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때 인기있던 애들이 중고등때도 인기가 있나요

여름 조회수 : 1,278
작성일 : 2025-05-21 16:31:13

초등  저학년 여자아이 키우고 있는데

저희 아이는 인기있는 아이는 아니에요. 오히려 혼자 노는걸 고민해야 할 때가 많았죠.

유치원 때 부터 그랬는데 그때는 아이가 비호감인가, 내가 놀이친구를 안만들어 줘서 그런가, 부모가 바빠서 잘 안놀아 줘서 그런가 별 생각을 다 했어요. 

일이학년 거치고 아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아이가 친구 없이 혼자 있던 이유를 종합해보니 몇가지 이유 중 하나가,  초 저학년 까지는 놀이를 통해 친구를 사귄다는데.. 여자 아이들은 인형놀이나 역할극을 잘 하는 애가 인기가 많은것 같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그런 놀이는 좋아하지 않아서 참여를 안해서 친구들끼리 친해지지 않았던것 같고요... 이유를 물어보니 무리 중 리더격 아이가 시키는대로 하는게 싫어서라고 합니다..

작년에는 보드게임 좋아했던 아이가 있어서 그 아이랑 주로 놀았는데,

올해는 반에 여자아이들이 거의 매일 인형놀이 역할극을 한대요. 

그래서 요즘엔 아이가 좋아하는 만들기 같은 재료를 싸서 보내니 친구들과 나눠 하면서 같이 노는 시간이 많아지기는 했어요.

 

고학년 되면서는 놀이방식이 바뀔텐데..

저학년때 인기있는 아이가 대부분 그때도 인기가 많은지 궁금합니다. 놀이 방식이 바뀌면 그땐 아이 친구 관련해서 고민안해도 될런지.. 한반에 열명 남짓이니 비슷한 취향의 친구 찾기도 쉽지 않으니 걱정이 됩니다.

저희 아이는 코인 노래방도 싫어하고 방송댄스 이런것도 질색하는 아이라.. ㅠㅠ

IP : 14.5.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에버문
    '25.5.21 4:49 PM (175.214.xxx.135)

    아니요.
    어릴 때를 생각해 보면 친구가 다양하게 많은 것도
    심심하지 않아서 좋겠지만
    오히려 중고등 되면서 성향이 뚜렷해지니
    성향이 더 잘 맞는 친구를 만날겁니다.
    저도 원글님 아이같은 성향이라...
    심심해 하거나 외로워하는게 아니라면 너무 걱정마세요.

  • 2. ..
    '25.5.21 4:55 PM (122.40.xxx.4)

    공통 관심사가 중요하더라구요. 우리애도 어렸을때부터 인형놀이 역할놀이를 싫어해서 남자애들 위주로 놀았는데 중학생되니 남자애들 하고도 이젠 같이 안놀아요. 화장도 싫어하고 아이돌도 싫어하는 우리 아이..친구가 없어요ㅜㅜ

  • 3. 고학년부턴
    '25.5.21 4:55 PM (211.177.xxx.43)

    오히려 성향 같은 아이끼리 알아서 자연스럽게 친해져요. 그래서 어릴때 친구만든다고 쫓아다니며 억지 인연 안만들어도 된다고 하죠
    오히려 어릴때 여우같고. 이기심 많은 애들 싫어해요. 걱정 마세요

  • 4. 원글
    '25.5.21 4:55 PM (14.5.xxx.100)

    억지로라도 껴서 해보라니 차라리 혼자 책읽는게 낫다고 하는 아이여서...올해는 여자아이들 전부 인형놀이 역할극 한다고 해서 제가 멘붕이였습니다. 다행히 그 중 저희 아이와 비슷한 아이(역할극 no)가 한명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고학년이 기대 됩니다. 어떤 친구를 사귀게 될런지..

