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아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 조회수 : 5,746
작성일 : 2025-05-25 04:30:54

고2아들 

매일 새벽까지 폰하느라 불키고 잠들기 일쑤이고 방금 방에 불켜져서 들어가보니

새벽4시30분이  되어가는데

패드영상보고 누워있네요

아주 지긋지긋해요

매일 폰보다 2시3시에 자고 학교가고

주말에는4시 넘어서까지

이거 정상 아닌거죠?

학원만 간신히 다니고 공부는 할 마음도 없고 내신은5~6등급(이번  고2중간고사는 국어수학은 3인데 나머지는5~6)평균5~6이예요

성적은 둘째치고 잠은 자야 인간답게 생활할수 있는거잖아요

진짜 제가 미칠것만 같아요

매일 밤마다 저꼴 봐야하는게....

어쩌면좋죠ㅡ

예전에 시간제한했는데

지랄지랄해서 풀어줬는데

이 지경까지 왔어요

남편은 방관자라 그냥 냅두래요

다큰얘를  통제할수  있느냐고 해요

남편놈이 얘를 다 망친것 같아요

얘를 그냥 냅두래요

제가 매일 얘랑 부딪히니까 그냥 두래요....새아빠도 저러지 않을듯한데요

그냥 집안 시끄러운게 싫은거겠죠

이 문제로 부부싸움도 했어요

지 인생이니 냅두라네요

저는 부모가 되어서 잘못된부분을 교육하자는 주의인데....의견이 다르니

남편은 방관자가 되네요

 

 

IP : 180.67.xxx.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딩맘
    '25.5.25 4:38 AM (118.235.xxx.87)

    고1 고3 아이 있는데

    전 내려놨어요
    남편말대로 뭘 할수있나요
    폰 시간제한 걸면 공부할것같나요
    아니요

    작은애는 그래서 일찍감치 수학학원도끊고 다른 길 찾는 중이예요

  • 2. 통제
    '25.5.25 4:40 AM (110.12.xxx.42)

    가 아니라… 그렇게 자면 어른도 낮에 졸려요
    한참 크고 잠 많은 나이라 더 졸리겠죠
    수업을 정상적으로 못들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다 큰아이이지만 성인도 아니고 아직 학생신분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고
    성실하게 생활을 해야 되는것이 기본인 나이죠

    아마 지롤할때 알아서 하겠다해서 풀어주셨을텐데
    그전에도 성적이 저렇진 않았겠죠??
    그렇다면 방종의 결과물이 있는데 왜 이야기를 못하시는지…

  • 3. 그것
    '25.5.25 4:46 AM (125.178.xxx.170)

    고2면 억지로 할 수 없을 거예요.
    아빠 엄마가 강하게 나가면
    눈치 보면서 할 거고요.

    그냥 두시는 게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나을 겁니다.

  • 4.
    '25.5.25 4:49 AM (223.39.xxx.133)

    애문제로ᆢ남편분 밍쳤다고ᆢ머라마셔요
    엄마도 속태운다고ᆢ금방효과볼것은 아닌듯

    아이본인도 많이 답답하겠죠
    어디서부터 손대야할지 난감할테니까요
    ᆢ참 여러가지로 힘든 일이네요

  • 5. 지혜
    '25.5.25 5:36 AM (1.240.xxx.39)

    성적이 문제가 아닙니다
    성적으로 접근하지 마세요
    그렇게 밤낮이 바뀌면 건강이 문제가 생깁니다
    미국직구로 멜라토닌 젤리형을 사서 11시쯤 한알
    먹게 주세요 맛도 좋아서 받아먹을겁니다
    5미리그램이 적당하고 참고로 갱년기인 저는 잠안오면
    가끔 10미리그램 먹고 잡니다
    정상이라면 한시간후잠이 올겁니다
    엄마는
    공부하고 상관없이 건강해칠까 걱정이 된다고
    이거 먹고 잠을 좀 자봐라 해보세요
    불면증일수도 있고요
    성적에 맞춰서 이과 대학을 보내세요
    전문대든 어디든 ..
    최선을 다해서 성적맞춰서 보내시고
    그냥 아이가 반항심없이 생활습관만 문제라면
    다그치지 마세요
    그냥 너도 힘들겠다얘~~~하고 이렇게좀 해볼래?
    이런 방식으로 방향전환을 시켜주세요
    멜라토닌은 Carlyle fast dissolve 라고 써있네요
    맛도 좋아요 씹어먹는거구요
    얼릉사서 밀어넣어 줘보세요
    정신과약 까지 먹었던 제딸이 불면증 효과본거예요

    이렇게 접근해보세요

  • 6. ..
    '25.5.25 5:50 AM (182.220.xxx.5)

    남편, 아이와 싸우지 마세요.
    싸우니 님만 고립되요.
    공부할거면 휴대폰 사용 시간 제한걸고
    공부 안할거면 학원 끊자고 하세요.
    협박으로 하지마시고 진솔하게 얘기하세요.
    잠이 부족한데 제대로 공부나 하겠어요?
    돈 아까우니 돈이라도 아껴야죠.

  • 7. 영통
    '25.5.25 6:16 AM (116.43.xxx.7)

    여자에요?
    남자면 군대 보내면 되는데
    여자면
    그냥 님 부부가 도망가세요
    애 오피스텔 전세 구해주고
    님도 더 싼 전세로.
    안 보고 사세요.

