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 아파트 라인 이웃들과 어떻게 지내시나요

이웃 조회수 : 2,356
작성일 : 2025-05-18 16:47:30

학군지에 살고 다들 어느 정도 경제력들도 있고 배우기도 한 사람들이고, 아이들도 또래들이 많아요.

학군지라서 이사도 전세도 활발한 지역이니 처음에는 인사를 해도 그때 뿐이고 데면데면하고 누구 하나 인사를 먼저 건내는 적 없는 분위기라 이사 자주 오가니 그런가 싶었어요. 

그냥 가볍게 목례만하고 마는 사교적이지 않은 분위기를 보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터를 잡고 사는 사람이구나 싶을 때는 그래도 말을 섞진 않아도 웃으며 인사하고 지낼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아이 친구 부모님들이나 인사 받아주는 사람들만 가려서 인사하게 되구요.

 

저도 여기 이사온지 5년이 넘었고,

같은반 친구는 아니지만 같은 학년이고 한데도, 인사를 하는데도 인사 없이 생 지나가는걸 보니 저도 인사하고 싶은 생각 들지도 않고.

 

다른 곳도 이런지 이 라인의 특성인지 궁금하네요.

할머니 할아버지 아이 엄마 아빠는 당연... 아이들까지 인사 잘 하는 사람들이 없어요;;;

아빠들 전문직 많고, 엄마들도 전문직 대기업 전업 어느 정도 사회적 매너는 갖춘 사람들 같은데, 다른 곳도 이런지 궁금합니다.

저도 인사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하고 싶지 않네요.

IP : 210.90.xxx.11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변
    '25.5.18 4:51 PM (220.78.xxx.213)

    분위기 따라 가야죠 뭐
    전 앞집하고도 인사 안나누고 사는 스타일인데
    이 아파트는 꼬마들부터 다들 인사를 너무
    잘해서 ㅎㅎ
    어쩔 수 없이 마주치는 사람들과
    목례라도 꼭 하게 되네요

  • 2. ..
    '25.5.18 4:53 PM (106.101.xxx.107)

    10년째 살고 있는데 앞집사람이 2~3번 바뀌었거든요. 가장 최근에 이사온 부부는 아예 인사를 씹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안하는데 처음만 어색했고 시간이 흐르니 오히려 편하네요.

  • 3. 이게 동네마다
    '25.5.18 4:57 PM (106.101.xxx.15)

    천지차이. 강남살았을 때 엘베에서 자주 얼굴봐서 인사해도 고개 쳐들고 씹는 사람이 몇명 있었어요. 자기가 나보다 더 잘났다고 생각하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만나면 쌩쌩 찬바람이~ 근데 경기도에 토박이들이 오래 산 아파트가니 얼마나 친절하게 인사하고 안부 물어보고 자기 집으로 초대하고 '아, 이런 곳도 있구나' 싶었어요.

    근데 너무 의미는 두지 않아도 되는 게 외국인들은 모르는 사람과도 스몰토크를 잘 하는데 한국인은 그게 어려워서 누구 건너건너 알지 않으면 어렵고 불편해하는 것 같아요. 어색해서 모른체. . . 근데 우연히 서로 아는 사람있다는 게 밝혀지면 그때부턴 급친절해지더라고요.

  • 4. 이웃들과
    '25.5.18 4:59 PM (220.120.xxx.234)

    잘 모른 채(얼굴만 아는 정도)로 평화롭게 잘 지냅니다.

  • 5. kk 11
    '25.5.18 5:04 PM (114.204.xxx.203)

    다 인사하고 대화하기도 하는데
    새로 이사온 사람들은 안하더라고요

  • 6. ...
    '25.5.18 5:09 PM (182.215.xxx.74) - 삭제된댓글

    그냥 서민 아파튼데 같은 라인분들
    엘베에서 보면 목례하고
    먼저 내릴때 올라가세요, 정도.
    그 외엔 말 안섞고 얼굴 낯익다 정도지
    아파트 벗어나면 기억도 못해요.
    제가 차가운건 아니고
    분위기 보니 그런거 같아서요.

  • 7. 옆집 하고
    '25.5.18 5:09 PM (117.111.xxx.153)

    목례만 해요
    요즘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점점 적어지는 분위기라

  • 8. 옃집
    '25.5.18 5:12 PM (210.96.xxx.191)

    할머니 사시는데 인사해도 못본체 지나가요. 참 뭔 재미로 사는지

  • 9. 강남
    '25.5.18 5:16 PM (221.149.xxx.103)

    사는데 일단 4가구가 한 층에 있어요. 그런데 저희집은 성인만, 한 집은 노부부만, 나머지 두 집은 학령기 아이들 있는 집이라 접점이 없어요. 출퇴근 시간도 다르고. 같이 엘베 앞에서 마주칠 때나 목례합니다. 워낙 잘 안 만나서 얼굴을 모르니 같이 내리고나서야 아 옆집이구나 싶어요. 아이들이 같은 학교 다니면 모를까 아파트서 잘 지내고 말고가 있을지?

  • 10. ...
    '25.5.18 5:37 PM (220.75.xxx.108)

    15년 된 강남아파트인데 애들이랑 같은 학년 엄마들이랑만 만나면 살갑게 인사하고 그 외는 옆집사람하고만 목례해요.
    초1부터 대4까지 쭉 살고있으니 분위기를 잘 아는데 주민끼리 인사하고 그런 거 전혀 없어요.

