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향형이신 분들께 질문이 있어요.

ㅇㅇ 조회수 : 2,483
작성일 : 2025-05-22 19:36:36

우선 저도 극 내향인입니다. 

사람들과 확 친해지는 것 힘들고 천천히 가까워지는 게 좋고 사람들 많은 모임 다녀오면 혼자 조용히 충전하는 시간이 필요하고요. 

 

여쭤보고 싶은 건 내향인인 분들은 미리 약속한 여행을 몇 명이 같이 갔는데 1인1실이 아닌 방에서 두 세명이 같이 지내게 되면 힘들고 어려워서 동행과 떨어져서 혼자 다니시나요?

이 멤버로 처음 여행을 간 건 아닌데 갑자기 애들말로 삐진 것처럼 혼자 돌아다니고 차 안에서도 한마디도 안하는데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저한테만 자꾸 짜증을 내고 불편하다는 속내를 드러내니 저는 가운데서 이사람 기분 살피고 나머지 사람들 눈치보고 하느라 너무 힘들고요.

저도 극내향인이라 저 혼자 있는 공간이 중요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중요한 성향이라 여럿이 하루종일 사나흘을 같이 있는 건 힘들지만 그래도 같이 간 사람들에게 내색은 안 하거든요. 정말 힘들 것 같으면 아예 안 가고요.

 

원래 내향인은 그런 건데 저만 참는 걸까요?

제가 저 사람을 이해해줘야 하는 걸까요?

같은 부서 사람이라 한동안은 계속 봐야하는 사람이에요.

 

 

IP : 213.219.xxx.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5.22 7:42 PM (61.105.xxx.88)

    내향적인데
    저렇지 않아요
    여행 갔으면 같이 어울리고
    같이 자고 해요
    삐지신분은 기분 안좋은 일이
    있었겠지요

  • 2. 5742
    '25.5.22 7:44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내향인은 저렇게 안해요
    겉으론 잘 지내고 속으로 혼자 힘들어할뿐
    저라면 똑같이 대해줍니다
    지가 무슨 벼슬아치인가요

  • 3. 노노
    '25.5.22 7:44 PM (222.106.xxx.245)

    내향 외향 문제가 아니에요
    이기적이고 자기멋대로라서 그런거죠
    그냥 못본척 아무런 대응하지마시고 그냥 두세요
    (상사라면 예외/비위맞춰 줄 필요 조금 있음;;)

  • 4. .
    '25.5.22 7:53 PM (122.36.xxx.160)

    내향인이라고 다 그렇지는 않고,혹시 여럿이 다니는 모임에선 수다의 리듬을 못타니까 소외감 느끼거나 에너지가 딸려서 말없이 따라다니긴 해요.그것이 겉도는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요.
    투명인간 같기는 하지만 그렇게 있는게 편하거든요.
    그런데 그 지인분은 내향인이라서기보다는 삐진 것 같아요
    .왜그러냐고 솔직히 물어보고 오해가 있으면 풀어보세요.
    저도 극내향인인데 친구들과 여행 다니면
    개성이 강한 멤버가 무례해서 화가 나더라도 전체 분위기를 위해 내색 않고 참거든요.어울리는 텐션이 떨어져도 원래 그러려니하고 다들 편히 어울리고 저는 삭히느라 애를 쓰지만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지는 않아요.

  • 5. ㅌㅂㄹ
    '25.5.22 8:04 PM (121.136.xxx.229)

    그건 내향인이라서가 아니고 미성숙인이라서 그래요

  • 6. 뭔가
    '25.5.22 8:10 PM (118.235.xxx.176)

    안좋은일 있었던거 아닌가요? 무리들리 지들끼리 어울렸다던가

  • 7. 어우
    '25.5.22 8:10 PM (121.134.xxx.62)

    저는 내향인이지만, 같이 있을 때는 최선을 다해요. 혼자 있는 시간에 뻗지.

  • 8. ...
    '25.5.22 8:22 PM (211.235.xxx.125)

    1년 내내 약속 제가 먼저 잡지 않고 하루 나가면 그날 4-5가지 일 다보고 집에서 에너지 충전이 낙인 극 내향형인데요. 모임가면 적극적으로 참여해요. 저건 극내향형이냐 아니냐가 아니고 배려의 문젠데요?

    여행오기 귀찮으니 예약등은 엎혀오고 와서는 혼자다니고 싶은거죠. 이이기적이네요.

  • 9.
    '25.5.22 8:24 PM (211.234.xxx.66)

    내향적인 것과 이기적인 것을 구별하셔야....