    나도 참 못돼게 굴던 대2 아들에게 정이 뚝.
    엄마로 보지 말고 직장 50대 아줌마로 보라고..예의 걎추고 서로 대하자 하며.. 독립하라고 하니 못됀 태도 싹 변했어요.
    군대도 안간다더니 간대서 ..좋아요
    제복 입는 팔자라는데 군대가 적성에 맞아 눌러앉기를

  • 8. 방관
    '25.5.25 6:17 AM (175.199.xxx.36)

    남편잡지마세요
    자기가 봤을때 말해봐야 더 안할꺼 같으니까 냅두라는거지 포기해서 시끄러워서 그런게 아닌거 같은데요
    다그치고 해봐야 역효과일꺼 같으니 그냥 진솔하게 잠은 그래도 자야 건강도 안해치고 너도 덜 피곤할꺼다만 얘기해주세요
    아직 어리니 잠의 소중함을 모르는거 같네요
    에휴 ㅠ 지들이 지금 제일 좋은건 폰이니 뭔말을 하든 들리겠어요

  • 9.
    '25.5.25 6:54 AM (112.214.xxx.184)

    본인도 시간제한 거니 애가 난리쳐서 결국 풀어줘놓고 왜 남편 탓을 하나요 남편 말이 맞아요 다 큰 애를 어쩌겠어요 지 인생인데
    님이 내려놓으세요 말을 안 들어 처먹는 걸 어쩌겠어요 뭐 때릴수도 없고 집 나가라고 할 수도 없고 학원 다 끊을 수도 없고
    핸폰 패드 다 뺘앗든가요 그런데 애가 반발하니 못 하잖아요

  • 10. 요즘
    '25.5.25 7:05 AM (211.234.xxx.165)

    사회문제 같아요
    아이가 병들어서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과도한 스트레스 입시지옥 첨가물 가득한 식습관에 어느것 하나도 건강하지 않은 사회라고 생각해요
    지금 강제로 공부를 할 수도 없고요
    의욕 자체가 없을겁니다
    잠 안자는것도 병이구요
    남편들은 원래 그래요
    우선 회피가 답이에요
    장애아 보면 아주 많이 이혼하고 홀로 키웁니다
    일단 성적부터 포기하세요
    건강한 이웃처럼 지내시고 밥 잘멕이고 ㅎ
    아이와 잘 지내시는게 먼저 같아요

  • 11. ...
    '25.5.25 7:47 AM (124.194.xxx.133) - 삭제된댓글

    자식때문에 골병 들었던 사람으로써...진짜 성적은 둘째치고 학교 생활이 안됄텐데..현실적인 얘기만 해주고..신경 딱 끄세요..걱정하고.싸우고.안달하고..해봤자 아이가 깨닫고 달라져야 바뀌지..사이만 나빠지고 집안만 시끄럽고..님만 스트레스 받아 몸 축나요..대학은 ..기숙사를 가든.자취를하든..보내세요

  • 12. ...
    '25.5.25 8:26 AM (114.204.xxx.203)

    어차피 공부도 못하는데
    그냥 두세요 관계나 좋게 유지하고요
    아무데나 대학 가서 졸업하고 취업해서 독립시키고요

  • 13. ㅡㅡㅡ
    '25.5.25 9:11 AM (183.102.xxx.198) - 삭제된댓글

    학교 잘 다니것만도 효도하는거라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346 제3자채무양도 통지서 잘 아시는분~~(상가임대) 임대보증금 .. 2025/06/13 319
1725345 대학생 딸이 한달 용돈으로 150만원 달라는데…부모의 한숨 내 .. 17 2025/06/13 9,614
1725344 굽은등 스트레스 14 2025/06/13 4,245
1725343 오래된 보리쌀 1 냉장고 2025/06/13 588
1725342 중고 외제차는 사는게 아닌가요 7 알려주세요 2025/06/13 2,398
1725341 요즘 마늘이 저장용인가요? 5 ... 2025/06/13 1,383
1725340 오이 100개를 씻으며... 15 드뎌 집에오.. 2025/06/13 5,491
1725339 대장용종제거 4일째인데 항문쪽이 화끈거려요(죄송) 8 화이팅 2025/06/13 1,313
1725338 미국에서 파는 라즈베리 가루 음료?? 14 추억 2025/06/13 1,495
1725337 촌철살인이란 이런거구나 5 o o 2025/06/13 3,133
1725336 에펨, 개혁신당 가입/유세참여시 포인트 줬다 2 .,.,.... 2025/06/13 777
1725335 고양이 행동 질문 9 .. 2025/06/13 1,510
1725334 서울속초 고속버스 미리 예매해야 하나요? 8 행복하세요 2025/06/13 1,058
1725333 7시 알릴레오 북's ㅡ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임진왜란 / 유시민.. 2 같이봅시다 .. 2025/06/13 919
1725332 잼프, 대북확성기 전기 아까워.JPGㅋㅋㅋㅋㅋ 28 실용재명 2025/06/13 7,104
1725331 이혼 사유 되는지 봐주세요 7 ... 2025/06/13 3,462
1725330 제게 오이 지름신을 보내주신 6 감사 2025/06/13 2,165
1725329 경찰, 尹부부 '캣타워 횡령 의혹' 본격 수사착수 7 ... 2025/06/13 2,243
1725328 40대후반에 미우미우장원영가방은 좀 그럴까요 12 미우미우 2025/06/13 2,293
1725327 내란당 현실적으로 위헌 해산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17 ㅇㅇ 2025/06/13 1,393
1725326 오늘 새삼스럽게 영화 천문 대사가 생각났어요 천문 2025/06/13 531
1725325 에서 소개된 칼럼 귀한 아들 증후근 12 측면승부 2025/06/13 3,366
1725324 대선 출구 조사 문제 많은 이유 o o 2025/06/13 796
1725323 석사 학위받고 전공의 과정마치고 대학병원의 진료보는 의사교수되기.. 6 ..... 2025/06/13 1,504
1725322 부동산 정책 7 경제 2025/06/13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