  • 11. ㅇㅇ
    '25.5.18 5:59 PM (222.233.xxx.216)

    한 층에 4집 사는데
    마주치면 다 인사하고 아들 멋지다 애기 귀엽다 대화도 나눕니다
    거의 네집이다 7년 ~10년 사니까 인사 잘하고 사네요

  • 12. 저희는
    '25.5.18 6:04 PM (119.202.xxx.149)

    3집에 엘베 두대...
    출퇴근 시간에 겹쳐 본 적이 없어서 일년에 엘베 앞에서 만나는 일이 5번도 안 됍니다.

  • 13.
    '25.5.18 6:10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인사하는 사람들만 서로 해요

  • 14. 앞집/윗집은
    '25.5.18 6:37 PM (114.203.xxx.133)

    엘베에서 만나면 인사하고
    짐 들고 있으면 엘베도 잡아주고 그 정도는 해요

  • 15.
    '25.5.18 6:52 PM (211.234.xxx.212) - 삭제된댓글

    그게 강남 신축 비싼 아파트라도 2-30평대 소형많은 단지는 민도가 좀 그런거아닌가 싶어요 커뮤니티 샴푸 도둑도 있다면서요
    전세도 많고요 샴푸도둑있다는 단지도 의사들 엄청살아요 그래도 민도가 그정도죠

    한남동 모 단지 사는데 워낙 프라이빗해서
    엘베에서 마주치긴 쉽진않지만 마주치면 다들 반갑게 인사해요
    젊은 사람은 목례만 하는 분위기
    연세드신분들은 안녕하세요 말씀들도 하시고
    며칠전에 엘베를 탔는데 누가 큰소리로 안녕하세요? 해서 깜짝 놀랐는데 모연예인 이었어요 ㅎㅎ 당연히 인사하는 분위기입니다

  • 16. 음음
    '25.5.18 7:00 PM (211.234.xxx.212) - 삭제된댓글

    그게 강남 신축 비싼 아파트라도 2-30평대 소형많은 단지는 민도가 좀 그런거아닌가 싶어요 커뮤니티 샴푸 도둑도 있다면서요
    전세도 많고요 샴푸도둑있다는 단지도 의사들 엄청살아요 그래도 민도가 그정도죠

    한남동 모 단지 사는데 워낙 프라이빗해서
    엘베에서 마주치긴 쉽진않지만 마주치면 다들 반갑게 인사해요
    젊은 사람은 목례만 하는 분위기
    연세드신분들은 안녕하세요 말씀들도 하시고
    며칠전에 엘베를 탔는데 누가 큰소리로 안녕하세요? 해서 깜짝 놀랐는데 모연예인 이었어요 ㅎㅎ 당연히 인사하는 분위기입니다

    그치만 옆집들에 대해 자세히는 몰라요
    여기산지도 5년이 넘어가는데 저희 옆집만해도 아이들이 어린데 미국에서 공부중이라 방학하면 온다는정도, 미국에 집이 있어 왔다갔다 하시니 일년에 반은 한국 반은 미국에 있고 일하는 도우미가 자꾸 바뀌신다 그정도만 알지 자세히 얘기하거나 그런적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7515 국민투표 꼭 참여합시다 8 역겹다 2025/05/27 365
1717514 아이돌이 영어인줄 몰랐어요 18 2025/05/27 4,126
1717513 내란정부에사전투표 6 ㄱㄴ 2025/05/27 504
1717512 국가장학금 신청하세요 3 2025/05/27 1,430
1717511 전문가 계세요?랩다이아 오래껴도 다이아와 같은가요? 8 전문가?? 2025/05/27 1,740
1717510 잊지말자! 12.3 내란! 9 온세계가다본.. 2025/05/27 409
1717509 시국선언 전 국 법조인·교수 1004인 중에 계엄직후 윤석열과 .. 13 내란우두머리.. 2025/05/27 3,034
1717508 서울역 ktx 내려서 바로 공항직통열차 아렉스 타러 가는 길 좀.. 5 급질 2025/05/27 1,040
1717507 캐나다 홈스테이 7 2025/05/27 1,356
1717506 평생 야채식단운동하는 사람도 암걸리나요? 13 그럼 2025/05/27 3,929
1717505 이재명 부부 싸움 영상 48 o o 2025/05/27 23,555
1717504 ChatGPT 매일 쓰네요. 8 Ai 2025/05/27 3,268
1717503 카톡 프사에 풍경만 있는 사람은 어떤가요:? 32 .. 2025/05/27 10,455
1717502 견종 잘 아는 분들요.  2 .. 2025/05/27 805
1717501 프랑스 마크롱 부인도 성격 장난 아닌가봐요 31 .. 2025/05/27 16,235
1717500 5월 마지막주 82 나눔과 집회일정 올립니다 9 유지니맘 2025/05/27 1,138
1717499 기분이 왜 더 나쁠까요 5 ㅇㅇ 2025/05/27 2,490
1717498 왜 토요일날 사전투표를 못하는 거죠?? 2 선관위한가함.. 2025/05/27 2,153
1717497 우리 아부지가 찍소리 못하시대요. 12 팩폭 2025/05/27 4,028
1717496 고등학생 딸 때문에 죽고 싶을 때는 어떡하나요? 67 아하하하 2025/05/27 13,689
1717495 열린공감tv에서 김충식이 이재명을 권총으로 쏴서 죽여야 한다는 .. 23 페퍼 2025/05/27 4,314
1717494 손녀와 행복했던 시간 4 모어 2025/05/27 3,419
1717493 선거날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5 ........ 2025/05/27 873
1717492 잘몰라서 그러는데요 10 제가 2025/05/27 2,721
1717491 노래좀 찾아주세요 10 찾아도없어요.. 2025/05/27 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