  • 10.
    '25.5.22 8:25 PM (211.234.xxx.66)

    나이가 몇이신지 모르지만 초딩같아요
    초딩도 요즘은 안그럼

  • 11. 원글인데요
    '25.5.22 8:51 PM (213.219.xxx.42)

    역시 다들 저러지 않으시구요. 저도 그렇거든요. 속으로 끙끙 앓을지라도 나간 자리에선 맞춰주고 집에 와선 짐풀고 씻고 바로 그리운 내 침대로 기어들어가서 진빠진 내몸 충전기를 꽂는 스타일 ㅠㅠㅠ
    전 오죽하면 저사람 보면서 내가 외향인건가 했어요.
    그리고 저사람이 마음 상할 일은 없었죠. 본인 하고싶은대로 다 해서 ㅜㅜ

    평소에도 뭐하자고 자기가 먼저 얘기해놓고 닥치면 내가 그랬어? 이러면서 없었던 일을 만든다거나 약속을 엎는다거나 하는 일도 잦고 기분이 좋았다 화났다 변화가 심했는데..
    이제 멀리해야겠어요.

  • 12. ㅇㅇ
    '25.5.22 9:58 PM (118.235.xxx.140) - 삭제된댓글

    내향인이 그러지않습니다.
    그 사람이 옹졸하고 에티켓 없는거에요

  • 13. ,,,,,
    '25.5.22 10:26 PM (110.13.xxx.200)

    내향인들은 되려 그자리에선 티를 못내고 혼자 속으로 끙끙 앓는 사람들이죠. 티를 내면 차라리 훌훌 털어버릴텐데..
    배려없고 이기적인 타입인듯

  • 14. 꿀잠
    '25.5.22 11:55 PM (116.46.xxx.210)

    그냥 싸가지없는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410 분당 판교근처 3 날씨가 너믜.. 2025/06/08 1,376
1723409 일본옷 품질이 좋더라구요 33 2025/06/08 5,317
1723408 도우미분이 울집에서 마시는 커피가 맛있다는데.. 7 정수기 2025/06/08 4,904
1723407 조만간 강남 곡소리 날것임 69 o o 2025/06/08 34,727
1723406 이재명, 두루뭉술 보고 공무원에 "업무 방해 말라&qu.. 33 0000 2025/06/08 5,724
1723405 이언주는 왔다갔다 하더니..... 16 ........ 2025/06/08 5,844
1723404 비데 어떻게 버리면 될까요? 4 . . 2025/06/08 1,305
1723403 옷 정리 어떻게 하세요 정리하다 현타가... 11 ㆍㆍ 2025/06/08 3,645
1723402 Mbn기자. 고의적으로 보여지는 영상예요 14 이거보니 2025/06/08 3,429
1723401 이진숙 법카 사용내역 압수수색해야죠 6 내란당해체 2025/06/08 1,322
1723400 백금렬 밴드 너무 신나네요 2 ㅇㅇ 2025/06/08 830
1723399 더불어민주당 회비 증액 질문있어요 3 ... 2025/06/08 624
1723398 초등5,디딤돌,쎈 중간수준 문제집 추천좀해주세요. 7 수학 2025/06/08 685
1723397 일본에 살면 다 친일파 되나요 17 uyy 2025/06/08 1,519
1723396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 "이제 질문자 누군지도 본다&q.. 26 카메라추가설.. 2025/06/08 5,556
1723395 대통령 관련 허위 사실 올리는 유튜브들 4 ... 2025/06/08 880
1723394 김부선 "이재명 대통령에 속아 백수됐다…책임져라&quo.. 38 ... 2025/06/08 6,638
1723393 질문하는 기자들도 카메라에 비춰집니다. 정말신박한 아이디어 15 기레기들 2025/06/08 2,677
1723392 김혜경 법카 10만원의 진실 20 .... 2025/06/08 4,114
1723391 서울시, 극우 ‘리박스쿨’ 행사에 1520만원 지원 12 댓글 2025/06/08 2,079
1723390 쇼윈도로 살고있어요 11 살다보면.... 2025/06/08 4,018
1723389 몰카 안무서우세요? 9 .. 2025/06/08 2,630
1723388 나토 불참??? 41 ... 2025/06/08 3,961
1723387 해운대 근처에 살면 뭔가 항상 여행온 느낌인가요.?? 12 ... 2025/06/08 2,875
1723386 나토 정상회담 가는 尹대통령, G7 정상회담은 초대 못 받아 10 .. 2025/06/08 2,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