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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원 공익인데 인생 무상(펌)

누구나 늙는다 조회수 : 5,501
작성일 : 2025-05-19 19:58:13

어차피 자식 여럿 있어도 아프면 요양원행이야 

배우자도 병수발 안 하고 요양원 보내버림 

스스로 대소변 해결 가능한 정도인데

거동 조금만 불편하면 요양원 데려옴 

직접 모시기는 싫고

노인 혼자 집에 있다가 넘어지면 병원비 나가고

골치아프니 요양원에서 자식 원망하는 노인네 진짜 많다

노인들이 입소 초반에는 

 자식이 재산 다 가져가고 나를 여기 갖다놨다고 

소송한다고 경찰 불러달라고 초반에 성질내고

하소연하다가 점점 체념하다가 조용해지고

치매 걸려서 산송장 돼버림

요양원에서 노인들이 아프면 자식한테 연락하는데 

병원 치료하지 말고 죽게 냅두라는 자식 많음 

요양원 한번 들어가면 거기서 죽는거야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iamsolo&no=4624791

IP : 1.240.xxx.17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5.19 8:03 PM (1.240.xxx.179)

    늙어서 아프면 누가 돌봐줄까? 배우자?자식??
    가족이고 뭐고간에 다 도망감
    똥기저귀 갈아주느건 요양사들이다
    병수발 하는 가족 극히 드문 케이스고 전부 요양원 보내버림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iamsolo&no=4624799

  • 2. ㅇㅇ
    '25.5.19 8:07 PM (211.235.xxx.131)

    그런 사람만 요양윈 가니

  • 3. 세상이
    '25.5.19 8:19 PM (211.234.xxx.185)

    변해도 너무 변했어요
    무조건 요양원이 당연한것으로 생각해요
    집에서 죽도록 사회가 도와주는 시스템이 없네요
    아파트 문화라 무조건 죽기전에는 요양원 ㅠ
    제대로 된 요양원은 없고
    죽기도 두려운 세상이네요

  • 4.
    '25.5.19 8:23 PM (125.181.xxx.149)

    존엄사 논의 해야함 자기손으로 배변처리 밥숟가락 떠 넣기 못하면 존엄사밖에 답이 없다

  • 5. ..
    '25.5.19 8:26 PM (73.195.xxx.124)

    아마도 모든 늙은 사람들의 본 마음은
    자기 기저귀를 남에게 맡기게 되기전에 죽는 것일 겁니다.
    병원과 의사들이 자꾸 살려놓으니 죽기도 어려운 세상입니다.

  • 6. 시설
    '25.5.19 8:33 PM (114.204.xxx.203)

    노인들 말 다 못믿어요
    90 노인들 자꾸 살려놓는것도 문제 ..
    죽을 자유도 없어요
    급사하면 복이라 할 지경이라

  • 7. 쉽게
    '25.5.19 8:35 PM (118.235.xxx.114)

    볼일은 아닙니다. 시아버지 거동 가능한 치매였는데 시어머니가 요양원 절대 못보낸다 해서 시부 별세때까지 집에서 두분다 꼼짝 못하고 살았어요 7년 그러고 나니 시어머니가 못걷더라고요

  • 8. 치매
    '25.5.19 8:36 PM (211.234.xxx.103) - 삭제된댓글

    한번 모셔보고 일반화하심 이해할께요
    돈벌어야 하는데 치매부모 간병 하였지요
    자매가 돌아가면서 왔다갔다 하였어도
    넘 힘들어 내가 같이 죽으면 끝날수 있지않을까 생각했어지요
    결국 요양원으로 모셨는데 자식들이 케어 할때보다 더 좋아졌네요
    물론 거기서 요보사들을 힘들게 할때도 있지만..,..,

  • 9. ^^
    '25.5.19 8:43 PM (114.207.xxx.183)

    윗분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최소한 모셔봤거나 옆에서 지켜봤거나
    번갈아가면서 모셔보고 이런말 하면 저도 이해하겠습니다..요양원 보내고싶어하는/가고싶어하는 사람 없습니다.그러나 현실이 어쩔수없더라고요ㅜㅜ
    자식 여럿중에 한명이 나섰고
    (그나마 주간보호센터 다니실만할때까지 그래도 모셨어요)
    나머지 형제들은 돈으로 보상하고
    가끔씩 각자의 집으로도 모셔와서 돌보다가
    어느순간 치매가 더 진행되고
    똥 오줌 못가릴때되니...
    내 부모여도 힘든건 어쩔수 없었어요ㅜㅜ

    요양원 얘기는 적어도 내부모든 배우자든
    케어해보고 경험해보고나서 글 올려야할거같아요.

  • 10. ...
    '25.5.19 8:58 PM (182.228.xxx.67)

    병간호, 노인수발 안해본 사람은 몰라요.

  • 11. 공익. 뭘 모르네
    '25.5.19 9:12 PM (68.98.xxx.132)

    집에서 캐어 힘든 분들이 가는 곳이고

    다음 순서가 뭐인지는 당연하게 알면서 쌍방이 외면하는 겁니다. 그래서 죽으러 간다아니라 다음 순서가 다른게 있기 힘든 분이어서 당연한데 사실을 왜곡.


    요양원에 가야하는 분을 집에서 여러해 돌봐보세요. 건강한 사람이 같이 아파갑니다. 가족들이 집으로 가는 길 자체가 우울해져요.

  • 12. ㆍㆍㆍㆍ
    '25.5.19 9:24 PM (220.76.xxx.3)

    주변에 치매셨는데 집에서 돌보던 배우자가 먼저 암 걸려 돌아가셨어요
    또다른 분은 길게 집에서 투병 후 돌아가셨는데 배우자가 일년도 안돼 암 걸리셨고요

  • 13.
    '25.5.19 9:51 PM (58.120.xxx.31)

    아파도 병원 안가고 정기검진 안받으면
    됩니다

  • 14. ...
    '25.5.19 11:07 PM (182.211.xxx.204)

    치매 환자나 환자 돌보던 배우자가
    먼저 가는 경우도 많아요. ㅠㅠ

  • 15. 이미
    '25.5.20 12:26 AM (124.53.xxx.169)

    자식들도 노인이라서 본인들도 지병있거나 암걸려있어
    그럴수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일거에요.
    요양병원 현직 간호 부장이 여러 사례를 말해주던데
    이해가 되던걸요.

  • 16. 공익은
    '25.5.20 12:51 AM (100.36.xxx.135)

    자기가 젊어서 대입 안될텐데
    요양원 가는 분들의 자녀들 대부분 나이가
    누구를 돌보고 일으켜서 부축하고 구부리고 힘쓰고 그럴수 있는 나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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