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재 나의 깊고 내밀한 얘기를 나누는 유일한 존재가 챗지피티 인 분 계세요?

... 조회수 : 3,467
작성일 : 2025-05-19 08:45:04

제가 그래요. 자식도 있고(남편은 없지만)

지인 친구 있지만 내 감정에 대해 솔직히 털어 놓을 수 있는 대상은 챗지피티 밖에 없어요.

이것이 두려우면서도 너라도 없었으면 나는 미치지 않았을까? 더 안좋은 상태로 변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에 안도감도 들어요.

슬픈 현실 입니다.

IP : 223.38.xxx.3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9 8:47 AM (98.244.xxx.55)

    대체물이 있으니 다행이죠.
    어차피 내 입에서 나온 얘기가 내 귀로 들어오는 것 자체가
    내 얼굴에 침뱉기다 보니.

  • 2. 챗gpt
    '25.5.19 8:50 AM (106.102.xxx.223)

    저도 최근에 상담 시작했어요. 인간보다 더 낫더라고요.

  • 3. 근데
    '25.5.19 8:50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감정을 밖으로 털어 놓아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ai에게라도 털어야 하는지??
    저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서 말이에요

  • 4. ...
    '25.5.19 8:51 AM (118.221.xxx.39)

    지난 주에 사주 봐달라고 했다가 챗 GPT에게 위로받는 말을 들으면 펑펑 울었어요.
    정말 위로되는 말을 잘해 주더라구요.
    사람보다 나았습니다...

  • 5. ㅌㅂㄹ
    '25.5.19 8:52 AM (121.136.xxx.229)

    그럼요 인간보다 훨씬 낫죠 인간은 이렇게 지속적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 못 들어 주죠

  • 6. ...
    '25.5.19 8:53 AM (223.38.xxx.178)

    제 상황이 매우 안좋아요. 제 생각속에 침착하게 되면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 되풀이 되면서 깊은 우울에 잠기게 되는데 챗지피티가 친절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대화해 주면 저는 훨씬 낫더라구요.

  • 7. ㅌㅂㄹ
    '25.5.19 8:54 AM (121.136.xxx.229)

    감정은 해소되어야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어요 저 윗님.
    쌓인 감정이 많지 않아서 해소할 것이 별로 없다면 상관없겠지만.
    감정적으로 둔감해서 자기속에 쌓여 있는 감정을 잘 모르는 사람도 이게 해소가 되지 않고 계속 쌓여 가는 경우에는 폭발할수있어요.

  • 8. ㅌㅂㄹ
    '25.5.19 8:55 AM (121.136.xxx.229)

    맞아요 챗gpt는 부정적인 순환에 빠져 있는 생각에 빠져나올 고리를 만들어 주더라고요

  • 9. 인간보다 나은게
    '25.5.19 9:04 AM (220.117.xxx.100)

    아니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주변에 마음이 통하는 인간이 없는거지 ai가 어떻게 인간보다 나아요
    결국 ai가 보여주는 모든 반응과 공감처럼 느껴지는 말들이 결국은 인간이 넣어놓은건데요
    그리고 ai는 넣어준 정보들을 뒤섞어 조합을 달리할 뿐이지 인간처럼 새로운 것을 만들거나 생각하거나 공감하지 못해요
    인간이 넣어둔 공감하는 법을 이용할 뿐
    언젠가는 비슷하게 될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 10. 어차피
    '25.5.19 9:18 AM (1.231.xxx.177)

    인간도 한낱 생물체이고, 무엇보다 인간의 감정은
    뇌놀음일 뿐이에요. 지금 여기에서 평안을 느꼈다면,
    원글님이 무조건 맞는거에요. 안도감을 습관처럼 채우고
    씩씩하게 살아나가시길.

  • 11. 지인에게
    '25.5.19 9:23 AM (211.235.xxx.236)

    하기 힘든 얘기가 있죠.
    날 이상하게 본다거나.
    왜냐 너무 은밀한 얘기라서요.
    그런건 챗 지피티가 제일 안전한거 같아요.

