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친구엄마들이랑 친분 나눌때 뭔가 내 이야기를 하는 거 자체가 자랑같이 느껴져서 제 스스로 불편해요

dd 조회수 : 1,379
작성일 : 2025-05-18 16:53:01

사실 뭐 스펙 좋은 사람들 넘치고 전문직들 넘치고 

제 스펙이 엄청 막 좋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디 가서 이야기하면 

좀 사람 달라 보인다는 느낌은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스펙은 쌓았어요 

업무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이랑은 당연히 무슨 공부했고 어떤 커리어 거쳤고 이런이야기 아무렇지도 않은데 

 

아이친구엄마들이랑 이야기하다보면 

그쪽에서 먼저 약간 티를 낼때가 있어요 

자기들 직업이나 백그라운드 같은거요 

근데 전 그런 이야기 먼저는 안하는데 

맞장구 치다보면 제 이야기도 하게 되고 

 

그러고 나면 뭔가 좀 찝찝하고 괜히 이야기했나 싶고 

 

그냥 난 아무것도 모르는 애 엄마에요 코스프레(?) 가 더 편한거같고 

 

제가 괜히 오바하는거죠?

 

사실 전에 아이 친구엄마랑 커리어 이야기 했다가 사이 멀어진적이 있어서;; 

 

그래서 그러나봐요;; 

 

 

IP : 175.208.xxx.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8 5:00 PM (223.38.xxx.92) - 삭제된댓글

    싱글인데 모임이나 오다가다 만나는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물어보지 않으면 몇 년 지나도 이야기 안 해요
    외국에선 제 성향이 맞았는데 한국 오니 왠 자랑들을 그렇게 하는지
    기혼들 남편 직업 첫 날 부터 드러내더라구요

  • 2. 근데
    '25.5.18 5:00 PM (1.227.xxx.55)

    아이 친구엄마랑 멀어진 이유가 커리어 얘기 때문은 아닐 거예요.
    그냥 있는 그대로 담백하게 하면 되지요.
    자랑거리는 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상대방도 있는데요.
    인간관계 어디나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아이 친구 엄마들 많이 친해요.
    오랜 세월 알고 지내다 보니 학교 친구 느낌.

  • 3. ㄹㄹ
    '25.5.24 3:09 AM (49.1.xxx.189)

    그냥 자기 이야기를 최대한 자제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075 모공엔 어떤 시술이 좋아요? 4 .. 2025/06/07 2,027
1723074 친구없는 중2여아 챗지피티 깔아줄까요? 8 2025/06/07 1,509
1723073 젊은 사람들은 잘 알더라구요, 댓글부대의 글은 무시가 답 13 ㅇㅇ 2025/06/07 2,921
1723072 비스포크 키친핏 도어 색상만 골라주세요. 6 미즈박 2025/06/07 1,144
1723071 챗 지피티 상담능력 최고네요.. 상담사들 긴장해야겠어요 11 ㅇㅇ 2025/06/07 3,634
1723070 리박 장례식장 19 .. 2025/06/07 3,819
1723069 저녁 곤약밥먹을까요 수박먹을까요? 10 저녁 2025/06/07 1,088
1723068 키 평균키만 됐어도 재밌는 거 많이 해보고 29 YMKI 2025/06/07 4,285
1723067 민주당에서 무서운 탱커 그 자체인 거 같은 김병기 의원 12 더쿠펌 2025/06/07 3,554
1723066 달걀 상한걸까요? 3 질문 2025/06/07 1,188
1723065 1찍하면 진짜 맘편하지요. 왜 고생을 사서할까요? 5 ... 2025/06/07 847
1723064 인덕션 저만 그런가요? 7 ... 2025/06/07 2,556
1723063 제육볶음 3kg 10 비타민 2025/06/07 2,696
1723062 이재명 대통령 외환죄로 고발당했네요 41 ... 2025/06/07 22,939
1723061 김혜경 여사 친 카메라기자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26 .... 2025/06/07 3,202
1723060 삶은 계란이 유난히 닭똥냄새나는 건 왜일까요? 5 ㅇㅇ 2025/06/07 2,278
1723059 요즘 오윤혜 잘 나가네요 51 시사 2025/06/07 14,593
1723058 저는 좀 잘사는 동네가 체질에 안 맞나봐요 (엄마들의 소리없는 .. 13 dd 2025/06/07 5,636
1723057 오늘 저녁 관저에서 민주당 지도부 만찬 중, 현장조사 하나요 8 00 2025/06/07 3,330
1723056 SSG배송 시켰는데... 35 이마트몰에서.. 2025/06/07 5,893
1723055 강남역 데모 뭔가요 8 아이 2025/06/07 4,421
1723054 팔아버린 집 쭉쭉 오른 경험 16 forwar.. 2025/06/07 4,649
1723053 강유정 대변인 99 2025/06/07 16,444
1723052 이준석 제명 청원 30만이 넘었답니다 18 ... 2025/06/07 2,591
1723051 나이드니 남편과 주말에 둘이네요 13 2025/06/07 5,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