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연히 만난 노부부 모시고 투표했어요

미안함 조회수 : 3,553
작성일 : 2025-05-29 14:22:23

강지랑 산책중에 매불쇼를 듣고 있던 노부부에게 슬쩍 아는 척 했었어요.

최욱목소리가 들렸거든요.

알고보니 인근병원에 남편이 입원하고 있다면서  사전투표 어디서 하냐길래

이 동네 학교예요.

하고 헤어졌는데 길 걷다 발견한 벽보에

주민센터라고@@

 다시 돌아가서 찾아보니 이미 자리를 떴더군요.  잠깐 들었던 병원이름 생각나서 무작정 병원에 갔었어요.

외지인인데 엉뚱한 정보를 말해서

고생할까 걱정스러워서요. 아직 병원에 안들어오셨더군요.전번 적어 놓고 나왔죠.

다행히 밤에 통화가 되었고

오늘 내가 모시고 가겠다 말하니

얼마나 고마워 하시는지요..2표 포기될 뻔 했어요 ㅠㅠㅠ

그 투표소가 차로 20분정도 걸리는 곳이거든요.    오늘 만나서 투표하고 인근 드라이브 하고 그 분이 점심을 사길래 전 커피와 빵으로 담소 하다가 집에 왔어요..근데 어디 분이냐 물으니 광주래요.

여긴 경상도 거든요.

광주라고 말하시는데 순간 울컥해져서

제가 운전하다가 그 분 손을 잡았네요.

.........................많은 얘기를 나누고 앞으로도 연락하고 살자고 그러시네요.

5.18 그 때 무심코 빨래 널러 옥상에 올라갔는데 총알이  2번이나 자기를 스쳐 지나갔대요 ㅠㅠㅠ

오늘 압도적으로 이겨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갈텐데..걱정하면서 헤어졌답니다.

잘 될 거예요  화이팅ㅇㅇㅇㅇㅇㅇ

 

IP : 116.45.xxx.3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사이신줄
    '25.5.29 2:24 PM (61.73.xxx.75)

    감동적인 일화네요 아휴 울컥했습니다 원글님 복 많이 받으시길 !

  • 2. ...
    '25.5.29 2:25 PM (112.150.xxx.189)

    엄지척♡
    저도 울컥했네요
    수고하셨어요

  • 3. ..
    '25.5.29 2:27 PM (39.7.xxx.244)

    광주 얘기에 밥 먹다가 또 울컥합니다.
    행동하는 양심, 존경합니다!

  • 4. 님 멋져요
    '25.5.29 2:27 PM (221.146.xxx.51)

    와,, 간절함이 하늘에 닿았어요. 최욱씨한테도 이 글이 닿기를

  • 5. ..........
    '25.5.29 2:28 PM (61.82.xxx.19)

    원글님 글에 울컥했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 6. ㅇㅇ
    '25.5.29 2:30 PM (183.107.xxx.245)

    저도 눈물 났어요. ㅠㅠ
    원글님처럼 좋은 사람들이랑 함께 사는 사회가 꼭 되기를!

  • 7. ㅠㅠ
    '25.5.29 2:36 PM (118.235.xxx.166)

    영화같은 이야기네요 ㅠㅠ
    원글님께 제가 감사드립니다

  • 8.
    '25.5.29 2:38 PM (222.118.xxx.116)

    이렇게 아름다운 인연을 만드시다...

  • 9. ㅁㅁ
    '25.5.29 2:42 PM (112.187.xxx.63)

    행동하는 님
    멋쟁이

  • 10. ㅇㅇ
    '25.5.29 2:45 PM (203.100.xxx.111)

    감사합니다. 눈물 나요. ㅠㅠ

  • 11. ..
    '25.5.29 2:46 PM (112.145.xxx.43)

    감동적입니다 원글님 멋져요

  • 12. **
    '25.5.29 2:47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아! 아름다워~~

  • 13. 고맙습니다
    '25.5.29 2:52 PM (58.182.xxx.36)

    울컥 ㅠㅠㅠ

  • 14. 에그머니나..
    '25.5.29 2:55 PM (116.45.xxx.34)

    님들 눈물샘을 건드렸나요 ㅠㅠ
    사실 갱상도에 살면서 늘 광주에 대한 미안함을 느끼거든요. 또 살면서 광주분을 첨 만났기에 제가 울컥해졌나봐요.
    이 작은 나라에서 무슨 원한으로 서로를 적대시하면서 살게 된 건지..이 모든 게 한국보수라는 거대한 친일프레임집단의 농간에 말려 들어간 결과이다 싶으니 더더욱 이번 선거는 압도적으로 이겨야 그나마 앞날이 순탄하게 굴러가지 않을까 싶네요.