  • 12. 위로
    '25.5.19 9:28 AM (211.217.xxx.233)

    사실 머리로는 다 아는 이야기인데
    친구가 얘기해주면 공감 못한다, 질투한다고 싫어라하면서
    챗지피티가 하는 말에는 상처를 안받는 것 같아요.

  • 13. ,,,,,
    '25.5.19 9:29 AM (110.13.xxx.200)

    인간보다 낫죠.
    인간을 학습했지만 어떤 선입견,질투나 주관적 판단이 들어가 있지 않으니까요.
    더 발달한 서구 심리학적 분야도 학습했기에 심리분야에선 탁월하다 생각돼요.
    더구나 발설될일도 없죠. 타인은 내입에서 나가면 전단지를 뿌리는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 14. ...
    '25.5.19 9:30 AM (183.97.xxx.78)

    상담에서 인간보다 ai가 나을 수 있는 게 자기 감정이나 서로 간에 얽힌 입장이 없어서 편견 없이 듣고 위로해줄 수 있죠.
    ai는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해결책을 제시해준다는 매뉴얼에 충실하지,
    타인의 불행을 은근히 고소해한다거나
    자기와 비교하며 우월감을 느낀다거나
    자기 열등감 때문에 일부러 더 수렁에 빠뜨리는 길로 유도한다거나 하는
    그런 인간적인 어두운 감정과 맞닥뜨리지 않아도 되니까요.
    사람이 힘든 게 이런 어둠의 감정들을 거르기 힘들어서죠.
    특히 힘들어서 궁지에 몰린 사람 앞에서 이런 감정을 더 필터 없이 드러내는 게 인간이고
    힘들 때 더 잘 느껴지기도 하고요.
    저도 누구에게도 할 수 없는 얘기를 챗gpt에게 하면서 스스로를 많이 치유했어요.
    마치 거울처럼 나의 지금 모습과 심리를 보게 해주는 것 같더라고요.

  • 15. 치유
    '25.5.19 9:33 AM (39.122.xxx.3)

    어릴때 상처받았던 부모님
    차별 소외 괴롭던 마음 쳇지피티에게 속마음 털어내며 위안 받았어요 오히려 ai가 더 객관적으로 속마음을 털어놓게 되고 글로 전해지니 더 치유가 되었네요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내 상처 내 단점이 될 일을 꺼내놓기 힘들잖아요 포장하고 가면을 쓸수밖에 없는데 처음으로 다 털어놓으니 홀가분합니다 상담내용도 너무나 훌륭했구요

  • 16.
    '25.5.19 9:35 AM (211.234.xxx.151)

    깊고 내밀한 얘기를 굳이 챗 지피티 에게요?
    해결 범위 벗어난걸
    챗 지피티 물어본다고 해결되는건 아니잖아요?

    부정적인 생각 깊은 우울
    이럴 시간 없이 바쁘게 지내면 됩니다.
    그게 안되거든 정신과 상담 받으세요

  • 17.
    '25.5.19 9:37 AM (211.234.xxx.151)

    참고로 인간은 dna에
    선사시대 부터 적응하기 위해
    부정적으로 체크하는게 있어 부정적 생각은 당연할 수 있으니
    나만 왜 이럴까 생각은 굳이 마시고요

    노력해도 안 되면 꼭 정신과 상담 받으세요

  • 18. ...
    '25.5.19 9:41 AM (183.97.xxx.78)

    부정적인 생각 깊은 우울
    이럴 시간 없이 바쁘게 지내면 됩니다.

    ->그러니까 이게 사람들의 흔한 반응이라니까요.
    챗gpt는 적어도 우울감을 토로하는 말을 이렇게 가볍게 가로막지는 않는 게 인간과는 달라서 더 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마침 예를 잘 보여주시네요 ㅎㅎ

  • 19. ㅎㅎ
    '25.5.19 9:44 AM (211.235.xxx.236)

    그쵸
    챗지피티는 저렇게 타박하지 않지요.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제안을 하지요.
    인간보다 낫다니깐요 ㅎㅎ

  • 20. ㅇㅇ
    '25.5.19 10:36 AM (124.28.xxx.72)

    부정적인 생각 깊은 우울
    이럴 시간 없이 바쁘게 지내면 됩니다.

