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일까요?

... 조회수 : 2,887
작성일 : 2025-05-20 08:06:30

가족중 한 명입니다. 성실하고 사회 생활하면서 남들에게도 평판이 좋고 그런데 본인은 오랜 세월동안 매일 죽고 싶어해왔다는 걸 알았습니다. 

우울증이면 일상 생활 자체가 어려운거 아니었나요? 

외부에서 보면 명랑한 편이고 남들 배려도 잘 하고...전혀 우울해보이지 않는데... 자주 오랜 기간동안 죽고 싶어해왔다니 어떻게 이해하고 도와줄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IP : 158.140.xxx.2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0 8:10 AM (166.48.xxx.83)

    우울증이라고 하루종일 매일 매일 다운되어있지않다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쾌활하고 할일 다 잘해서 주변사람들이 모르는 경우 많대요

    사실 저도 좀 그런편이에요
    할일 다 하고, 취미생활도 좀 하면서 나름대로 미래에 대한 계획도 꼼꼼하게 잘 세우고 챙기면서 바쁘게 살아요.
    하지만 매일 매일 죽고싶어요. 방법도 꽤 구체적으로 세워놓기도했어요.
    실패했지만 시도했던적도 있고요.
    하지만 전 제가 우울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울감이 있고, 번아웃이라고 생각중입니다.

    가족분이 우울함을 호소한다면, 그게 우울증이 아니라도 그 분의 힘든 마음을 잘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세요. 그 사람의 힘듬을 공감해주신다면 그 가족분은 한결 힘을 얻을거에요.

  • 2. ㅇㅇ
    '25.5.20 8:13 AM (222.233.xxx.216)

    저도 그렇습니다
    약먹고 상담받은지 3년째 인데요

    우울증환자라고 하루종일 울고 죽고싶고 우울하게 지내지는 않아요
    직장다니고 알바하고
    남들앞에서 상사앞에서 잘 웃고 쾌활하다 소리까지 들었네요
    저같은 경우는 새벽녘 아침 비오는날 미치게 우울하고 만사가 귀찮고 지하에 쳐 박히는 기분이 미치게 들어요
    진짜 힘듭니다 죽고싶고 다관두고 싶고
    남편 자식 다 귀찮고
    출근 길이 힘들고 지하철 답답해서 소리치고 싶고..

    3년전 이것 때문에 상담받다 우울증 진단받고 아침 취침전 약먹고 다시 일 시작한지 1년여쯤 되었네요
    조금 견딜만 하고 전보다 죽고싶은 마음은 없어졌고
    자극에 좀 둔감해 졌네요

  • 3. ㅇㅇ
    '25.5.20 8:17 AM (222.233.xxx.216)

    일단 정신과 모시고 가 주세요
    몸 아프면 상담과 약을 먹고 치료 받아야 하듯.

    그리고
    너 하고픈 댜로 해 편히 살아 힘든거 다 속 시원히 말해.. 해 주세요
    쉬고 싶을때 쉬어 편히 쉬어..'.'

    저는 병원진로 상담에ㅡ 아이 삼수, 저 자궁질환에 스트레스와 갱년기가 겹쳐 그런거 같대요
    그리고 중요한건 타고난 기질이래요! 기질적으로 센치하고 낙심하고 울적한 정서..

  • 4.
    '25.5.20 8:22 AM (223.38.xxx.117) - 삭제된댓글

    우울증은 일번인들이 왈가왈부 하는게 무의미해요.
    바로 병원가서 검사받으세요
    원인은 유전일수도 일시적인 호르몬 변화나 상황에 의한 걸수 있고 다양합니다.

  • 5.
    '25.5.20 8:23 AM (223.38.xxx.117)

    우울증은 일번인들이 왈가왈부 하는게 무의미해요.
    바로 병원가서 검사받으세요
    원인은 유전일수도 일시적인 호르몬 변화나 상황에 의한 걸수 있고 다양합니다..
    한달 단돈 약값2만원이면 우울증 바로 좋아져요.

  • 6. 000
    '25.5.20 8:23 AM (211.177.xxx.133)

    우울증이 남앞에서 과도하게 쾌할한척합니다
    병원가는게 가장좋습니다
    누가 뭐라한들 좋아지지않아요

  • 7. ...
    '25.5.20 8:39 AM (119.196.xxx.83)

    우울해하고 늘어져있고 일상생활 잘 못하는 사람보다는
    겉보기엔 멀쩡해보여도 자살 하고싶은 마음이 강한 사람이 훨씬 더 중한 환자에요.

  • 8. ..
    '25.5.20 8:41 AM (1.235.xxx.154)

    여에스더도 우울증이라잖아요
    저도 정확한 진단은 모르지만 최소한으로 사회생활하면서 자기역할 다하는 사람도 있을거같아요

  • 9. 저도 우울증
    '25.5.20 8:49 AM (118.235.xxx.55) - 삭제된댓글

    같애요
    근데 사람들이 저보고 세상 근심 하나없는 사람 같대요
    남들 앞에서 자신을 속이고 있는걸까요?
    아니, 근데 남들과 있을땐 분명 재밌고 행복해요
    사람들도 같이 있고 싶어 하구요
    근데 저는 자꾸 혼자 있는 시간이 좋고 편하고 그런데 이렇게 혼자 있을땐 어김없이 우울이 찾아와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으면 다시 사람 만나고..
    만나면 집에가서 쉬고 싶고...

