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대강 만두 먹어요

두식구 조회수 : 2,790
작성일 : 2025-05-19 00:42:20

저흰 냉동실 안에 늘 만두피 있어요. 

만두 생각나면 하루이틀 전에 냉장고로 옮겨놓아요. 

딱 1개만요. 

 

만두도 그냥 대강 해요. 

돼지고기 간것, 배추김치 몇잎 다지고. 양파 조금 다지고

애호박 있으면 좀 넣고. 

이런 식으로 버섯도 있으면 좀 넣고. 

저희는 싱겁게 먹어서 김치 넣으면 간을 안해도 됩니다. 

 

이걸 익히지 않고 바로 만두 빚어서 쪄서 먹어요. 

부추, 숙주, 당면, 계란, 두부 없어도 괜찮아요. 

샐러리 있으면 다져서 넣으면 정말 좋더라고요. 

 

돼지고기 없으면 냉동새우 다져서 

또는 에그 스크램블. 

아예 고기류 전혀 없이도 괜찮아요. 

 

우리 두 식구라서 금방 만들고

만두피 1팩이면 한 끼니 먹고도 좀 남아서 

쪄서 냉장고에 뒀다가 다음날 데워 먹고요. 

 

김밥도 그때그때 있는 재료로 말듯이

만두도 있는거 넣어도 괜찮아요. 

IP : 1.248.xxx.1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9 12:43 AM (182.220.xxx.5)

    돼지고기 간 것도 늘 냉장고에 있나요?

  • 2. 솜씨가
    '25.5.19 12:45 AM (59.17.xxx.179)

    꽤 좋으신가봐요. 저는 그런거 못해서 요즘 호떡만두 자주 먹고 있네요. 만두 좋아해서요.

  • 3. 아.
    '25.5.19 12:48 AM (1.248.xxx.116)

    만두 생각나서 만두피 옮겨놓을 때
    돼지고기 간 것도 주문해요.
    근데 돼지고기 없으면,
    새우 다진것 아니면 달걀 스크램블 해서 넣어도 괜찮고
    아예 돼지고기 없어도 맛 있어요.

  • 4. 자주
    '25.5.19 12:51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어릴때 그렇게 뭘 그자리에서 뚝딱 해주셨어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밑반찬같은거 잘 안먹고 지금도 그래요.
    솜씨도 좋으시고 부지런하신가봐요. 자주 해 드시니 냉장고에 이런저런 재료도 있고... 대강이라고 하셨으나 손이 많이 가죠.
    바로 만든 음식이 제일 맛있어요. 저는 갓지은 밥이 주는 힘이 있다고 봐요.

  • 5.
    '25.5.19 1:00 AM (114.206.xxx.112)

    계란 셀러리는 넘 중국식 만두같은데

  • 6. 돼지고기
    '25.5.19 1:07 AM (1.248.xxx.116)

    돼지고기 넣은게 제일 맛있어요.
    근데 그게 없을 땐 할수 없죠 뭐.
    새우든지 에그 스크램블이라도 넣어야 남편이 서운해하지 않아요.
    채소로만 하면 덜 좋아하더라고요.

    채소는 그때그때 냉장고에 있는거 넣는데
    메인이 돼지고기랑 김치라고 생각해요.
    나머지는 그냥 냉장고에 있는거 조금씩만.
    샐러리는 있으면 꼭 넣어요.
    조금만 넣어도 풍미가 확 살아요.

  • 7. 고양이
    '25.5.19 1:08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김밥 아무거나 넣고 말아도 맛있는 것처럼
    만두도 있는 재료 대충 넣고 해도 맛있어요.
    저도 한동안 웓글님처럼 후딱후딱 자주 해 먹었는데
    이젠 너무 귀찮네요.
    깔끔한 집 만두 맛 그리워요~

  • 8. 이거
    '25.5.19 1:10 AM (1.248.xxx.116)

    이렇게 한끼 해먹으면 다음날 제 점심도시락은 만두 당첨이예요.

  • 9. 저도
    '25.5.19 6:07 A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아무거나 대충 넣고 만듭니다.

    저는 무말랭이나 다진 양배추 같은거 들어간 시판 만두를 먹고 엄청나게 아팠던적이 있어서 시판 만두는 거의 못 먹어요. 그래서 저도 만두피 사다가 직접 만들어 먹는데 돼지고기(or 새우, 조갯살)에다가 파나 부추만 넣고 만들거나 재료를 더 넣는다 해도 양파, 당근, 애호박정도만 넣습니다. 간단한 재료만 넣어도 맛있구요. 뭐가 들어갔는지 모르는 재료가 아니다보니 안심할 수 있어 좋아요.


