에 박용남 씨가 부위원장이(*당시 김문수가 노조위원장으로 있던 한일도루코 부위원장) 노조 간부 잡아먹는 김병룡은 드라큐라 하면서 이제 구호를 외치면서 저희가 대의원대회를 장악할 때 김문수는 없었고요.
그때 80년 5월 16 17 18 16일 날 한국노총에서 온갖 민주노조들이 전부 모여서 3박 4일 투쟁할 때도 김문수는 흔적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시기에 없었던 김문수 근데 요새 보니까 너무 기가 막힌 게요.
설난영씨가 여성노동자회를 자기가 만들었대요.
단순 참여 잠깐 했을 수 있는데 이거는 왜곡입니다.
저하고 우리 최순영 동지하고 또 다른 몇몇 사업장에 김경숙 고 yh 김경숙 열사를 기념하기 위해서 만든 한국 여성노동자회를 본인이 만들었다.
그리고 보육 운동 자기들이 시작했다. 이건 생 거짓말입니다.

 

거짓말이 너무 많아서 거짓말 부부가 이렇게 세트로 이렇게 연설하고 다니는 거 참을 수 없어요.
그래서 거짓말을 너무 심각하게 하는 이 사람들이 과연 정치 권력을 잡으면 대한민국이 또 폭망하겠구나 이런 생각에 저희가 절실한 마음으로 왔습니다.
우리 국민들과 함께 노동이 존중받는 그런 사회를 가기 위해서라도 김문수 같이 변절의 변절을 일삼고 거짓말을 한없이 늘어놓는 이런 사람은 절대 안 된다 생각하고 주장합니다.
감사합니다.

IP : 121.190.xxx.1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
    '25.5.30 10:59 AM (211.115.xxx.157)

    제가 바로 아래 게시글에서 말씀하신 부분 듣고 충격을 받아서 글을 썼는데
    바로 그부분의 스크립트를 올려주셨네요.
    시간이 없어서 동영상 못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2. 노동자들 증언
    '25.5.30 11:03 AM (121.190.xxx.146)

    유시민이 그가 생각한 설난영의 노조여자폄훼발언의 배경을 얘기했다고 해서 여험운운 계급운운하는 거 보고 타이핑해서 가져왔어요.

    그냥 그런 사람이던 겁니다. 김문수 설난영은요

    시간되면 다른 분들 것도 올릴게요

  • 3. ..
    '25.5.30 11:05 AM (59.15.xxx.107)

    우와..저 정도는 되어야 국힘에서 인정받나 봅니다.

  • 4. ...
    '25.5.30 11:08 AM (58.145.xxx.130)

    이래놓고 변절자 소리는 듣기 싫어서 부르르하다니, 참...
    차라리 뻔뻔하게 변절자라고 인정하고 철판깔고 그길로 가라고
    노동운동, 노동자, 노조 했던 과거 이용하지 말고...

  • 5. 감사
    '25.5.30 11:08 AM (211.115.xxx.157)

    저는 반갑게 대학서점 찾아간 친구에게 설난영이 대한 태도가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유시민 작가가 설난영의 정신세계를 설명하면서 "신분상승" 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가 너무 적확한 것이었어요. ㅠㅠ

    저는 솔직히 설난영을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어렵게 여성 노동자로 살다가 김문수 같은 초엘리트 만나서 꿈같은 결혼을 하고 결국 우리 사회 상층부에 진입하는데 성공하였어요. 설난영의 인생은 우리 모두가 꿈꾸는 삶이고 누구나 신데렐라의 꿈은 꿀 수 있기 때문에 설난영은 그리 잘못한 것은 없습니다.

    문제는 김문수입니다.
    너무 나쁜 사람이고 솔직히 저질스럽니다.
    서울대 나온 우월의식에 쩐 더러운 인간입니다.

  • 6. 국힘
    '25.5.30 11:11 AM (222.110.xxx.140)

    딱 국힘당 수준이네요

  • 7. 감사
    '25.5.30 11:16 AM (211.115.xxx.157)

    당시 친구가 찾아왔을때 설난영이 보던 신문을 내치고 반갑게 손을 잡으면서 노동운동의 미래와 자신들의 삶을 이야기 했었어야 합니다. 그 지긋지긋했던 가난한 노동자 신분을 떨쳐버리고 그들을 계몽하고 지도하는 지도자의 반열에 올라서 이제는 무식한 노동자들이 알지못하는 어려운 책들과 외국어를 많이 공부해야 한다는... 설난영이 자기가 노조하지 않겠 생기지 않았냐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었고 유시민 작가는 이 이야기를 너무나 정확하게 설명해 주었는데 오늘도 기레기들이 활동하는 각종 언론에서는 유시민의 이 설명을 하이에나들 처럼 공격하고 있네요. ㅠ

  • 8. 글로
    '25.5.30 5:25 PM (125.178.xxx.170)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이런 것 알고도
    김문수 뽑을 순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0154 김건희 어디갔어요? 13 김명신은 2025/06/01 4,908
1720153 청소기 싹 밀고 말할 수 없는 비밀 봅니다 3 0011 2025/06/01 1,926
1720152 권성동 마저 ”김문수만은 절대 용납을 “ㅋㅋㅋ 12 ㅇㅇ 2025/06/01 2,119
1720151 안도 속으로 이재명 지지 3 ㅎㄹㅇㄴ 2025/06/01 635
1720150 유시민 타격 전혀 없을것 같지 않아요?? 19 .. 2025/06/01 2,559
1720149 어제 음력 5월5일 5호선 방화사건 7 ... 2025/06/01 1,611
1720148 전광훈 구속영장에 ‘눈물’ 흘렸던 김문수···‘광화문’ 극우 청.. 9 눈물 2025/06/01 660
1720147 김문수 눈물 영상 100만 넘었네요 39 ... 2025/06/01 3,406
1720146 나라에 돈이 없다며? 9 이뻐 2025/06/01 1,130
1720145 윤석열 마약검사 받을 가능성있어 보이네요. 14 2025/06/01 4,098
1720144 김문수 정말 청렴했나? 9 어떻게 2025/06/01 788
1720143 도자기 담아졌던 나무상자 버릴까요? 1 바닐 2025/06/01 862
1720142 뉴스타파 후원, 청춘의 독서 구매 완료 8 나옹 2025/06/01 434
1720141 사이 안좋은 부부 한쪽이 돌아가심 2 ... 2025/06/01 2,390
1720140 영화 '신명' 예매율 12.5% 4 ㅇㅇㅇ 2025/06/01 1,243
1720139 고추장아찌 간장 재활용해도 되나요? 3 질문 2025/06/01 680
1720138 리박스쿨과 “동고동락 관계” 대한교조, 김문수 교육정책파트너 8 리박스쿨 2025/06/01 776
1720137 시모 임종할 때 안좋은 말 면전에 하는 거 40 Ps 2025/06/01 6,783
1720136 보수?극우 이나라 보수가 국민을 어찌 생각하는지 3 2025/06/01 268
1720135 퀸ㅈ 넷 해외구매사이트 1 구매대행 2025/06/01 252
1720134 부추부침개용 양파를 작게 깍두썰기해 놨어요 6 50대중반남.. 2025/06/01 1,217
1720133 이명수유툽보는데 김명신도 댓글부대 4 ㄱㄴ 2025/06/01 1,060
1720132 소통 안되는 꼴통 남편 3 Zz 2025/06/01 1,263
1720131 지지자들은 기억력 3초인가 봐요 6 그 당 2025/06/01 627
1720130 휘슬러 발렌시아 냄비 2 휘슬러냄비 2025/06/01 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