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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듣보잡 전문대 나왔는데

공부좀할껄 조회수 : 4,739
작성일 : 2025-05-26 19:10:42

애가 자꾸 엄마 대학 어디 나왔냐 물어요.

저더러 왜 이렇게 똑똑하냐면서요. (이게 장난이 아니고 진심 존경스럽다는 눈빛으로 우와 우와 엄마는 모르는게 없다 우러러보는 그런 느낌 ㅜ)

실례인 줄 알지만 대학 어디 나왔냐면서...

순간 어질어질 하더군요.

뭘 그런걸 묻냐 하고 넘어가곤 했는데

그냥 조용히 사실대로 살짝 엄마 공부 안하고 못했어 전문대 나왔어 더 이상은 묻지마 이렇게 말해줄까요? ㅜ

IP : 223.38.xxx.5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5.26 7:11 PM (59.7.xxx.15) - 삭제된댓글

    요즘 대학 안나온 사람찾기가 더 어려운거 아냐? 하고 말아요
    그분의 유도심문에 넘어가지 마시길

  • 2. ㅡㅡ
    '25.5.26 7:13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엄마 공부 못했어
    그래서 후회되서 더열심히 사는거야
    넌 더좋은데 갈거야
    ㅡㅡㅡㅡ
    이 정도 ?

  • 3. 저도
    '25.5.26 7:16 PM (175.123.xxx.145) - 삭제된댓글

    전 10대때 사고로 대학을 못다녔어요
    근데 아이가 천재이고 좋은학벌인데
    매번 엄마닮아 본인이 똑똑하다고 하면서도
    단 한번도 엄마 대학 얘기를 안하는것 보면
    눈치챈듯 해요

  • 4. ㅇㅇ
    '25.5.26 7:16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그래 엄마 똑똑한데 공부 안 해서 ㅇㅇ전문대 나왔어
    우리 땡땡이한테 자랑스러울 수 있게 열심히 공부할 걸 하고 후회하고 있어
    그 대신 엄마 책도 많이 읽고 열심히 살고 있어 (이건 말씀하시거든 이제부터 지키시고요^^)
    우리 땡땡이 머리 좋으니까 공부도 열심히 해서 좋은 학교 가
    엄마가 할 수 있는 뒷바라지는 다 해 줄게
    하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남들이 뭐라고 하든 내가 나온 학교를 듣보잡 전문대라고 말씀하시지 마시고요!

  • 5. 근데
    '25.5.26 7:17 PM (180.70.xxx.42)

    아이가 몇 살인지 모르겠지만 좀 더 크면 정확히 대학 이름 물어보죠. 그리고 자식이 부모가 어느 대학 나왔는지 모르면 더 이상하고요.
    그냥 솔직히 얘기하세요.
    너가 보기에도 엄마가 똑똑하지?
    근데 엄마가 머리는 좋고 똑똑한데 고등학교때 할 열심히 안해서 좋은 대학은 못 갔다, 너는 주어진 때에 열심히 공부해서 엄마처럼 후회하지 마.
    너도 엄마 닮아서 똑똑할 거야 이 정도로 얘기하면 되죠.
    실은 제가 늘 하는 말입니다ㅋㅋ

  • 6. 연두
    '25.5.26 7:18 PM (220.119.xxx.23)

    여기에 관련해 제가 82쿡에 쓴 글이 있는데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제 경험담이예요

  • 7. ㅓㅏ
    '25.5.26 7:19 PM (221.165.xxx.224)

    보통 나때는 수도권 전문대 들어가는것도 지금과 비교되지 않게 힘들었어 라고 하지 않나요 실제로 8090때 전문대는 지금과 비교되지 않을정도로 쉽진 않았던건 사실이잖아요
    지금이야 왠만해선 다 가는데 그땐 그래도 전문대도 많이 떨어졌었는데

  • 8. 연두님
    '25.5.26 7:19 PM (223.38.xxx.57)

    글 소개 해 주세요.