  • 5. 음..
    '25.5.21 4:57 PM (1.230.xxx.192) - 삭제된댓글

    중요한 것은
    원글님 아이가 다른 아이들이 관심이 많은 소재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계속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 6. 큰다고
    '25.5.21 5:29 PM (117.111.xxx.125)

    자동으로 되는건 아니고 싫어도 적당히 맞추고 하는것도 사회생활인거 같아요.
    우리아이도 인형놀이 싫어해서 초등때는 남자애들이랑 잘 놀아 문제 없었는데 중등되니 남녀 따로놀고 그러면서 시행착오 하면서 여자애들이랑 어울려 노는 버뷰배워 적당히 잘 지내게 되었어요.
    지금은 대학생인데 고등 때 친구 때문에 속좀 썩였습니다 ㅜㅜ 뭐든 그냥 되는건 없어요.
    둘째는 제가, 싫어도 좀 하고.. 네가 좋아하는 것도 하도록 리드도 해보라고 시켜서 적당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고딩이예요.
    하여간 고등 진학하면 여자애들 엄마는 애 친구 때문에 3~4월 애 끓이는 집 제법 많아요.

  • 7. 원글
    '25.5.21 6:49 PM (14.5.xxx.100)

    아이가 일반적인 여자애들의 놀이성향이 아니다보니 어느정도 시행착오는 생각하고있고 요즘엔 싫어도 양보하고 끼기도 하고 해야한다고 이야기 하니 인형도 가지고 가서 나름 노력은 하더라고요.그래도 자기랑 성향 맞는 친구가 생겼으면 하는마음이에요..
    남자애들이랑 딱지치기하고 놀기도하는데..ㅠㅠ
    남자애를 초대하기도 하고요..
    아이에게 사회생활에 대해 자주 얘기하고 있어요. 적어도 고등까지는 여자친구도 중요하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8701 사전투표 많이들 하셨어요? 10 ㄴㄱ 2025/05/29 492
1718700 3세 시터중인데 고민이 있어요 26 에헤라 2025/05/29 1,824
1718699 이런 개망나니아들을 보고도 이재명을 뽑아요? 43 미쳤나 2025/05/29 1,802
1718698 국힘 유세 못하는 웃기는 이유~ 1 .. 2025/05/29 648
1718697 이준석은 공소시효가지나서처벌이 안된거에요 6 이준석열 2025/05/29 512
1718696 대선토론만 보면 구체적이고 현실적 정책 얘기는 이준석뿐 11 ㅇㅇ 2025/05/29 340
1718695 사전투표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18 ㅇㅇ 2025/05/29 1,221
1718694 이삭토스트 좋아하시는분 2 111 2025/05/29 1,614
1718693 베네주엘라된다 베네주엘라한테 넘 실례인 말 같아요 6 근데 2025/05/29 517
1718692 대한민국 바로세우기운동본부 투표소앞 카운팅 5 하루하루 2025/05/29 339
1718691 생방 토론으로 보니 숨길수가 없내요 3 ㅇㅇ 2025/05/29 906
1718690 모르는 번호 받았더니 이재명 후보님 전화 녹음 .. 6 2025/05/29 633
1718689 범죄자 집구석 칭찬하는 사람은 11 ㅎㅎ 2025/05/29 429
1718688 이준석은 홍준표의 돼지발정제 소환.. 6 .... 2025/05/29 446
1718687 투표급) 부모님이 신분증을 저희집에 두고가셨는데 4 ........ 2025/05/29 871
1718686 사전투표일 오늘(목)과 내일(금) 입니다 4 사전투표 2025/05/29 225
1718685 긴급 기자회견이라길래 23 2025/05/29 4,165
1718684 아침부터 열불나서리 14 다인 2025/05/29 1,242
1718683 이와중에 오십견 질문드려요 2 내란선거 2025/05/29 329
1718682 그런데 왜 사전투표를 독려 하는 건가요?.. 14 잘몰라서요^.. 2025/05/29 1,681
1718681 광신도 김문수, 신정일치 하려들걸? 1 내란척결 2025/05/29 150
1718680 유시민이 GTX 포퓰리즘이라고 반대했다면서요? 5 투표 2025/05/29 553
1718679 검증을 하려면 이준석을 해야죠 3 하려면 2025/05/29 213
1718678 내란종식 투표완료 1 아쟛 2025/05/29 144
1718677 역대급 사전투표에 ..(더쿠펌) 4 긍정2013.. 2025/05/29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