  • 10. 그냥
    '25.5.20 8:51 AM (223.38.xxx.119)

    만성 우울감에 빠져 있는 거에요. 죽고 싶다가 살고 싶다가 좋았다가 나빴다가 싫었다가 요동을 치는데 그게 다른 사람보다 조금 심한 정도. 멘탈도 약하구요.

  • 11. ----
    '25.5.20 9:00 AM (211.215.xxx.235)

    고기능 우울이라고 해요. 진학, 취업 등 아주 큰 어려움 없이 성취해 왔기에 무너지지 않았지만,, 외부 스트레스가 커지면 점점 심해질수 있어요. 정신과 가는게 좀 그러시다면 상담에서 심리검사 받아보시면 약물치료가 필요한지 상담만으로 좋아질지 가늠이 되거든요. 회사에서 심리상담해 주는곳 있을 거예요. 가까운 보건소나 상담센터에 가서 심리검사 하고 상담받아보세요

  • 12. ...
    '25.5.20 9:03 AM (1.237.xxx.240)

    여에스더가 중증 우을증이라잖아요
    우리가 보기엔 엄청 명랑해 보이죠

  • 13. ㅜㅜ
    '25.5.20 9:40 AM (121.170.xxx.187)

    저도 우울증이에요.
    신체의 병일뿐이에요.
    마음의병이 아니라 두개골구조상 뇌하수이상으로
    발생하는 병이에요.
    소화기가 약한몸도 있고,고혈압,심근경색, 당뇨 등등
    그런이상인거에요.

    저는 사람만나는 상담일을 합니다.
    모임에서는 제가 제일 웃기기고요,
    근데 일외에는 집에만 있고싶어요.
    먼저처럼 뿅사라지고 싶을때가 많아요.

    병원다니며 상담받고, 항우울제 먹으면
    확ㅡ좋아져요.

  • 14.
    '25.5.20 10:02 AM (180.69.xxx.79)

    우울증 맞는것 같아요. 약 먹으면 신기하게 좋아집니다

  • 15. fff
    '25.5.20 10:14 AM (175.211.xxx.231)

    걍 병원 가서 약 드세요. 저희 가족들도 그냥 약 먹었고 지금 다들 너무 행복합니다. 그 동안 괜히 참고참고 2년 동안 불안 하고 우울하고 나를 그리 내버려뒀구나 싶어요. 약만 먹어도 에너지 넘치고 긍정적으로 하루 하루가 행복 하고 하고 싶은일이 많아지더라고요. 저도 겉으로 보면 뭐든 열심히 해서 아무도 우울증 겪는다고 생각 안해요. 맨날 주말에 자전거 타고 여행 다니고 엄청 활달 해요. 그래우 우울증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843 그 수영장 강아지수영장인가요? 10 2025/06/09 3,190
1723842 강남 부자들이 대선전 주식을 사놓았대요. 12 얌체 2025/06/09 7,354
1723841 이 목베개 어떤가요 2 목디스크 ㅜ.. 2025/06/09 720
1723840 이재명 네 맘대로 해봐라.. 13 .. 2025/06/09 3,108
1723839 하버드 나온 이준석의 영어 22 차라리내가낫.. 2025/06/09 7,453
1723838 쿠팡의 로켓와우 상품은 직수입정품인가요? 5 .. 2025/06/09 1,100
1723837 뉴탐사에서 오광수 민정수석 비리 보도 하네요. 32 실방 2025/06/09 6,395
1723836 비빔국수 시판 양념장 뭐가 맛있나요. 5 .. 2025/06/09 1,476
1723835 샤워할 때 서서 내려다 보면요 3 저기요 2025/06/09 3,552
1723834 오설록 아이스티 3 2025/06/09 1,001
1723833 허리 통증, 초음파 봐주는 곳 있나요? 오랜 통증 2025/06/09 329
1723832 주식리딩사기 3 도움 2025/06/09 1,598
1723831 보톡스맞고 격렬한 운동 언제쯤 가능한가요? 2 .. 2025/06/09 926
1723830 트럼프가 불체자들 싹 다 쪼까냈으면 좋겠어요 7 26년전인가.. 2025/06/09 2,117
1723829 브래드핏 오빠는 60대가 젤 멋지네엽 16 ㄱㄴ 2025/06/09 3,184
1723828 고급 파운드케잌 도우미분께 나눠드렸는데요 91 oo 2025/06/09 21,841
1723827 만취 20대, 정치성향 묻더니 택시기사 폭행 11 2025/06/09 2,850
1723826 30년이라는 세월이 정말 금방인거 같죠? 4 .... 2025/06/09 2,854
1723825 학원하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참 가관이네요 5 oo 2025/06/09 3,652
1723824 마트 쿠팡 네이버 전부 배송 금지시키고 더 저렴한 플랫폼 쓰는것.. 18 오케이강 2025/06/09 4,688
1723823 갑자기 야채값이 내렸어요. 65 여름 2025/06/09 8,886
1723822 상속세 신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4 .. 2025/06/09 1,386
1723821 자신감을 어디서 좀 얻어야할까요? 5 2025/06/09 1,244
1723820 irp 문의 4 ... 2025/06/09 908
1723819 용산 관저 개수영장의 정체는? 이뻐 2025/06/09 1,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