  • 15. ㅇㅇ
    '25.5.29 3:02 PM (106.101.xxx.92)

    어머머머
    뭔 아름다운 동화래요
    눈물샘 터져요 ㅠㅠㅜ
    너무 감사합니다

  • 16. ㅡㅡ
    '25.5.29 3:03 PM (118.235.xxx.137)

    감사합니다~~

  • 17. 어어 ㅠㅠㅠ
    '25.5.29 3:06 PM (112.217.xxx.66)

    울컥 ㅠㅠㅠ

  • 18. 아름다운동화
    '25.5.29 3:10 PM (1.236.xxx.84)

    한편 읽은 것 같아요.
    왠지 이 글 내일 매불쇼에 소개될 것 같아요.
    최욱이 82쿡 누님들 얘기 좋아하더라고요.^^

  • 19. ㅇㅇ
    '25.5.29 3:19 PM (218.147.xxx.59)

    저 왜 울죠 허 참....

  • 20. ...
    '25.5.29 4:02 PM (110.11.xxx.212)

    감동입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

  • 21. ㅇㅇ
    '25.5.29 4:28 PM (14.5.xxx.216)

    감동입니다
    원글님 진짜 진짜 천사같으세요~

  • 22.
    '25.5.29 6:25 PM (1.219.xxx.207)

    진짜 감동이에요 모르는 사람인데 헛걸음할까봐 마음 써주고 광주 얘기도 넘 생생하네요 동서로 갈라놓은 프레임정치 남녀노소 갈라치기정치 이젠 좀 역사속으로 가버렸음 좋겠어요

  • 23. wood
    '25.5.29 11:27 PM (220.65.xxx.17)

    저도 감동 입니다
    참 따뜻하고 예쁜 분 이세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846 젓가락질 잘해야만 상납 받나요? 7 또기자회견?.. 2025/05/31 1,125
1714845 생리컵 쓰는 분들께 전하는 정보 4 ... 2025/05/31 2,339
1714844 뉴스타파 인턴여기자가 나라를 구했네요 30 영통 2025/05/31 12,802
1714843 제가 순하게 생겨서 종교 단체에서 7 hgfds 2025/05/31 1,924
1714842 서울교대 늘봄학교 프로그램 관련 입장문 9 ... 2025/05/31 4,565
1714841 방화범 "이혼소송 결과에 불만" 14 ..... 2025/05/31 5,268
1714840 카톡 키보드 자판 바꾸는법 2 블루커피 2025/05/31 1,088
1714839 배우 김혜은? 누군가 했더니 22 어이구 2025/05/31 13,444
1714838 액셀로 정리되고 있네요 6 ,,,, 2025/05/31 2,708
1714837 댓글공작팀과 '가짜 기자회견' 기획한 국민의힘 7 ... 2025/05/31 1,531
1714836 혐오정치 이준석 아웃 서명입니다 23 ... 2025/05/31 1,739
1714835 교우관계로 학교가기싫다는 중2여학생,어째야하죠? 13 학교 2025/05/31 2,531
1714834 위고비 후기 13 다이어터 2025/05/31 5,404
1714833 김혜경은 애교도 많네요ㅋ 22 .. 2025/05/31 4,796
1714832 성추행을 당한거 같아요..물리치료사 계신가요? 35 .. 2025/05/31 20,034
1714831 이병철변호사님이 무료로 이준석 민사 소송합니다 10 무료소송 2025/05/31 2,060
1714830 리박스쿨 우쿨렐레 강사의 블로그 글 8 리승만 박정.. 2025/05/31 3,164
1714829 엄마가 지금 대상포진이라는데 3 ㅇㅇㅇ 2025/05/31 2,074
1714828 리박스쿨 영상 전부 받아놓은 트위터분 11 영통 2025/05/31 3,188
1714827 손 느린 사람 7 유나01 2025/05/31 2,249
1714826 급해진 김문수, 법카 찢고 "1번 찍으면 독재, 정신병.. 21 .. 2025/05/31 3,436
1714825 이재명 세종시 유세 2장 요약.jpg 3 ... 2025/05/31 2,792
1714824 학출의 한계 3 ㅇㅇ 2025/05/31 1,213
1714823 우체국장 출신 ‘리박스쿨’ 대표, 현재 교육부 장관 '정책자문위.. 10 ... 2025/05/31 3,827
1714822 7시 정준희의 토요토론 ㅡ 우리 사회 갈등 , 어떻게 풀어야 할.. 1 같이봅시다 .. 2025/05/31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