  • 9. ㅇㅇ
    '25.5.26 7:20 PM (39.123.xxx.83)

    그걸 어떻게 말을 안해요??

  • 10. ㅇㅇ
    '25.5.26 7:20 PM (211.234.xxx.212)

    결국 아이가 커서 알게되는데
    뭐 어때요

    저도 엄마 똑똑했는데 고 2고3때 못했어 수학 말아먹고
    ㅇㅇ 전문대 나왔다 말했네요 ㅡㅡㅋㅋ

  • 11. ...
    '25.5.26 7:20 PM (222.236.xxx.238)

    숨기면 애 입장에서 별로에요. 윗 댓글처럼 솔직하게 얘기하고 엄마가 그때 열심히 못한게 많이 후회돼서 때땡이는 엄마가 하는 후회 안했으면 좋겠는게 엄마 바램이야 하는게 더 멋있는거죠. 이게 진짜 인생 선배의 조언이죠.

  • 12. ㅇㅇ
    '25.5.26 7:21 PM (211.234.xxx.212)

    아이가 어리니 기쁨 안겨 주고싶은 마음 너무 이해 해요

  • 13.
    '25.5.26 7:22 PM (223.55.xxx.166)

    이야기안하는게 더 이상하지않나요?????
    솔직하게 이야기하세요
    다만 애가 어려 동네방네 다 이야기할거 같으면
    중학교되면알려준다하세요

  • 14. ㅎㅎ
    '25.5.26 7:23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엄만 공브못했어 하하하
    진즉 말햐줬는디
    보통 이렇게 하지않나요 조금마커도 금방 아는거

  • 15. 앞에만
    '25.5.26 7:24 PM (121.162.xxx.234)

    하시고 더 이상 묻지마
    는 하지 마세요
    그때 좋은 성적이 아니였다고 지금 엄마로 나쁜 성적이신가요?
    두번째 댓글님처럼 말씀 좋네요

  • 16. ㅎㅎ
    '25.5.26 7:26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엄만 공부 별로 못했어 중학교때만 잘했어 하하하
    진즉 말해줬는디
    보통 이렇게 하지않나요 조금만 커도 금방 아는거

  • 17. 아니
    '25.5.26 7:27 PM (182.226.xxx.161) - 삭제된댓글

    똑똑한거랑 대학나온거랑 무슨 상관이에요? 답답하시네요 어디나왔다 말하면 되는거지..

  • 18. ㅇㅇ
    '25.5.26 7:42 PM (59.13.xxx.164)

    거짓말은 하지마세요
    크면 다 알아요..
    고졸인거같은데 대졸로 거짓말한 우리엄마
    너무 없어보였네요

  • 19. ..
    '25.5.26 7:49 PM (211.234.xxx.161)

    엄마가 자식에게 거짓말 하는 순간
    평생 죽을 때까지 자식 앞에서 부끄러운 부모되죠.

    전문대 나왔다 당당히 말하시고
    비롯 전문대지만, 학업 못지 않게 사회에서 그리고
    평시에도 책 많이 읽고 배운다고하세요

  • 20. ??
    '25.5.26 8:43 PM (118.235.xxx.233)

    대체 애가 몇 살 이길래 그런 질문을 해요?

  • 21.
    '25.5.26 9:00 PM (118.32.xxx.104)

    그게 뭐가 또 그리 부끄러울 일이죠?
    사실대로 알려줘요

  • 22. ...
    '25.5.26 9:27 PM (223.38.xxx.39)

    대체 애가 몇 살 이길래 그런 질문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초고학년만 돼도 대학서열있는거 다 알아요 애들이.
    애 입장에서는 우리 엄마아빠는 그럼 어디 다녔나 궁금해할 수 있죠

  • 23. 그냥
    '25.5.26 9:41 PM (122.36.xxx.85)

    지방에 이름없는 안좋은 대학 나왔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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