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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 취미모임에서 보면,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성격은 은근히 무시하는건..왜 그런걸까요

잘될 조회수 : 4,081
작성일 : 2025-05-21 15:00:19

중년여성들 모임인데

자기들만의 살림 노하우도 산 세월만큼 있으니

의견들이나 주장, 색깔, 기준등도  다 다른데요

유독 목소리크고 이건 이렇게 하는거여~~ 이렇게

나서고  주장하고 앞장서는 본인이 다 해야하는

스타일의 사람은 주변사람들이 치켜세워주고

물건 뭐  하나라도 챙겨주고  먹을것도 꼭 찾아부르고

"역시  아무개가  있어야한다니까"

"아무개가 진짜 일머리가 있고 대단하다" 는식으로 말하네요

 

사실 '그렇게 해도 좋고 이렇게 해'도 아무  문제 없이 

까다롭지 않은 나서지 않은 성격인 사람은 파워가 없다고 여기고 은근 무시하고 뒷전이고  함께 짝이 되는걸 피하고..  이런 느낌.?

 

마치 여중고등 학생들같은 느낌..

 

누가봐도 까칠하고 나서고 자기방식이 옳고

나 누구보다 잘한다는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이 

피곤하지 않나요?

뭐  처세에 강해서 말빨도 좋고 치고 빠지기를

잘하긴하지만.. 너무 강한 느낌이 저는 피곤하고

에너지 뺏기는데..마치 양육강식의 세계처렇 너무 열정적이고 이기고 싶어하는 느낌...

그런데 또 그런모임에서는  그런 사람을 더 챙기고

따르려고하고..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어떤 트러블이나

목소리높여 자기주장 딱히 안하고 티안나게 적응하는 사람은 왜 은근 뒷전일까요?

 

 

 

IP : 211.235.xxx.18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디든
    '25.5.21 3:03 PM (201.144.xxx.212)

    시녀근성 있는 여자들이 꼭 기 쎈 사람 추켜세우며 파벌 형성하긴하죠.

  • 2. 당연하죠
    '25.5.21 3:05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조용히 있으면 뒷전이죠.
    모여서 와글와글 하는 재미로 모였는데 목소리 크고 주장 강한 사람 주변에
    그 에너지를 먹고 사는 사람들이 모이는 거고요.
    그게 필요없는 원글님 같은 사람은 뒷전에서 관망하다가 정 기빨린다 싶으면
    그런 모임에는 결국 안나가는 거예요.

  • 3. ...
    '25.5.21 3:05 PM (124.62.xxx.147)

    그런 사람은 묻어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런 사람이랑 있으면 저런 목적 뚜렷하지않은 모임은 진도가 안 나가요. 제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사람이라 알아요. 저같은 사람만 있으면 와해되기 쉬워요. 저런 사람이 소위 총대인거죠.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으면 은근 뒷전 대우 익숙해져야함.

  • 4. 제가
    '25.5.21 3:08 PM (39.7.xxx.196) - 삭제된댓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하는 편인데
    솔직히 저렇게 나서고 설치는 사람들
    무시해서 그래요.
    니들끼리 떠들어라,
    난 관심 없으니.
    별로 섞이고 싶지 않은거죠

  • 5. ㅇㄱ
    '25.5.21 3:11 PM (211.235.xxx.189) - 삭제된댓글

    저는 그래도 좋고 잘해도 좋은 성격이긴 하지만
    또 남들이 말을 안 챙기거나 나를 알게 모르게 무시하는 느낌은 받기 싫더라고요 ㅋ

    자처 하는 아웃사이더이면 편할 거 같긴 한데
    인싸가 되기는 피곤하고 그럴 에너지도 없고
    아웃사이더가 되기에는 또 왠지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어서
    위축되고..

    그냥 이리저리 잘 마치고 딱히 트러블 없고 주장할 때는 적당히 티 안나게 주장하고 나설 때도 티 안 나게 나서고 이런 정도인 사람이 더 대우받는 모임들은 정녕 없는 걸까요?

  • 6. .........
    '25.5.21 3:12 PM (59.17.xxx.13)

    당연한거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
    모임에서
    활동적인 사람이랑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은 사람이랑 같을리가요.