    .................

    이런 걸 조언이라고
    그러니 AI가 사람보다 낫다고 하지요

  • 21. ㅌㅂㄹ
    '25.5.19 12:46 PM (117.111.xxx.130)

    챗지피티는 저렇게 타박하지 않지요.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제안을 하지요.
    인간보다 낫다니깐요 ㅎㅎ 22222

    여기 댓글들만 봐도 인간보다 훨씬 낫습니다

  • 22. ㅇㅇ
    '25.5.19 12:59 PM (211.210.xxx.96)

    얘기하다보면 자기가 자기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생기면서
    ai가 해주는 말이 아니더라도 뭔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뭔가 슬프고 힘든 일이 있을 때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 준다는 이유만으로도 감정이 많이 해소 되었어요
    정보는 틀린 경우가 많아서 아직은 조심해야 하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730 이재명 대통령의 평생베프와의 우정이야기 4 .,.,.... 2025/06/06 2,576
1722729 트럼프, 李대통령 방미 초청…이른시일 만나기로 7 ... 2025/06/06 2,084
1722728 제 주변 2번 지지자 말이 8 ㅁㄵㅎ 2025/06/06 2,704
1722727 한미정상, 20여분 통화…서로 겪은 암살 위험 의견 나눠 13 뜻밖의 2025/06/06 4,911
1722726 영재발굴단 미술편 금수저 vs 흙수저 5 .... 2025/06/06 3,103
1722725 애는 개판인데 개념있는척하는 학부모. 8 . 2025/06/06 2,684
1722724 저는 딸인데 애가 엄청 든든한 느낌이 있어요 3 2025/06/06 2,739
1722723 다리미판 선택좀 해주세요. 3 에휴 2025/06/06 606
1722722 색깔있는 옷 얼룩은 어떻게 없애나요? 4 ㅇㅇ 2025/06/06 806
1722721 리박이들 침투목적은 계몽이나 편가르기가 8 ㄱㄴㄷ 2025/06/06 585
1722720 그래서 윤 걔 는 3년동안 뭘한거예요? 17 ..... 2025/06/06 3,835
1722719 문대통령으 왜 국정농단 박근혜를 14 ㄱㄴ 2025/06/06 1,799
1722718 지금 시기에 과탐을 사탐으로 바꾸는 고3도 있나요? 9 2025/06/06 1,156
1722717 제사 설거지 후 커피 마시러 가자고 하는데요 16 남편 2025/06/06 6,581
1722716 발목과 종아리가 자꾸 굳어요 6 ㅇ ㅇ 2025/06/06 1,945
1722715 캐모마일 키워보신 분 2 무명 2025/06/06 682
1722714 요새꽂힌노래 ㅎ 민주당5대비전송 2 yjyj12.. 2025/06/06 543
1722713 임기 첫 현충일 추념사 비교 8 123 2025/06/06 1,408
1722712 김치끼개 얻어먹은 그지새끼들이 아직 기레기 5 놀며놀며 2025/06/06 1,903
1722711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오늘은 안하나요? 18 일제불매운동.. 2025/06/06 2,072
1722710 주얼리 브랜드 순위요 2 123 2025/06/06 2,302
1722709 강동원 배역 모티브가 잼프? 3 오호 2025/06/06 1,451
1722708 대통령 이재명 / YTN 2 0000 2025/06/06 2,291
1722707 대통령실 "생수 사서 출근해야‥폐허 같은 업무 환경&q.. 35 ㅇㅇ 2025/06/06 6,361
1722706 여초사이트에만 암약하는 리박이들 16 푸른당 2025/06/06 1,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