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국혁신당, 이해민 - 이준석 후보,계산은 이럴 때 하는거 아닙니다

../.. 조회수 : 1,233
작성일 : 2025-05-24 14:20:01

<이준석 후보, 계산은 이럴 때 하는거 아닙니다>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40여분 쯤 저는 집을 나서며 남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당분간 아빠랑 소통하라고 전해줘요"
"여의도 오지말고 가족 중 한 명은 백업할 수 있도록 해줘요"
"집이 위험할 수도 있으니 짐을 싸두세요"

제 수석보좌관에게는 이렇게 연락 했습니다.
"보좌진의 안전을 책임져달라"

최대한 기동력 있게 저는 청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집을 나서면서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그 밤, 현명한 시민들과 보좌진들이 지켜주시는 가운데 계엄해제 표결에 참석해서 최악의 상황을 겨우겨우 막아냈습니다.

 

그랬기에 어제 이준석 후보의 발언을 듣다가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었네요. 170명 있다고, 숫자가 차서 안들어갔다는 말에 기가 찹니다.

해제 표결해놓고도 2차 3차 계엄시도때문에 의원들 본회의장을 지키며 그 밤을 지샜습니다. 보좌진들은 로텐더홀 그 찬 바닥에서 밤샜어요. 그나마 카펫깔려있는 계단이 핫플이었다는 웃픈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국회 밖에서는 그 찬 겨울밤에 시민들이 내내 지켜주셨습니다. 

 

누구는 목숨걸고 하는데 누구는 정치를 장난으로 하네요.
이공계 출신이라면서요. 계산은 이럴 때 하는거 아닙니다.

 

출처: https://www.facebook.com/share/p/12L7HaopJme/?mibextid=wwXIfr

 

IP : 140.248.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뻐
    '25.5.24 2:23 PM (211.251.xxx.199)

    애초에 이준석 머리에 계산기는
    딱 두가지로만 사용됩니다.
    이공계 필요없습니다

    단지
    나에게 이득이냐? 아니냐?
    전원 스위치 on off 처럼

  • 2. 사람이
    '25.5.24 2:25 PM (223.38.xxx.164)

    아니던데....

  • 3. 사람이
    '25.5.24 2:27 PM (59.17.xxx.146)

    이렇게 싫어질 수 있단걸
    이준석을 통해 깨달음
    왜 저렇게 싫을까 생각해보니
    태도는 물론이며 목소리 톤도 신뢰가 안가요
    듣고 있으면 편하거나 설득이 되는게 아니라
    거슬리고 매우 불편한데
    그런 톤으로 170명 있으니 운운하고 자빠져서
    극혐이 되네요

  • 4. 맞습니다
    '25.5.24 2:36 PM (118.235.xxx.118)

    2, 3차 계엄의 위험을 막는다며
    시민들은 길바닥에서 몇날며칠
    밤을 지새웠습니다.
    정치하겠다는 인간이 입을 삐죽거리며
    알량한 지식자랑만 해대니 가소롭더군요

  • 5. 혐오
    '25.5.24 3:02 PM (210.178.xxx.242)

    그냥 싫은게 아니예요.
    혐오스러워요
    너무너무 혐오스럽습니다.
    코와 인중 .윗주둥이 생긴것까지도
    혐오스러워요.
    영혼과 머리속은 뭐 더 말할수 없이 혐오스럽고
    박근혜와 몇분 얘기 나누고
    정치적으로 통했다고 나불거리던
    그 시간의 준슥이도 혐오스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6993 계엄 하는 당 좋으면 북한으로 가세요 9 내란당 아웃.. 2025/05/25 243
1716992 운동기구 어떻게 정리하시나요? 4 이사 2025/05/25 730
1716991 고향사랑 기부제 기념품을 부모님께 보내드렸어요 2 000 2025/05/25 643
1716990 알라딘 책팔기 양아치같아요 27 .. 2025/05/25 4,622
1716989 (이재명) ‘산업정책 신중’,신속 추경,규제 개혁 3가지 키워드.. 23 기자회견 2025/05/25 505
1716988 사랑초가 가버렸는데 밑에 구근있으면 살아날까요? 7 tkfkdc.. 2025/05/25 665
1716987 대통령후보를 내냐고 18 무슨염치로 2025/05/25 820
1716986 투표가 내란세력 응징이다!! 17 5월의눈 2025/05/25 327
1716985 이재명, '웨이브파크' 치적 자랑…국힘·개혁 "거북섬 .. 22 .. 2025/05/25 1,013
1716984 내란당에서 대통령후보를 낸다는게 블랙코메디 16 내란은진행중.. 2025/05/25 530
1716983 디지털 피아노 살까요 말까요~~~ 17 ... 2025/05/25 1,288
1716982 낙승은 어렵다(이주혁 의사쌤) 13 ㅇㅇ 2025/05/25 2,208
1716981 안국역 가성비 숙소 정보 부탁드립니다 12 안국역 숙소.. 2025/05/25 1,072
1716980 대구에도 분위기가 바뀌는 듯요. 20 444444.. 2025/05/25 3,742
1716979 정세랑 작가 소설 혹은 비슷하게 술술 읽히는 책 11 동작구민 2025/05/25 1,081
1716978 생리와 날씨에 지배되는 삶... 4 life 2025/05/25 1,484
1716977 미래 청사진을 보여주는 후보 4 하늘에 2025/05/25 600
1716976 꽃......이 아름다운 오월에 11 이왕이면 2025/05/25 2,106
1716975 내란정부의 장관 8 nn 2025/05/25 716
1716974 참외에 왁스는 왜 바를까요? 15 ... 2025/05/25 4,146
1716973 문화재들을 왜 훔쳐갈까요 2 ㅎㄹㄹㅇ 2025/05/25 789
1716972 왜 핵심 파악을 못하는지 3 핵심파악 2025/05/25 445
1716971 종교가 있으면 마음이 편한가요? 8 ,,, 2025/05/25 859
1716970 국짐지지자들도 공범 17 2025/05/25 422
1716969 저의 무한반복 영화인데요 30 Dghjj 2025/05/25 3,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