    님처럼 해도 주목받을려면 외모가 뛰어나야됩니다

  • 7. ㅇㄱ
    '25.5.21 3:12 PM (211.235.xxx.189)

    저는 그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성격이긴 하지만
    또 남들이 나를 안 챙기거나 나를 알게 모르게 무시하는 느낌은 받기 싫더라고요 ㅋ

    자처하는 아웃사이더이면 편할 거 같긴 한데
    인싸가 되기는 피곤하고 그럴 에너지도 없고
    아웃사이더가 되기에는 또 왠지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어서
    위축되고..

    그냥 이리저리 잘 마치고 딱히 트러블 없고 주장할 때는 적당히 티 안나게 주장하고 나설 때도 티 안 나게 나서고 이런 정도인 사람이 더 대우받는 모임들은 정녕 없는 걸까요?

  • 8. ㅇㄱ
    '25.5.21 3:20 PM (211.235.xxx.189)

    그런데요
    모임에서
    서로 나서려고 하고 자랑하려하고
    자기 존재감 티나게 하려고 모두 그러면
    안 피곤한가요?

    모임원 모두 그런다고 생각하면...
    서바이벌 생존게임 같을거 같아요 ㅎㅎ

  • 9. ㅇㄱ
    '25.5.21 3:21 PM (211.235.xxx.189)

    39.7.xxx 님

    나서고 설치는 사람들 무시해서 조용히 있는거라면
    굳이 그 모임에 나가는이유가 있으신가요?

  • 10. ㅇㄱ
    '25.5.21 3:22 PM (211.235.xxx.189)

    124.62.xxx님
    그러면 은근한 뒷전대우
    그냥 별타격 안받으시고 익숙하신건가요?

  • 11.
    '25.5.21 3:23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대우받을 생각으로 모임 나가면 안되죠.
    누가 누굴 대우하나요???
    그리고 목소리 큰 사람 없으면 모임이 재미도 활력도 없어져서 흐지무지 없어집디다.
    친구모임도 그렇던데요. 누구 하나 나서서 모임을 주도하지 않으니 모임이 유지가 안되어요.
    모이자고 부추키고 나오라고 연락돌리고 시간, 장소 정하는 오지라퍼에게 고마워해야해요.

  • 12. 웃기죠
    '25.5.21 3:24 PM (59.7.xxx.113)

    그런게 다 정치인거 같아요. 놀이터에서도 꼬마들이 정치를 하잖아요. 쎈녀석 중심으로 붙고. 그 인맥이 필요하면 참고 끼는 거고 아니다 싶으면 나오는 거죠.

    해방일지 드라마가 왜 사랑받았겠어요. 그 정치에 진절머리치고 해방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거죠.

  • 13. ..
    '25.5.21 3:25 PM (122.36.xxx.160)

    어느 모임을 가도 그런 부류가 꼭 있고 시녀처럼 따르는 사람들도 꼭 있더라구요. 그런 무리들은 모임을 주도하고 선생님을 독차지하려고 하고 자기들에게 휩쓸리지 않는 사람을 뒷담하며 까다가 급기야는 은따 시키고 시기질투도 하고ᆢ.인정 욕구만 남은 사람들 같아요.
    소외 되기 싫고 주류에 편승하고싶은 생존본능으로 시녀 무리가 생성되는 것 같아요.게다가 추켜 세워줘서 분위기를 좋게하고싶은 본능도 있고요이런 처세를 사회생활의 노하우로 여기더군요.
    그리고 강사쌤들도 적극적으로 활동하는사람 을 선호하니까 자연스레 설치는 사람의 무리가 주도권을 갖게돼요.
    .그런데 설치는 사람을 싫어하는 조용한 성격은 그런 패턴을 본능적으로 싫어하고,의사표현을 잘 안하다보니 무능한 사람으로 여겨지고 소외되고 결국 모임을 나오게 되더라구요.