    그리고 만두피가 집에 없고 사러가기도 귀찮을땐 라이스 페이퍼를 만두피 대신 씁니다. 라이스 페이퍼를 물에 적신뒤 만두 재료를 넣고 새지 않도록 돌돌 말아주면 됩니다. 라이스 페이퍼는 주재료가 쌀이라 기름 둘러 구우면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밥 쌀때 김을 반으로 잘라 라이스 페이퍼를 얹어 싸거나, 라이스 페이퍼를 여러장 김에 붙인뒤 김밥재료 넣고 김밥을 싸면 옆구리가 안 터집니다. 라이스 페이퍼는 빠르게 물에 담궜다 쓰시면 되구요. 밥 안 넣고 라이스 페이퍼만 넣어 싸셔도 됩니다.

  • 10. 맞아요
    '25.5.19 6:32 AM (180.68.xxx.158)

    남들 대접하려고
    정통식으로 만드는거 아니면,
    그냥 대충 있는것들 다져 넣고 만들면되요.
    요즘 부추 많이 나오면 그거에 스크램블한 달걀 넣고
    속 멓어 물에 삶아 건져먹어도 맛있어요.^^
    전 워낙 만두킬러라
    대~ 충
    샐러리도 상상하니 맛있겠네요.^^
    딤섬이 별건가요.

  • 11.
    '25.5.19 1:18 PM (175.197.xxx.81)

    진정한 고수세요
    어렵게 접근하지 말고 있는 재료로 뚝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265 정현규는 왜 군대 안감? 1 궁금 2025/05/21 3,089
1715264 지금 선풍기 켜고 있어요 6 ㅇㅇ 2025/05/21 2,143
1715263 (스포) 데블스 플랜 난리났네요 19 .. 2025/05/21 19,210
1715262 속는셈치고 시술 쭉 받아봤는데 팔자주름이랑 전반적으로 22 ㄷㄷㄷ 2025/05/21 11,129
1715261 저희 아이들 이상한거 맞죠? 6 .. 2025/05/21 3,620
1715260 2019년 ‘국회 난입 사태’, 주동자는 김문수 17 전광훈과한몸.. 2025/05/21 2,139
1715259 구증구포 구기자는 어떻게 먹는건가요? ㅇㅇ 2025/05/21 271
1715258 재밌는 APT 공연 2 ㅉㄸ 2025/05/21 1,331
1715257 이준석..정치적 사기꾼 15 ... 2025/05/21 3,192
1715256 부르지도 시키지도 않았는데 열심히 하는 병O 5 팝핀 2025/05/21 2,429
1715255 김문수 지지한다고 나선 사람들 면면 18 .. 2025/05/21 2,720
1715254 자급제폰 처음 사는데요, 게다가 갤럭시도 처음 8 알뜰 2025/05/21 1,627
1715253 고양이 강아지 함께 키우는 분들요. 6 .. 2025/05/21 1,259
1715252 쿠팡 이제 비밀번호 입력안해도 바로 주문이 되네요? 5 ..... 2025/05/21 2,377
1715251 후보 부인이 정치하나 8 2025/05/21 981
1715250 이재명 지지자라는 분께 9 웃겨 2025/05/21 1,189
1715249 오늘 세상이 나한테 친절한 날이었어요 3 ... 2025/05/21 2,476
1715248 박주민 의원은 잠도 안 자고 아직도 유세중이에요 26 .. 2025/05/21 3,762
1715247 퍼그와 퍼푸치노 1 ㅋㅋㅋㅋㅋ 2025/05/21 711
1715246 이혼이 자녀에게 끼치는 영향이 뭘까요.. 21 허허허 2025/05/21 4,377
1715245 파김치 이렇게 담아도 될까요? 4 ㅡㅡㅡ 2025/05/20 1,182
1715244 아이들 이름 어떻게 지으셨나요 7 이름 2025/05/20 1,290
1715243 사람은 안 변해요. 12 .... 2025/05/20 3,967
1715242 계엄 당일 이준석의 실체 10 123 2025/05/20 4,016
1715241 닌자 아이스크림 기계 질문이요(생크림이 없어요) 4 ㅇㅇ 2025/05/20 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