  • 14. 뭐냥
    '25.5.21 3:26 PM (94.199.xxx.22)

    오히려 나서는 사람 추켜세워주며 이런저런 일 맡게하고 본인이 ㅗ좋아서 하는 건 딱히
    이래도 저래도 하는 사람은 그냥 콩고물 주워먹고
    또 그런 사람 있어야 나서는 사람 빛나봉고
    서로 서로 그런거죠

  • 15. 그러게요
    '25.5.21 3:28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대우받는다는 개념 자체가 님을 괴롭게 하는 거 같네요.
    취미 모임이며 취미 활동에 집중하세요.
    거기에 친목이 결합되면 당연히 외향적이고 자기주장 강한 사람 위주로 흘러가기 마련인데
    조용히 묵묵히 있는 사람을 더 대우? 그런 일은 없죠.
    원래 자기 자리는 자기가 만드는 거라고 하잖아요.
    조용히 티안나게 뒷전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대우 바라고 챙김 바라면 님만 힘들죠.
    모임에 안맞는 스타일인데 모임에 계속 나가는 이유는 사람이 그리워서 인가요?
    그럼 좀더 다가가고 같이 어울려 보세요.
    가만 있는데 더 대우?해 주는 모임은 세상 천지에 없을 거 같네요. ㅎㅎ

  • 16. 에고
    '25.5.21 3:46 PM (221.138.xxx.92)

    우쭈쭈해주고 부려먹는거죠..

    그걸 부럽다고 하시면 어쩔.

  • 17. ///
    '25.5.21 3:50 PM (125.177.xxx.34)

    어디든 조금 나서고 의견제시도 적극적인 사람이 있어야 그 모임이 유지가 잘돼요
    그 사람이 선을 넘지는 않는다는 전제에서요
    무례하거나 다른사람의견을 넘 무시하거나 막나가면 저렇게 호응을 받지 못하던데..
    정말 그런 사람이면 곧 바닥 드러날거구요
    제 모임에서 이래도좋고 저래도 좋고 하는 사람 인기있어요
    평소에는 다른 사람의견 부정하거나 평가 하지는 않고 그래그래 좋아좋아 하는 편이지만
    의견 제시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자기 의견
    호불호에 대한 표현 잘해요 불편하지 않게요
    이래도좋고 저래도 좋고하는 사람도 자기 의견 제시도 때론 분명히 해야 존재감이 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의견 없으면 그야말로 없는거나 마찬가지인데
    왜 무시하냐 하는건....

  • 18.
    '25.5.21 4:00 PM (39.7.xxx.175) - 삭제된댓글

    모임이라는게 어쩔 수 없이 참여해야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안가도 되는 모임이면 적당히 빠지고요.

  • 19. 그러게
    '25.5.21 4:44 PM (180.70.xxx.42)

    우쭈쭈해주고 부려먹는거죠222
    저렇게 목소리 크고 어떻게 보면 한편으로 약간 웃기다고 해야 되나요 저런 사람이 있어야 모임에 활기가 있어요.
    그냥 다 조용하고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하는 사람들만 있으면 대화 주제도 딱히 없고 나서서 이야기하는 사람도 없어서 그 다음 만남으로 이어지지가 않더라고요.
    원글님이 보기에 우쭈쭈 하는 사람들도 속으로는 다 알면서 겉으로 그냥 우쭈쭈 해주면서 입 열게 만드는 거죠.
    그걸 그 사람을 대우해준다고 생각하시면...

  • 20. 시녀라기보단
    '25.5.21 4:45 PM (121.136.xxx.30)

    그렇게 활기차게 나서서 뭔가 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어야 모임이 그래도 유지되고 움직이기때문에 그래그래 하면서 밀어주는거죠 그런데 이제 한두명이 아니면 파벌 생기는거고요 나서서 모임에 한자리 떠맡는 사람들도 파벌에 밀리면 무시당해요 책임은 많은데 파벌이 다르면 지시전달해도 따르지않는다고 스트레스 받기도 하고 돈문제 일문제 온갖일들로 뒷말등 추대와 우대만 받는줄 알면 오산이죠

  • 21.
    '25.5.21 5:16 PM (125.181.xxx.149)

    여중여고에도 일진이 있고 행동대장이 있죠 거기 끼고싶어 방귀세게 뀌며 아부하는 무리들이 있고 어수룩한 애들 앞에서 더 주름잡는 애들ㅋㅋ 못마땅하지만 그 무리에 끼고 싶으면 주변인으로 그냥저냥 뭍어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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