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미혼의 딸 어머니께 질문드려요.

궁금 조회수 : 2,536
작성일 : 2025-05-18 10:02:13

95년생 이제막 30대로 들어선 딸이예요.

직장생활하고있고 아직 독립은 안했어요.

사람 좋아하고 술마시는거 좋아하고 체중관리가 잘 안되는 스타일이지만 알아서 직장도 구하고 잘 다녀요.

요즘은 캠핑에 꽂혀있고 반려견 엄청 챙겨요.

대학교1학년때 연애하고 딱히 남친이 없었는데 요즘 남친이 생겼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아직 1년이 안된 사이인데 남자애가 잘하는거같아요.

학벌,직업, 생활수준은 딸보다 조금 못해요.

그래도 응원하는 맘인데..

어제는 그러더라고요.

남친과 자고와도 되냐고?

안된다고는 했는데..너무 당황스럽네요.

(평소에 마마걸도 아니고 지가 하고싶은건 하는 스타일이라서요)

나이가 몇살인데 본인이 한일은 본인이 책임져야한다고 했는데 ..엄마가 외박은 하지말라고 하지 않얐나고 거짓말 하기 싫다네요.

이거 왜 이러는걸까요?

암튼 어제는 책임이야기만 했는데 또 이러면 뭐라 답하지요.? 참 곤란하네요. 악플 사양합니다.

IP : 119.70.xxx.18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년이나
    '25.5.18 10:12 AM (114.204.xxx.203)

    사귀고
    30인데 묻는것도 이상하고 빈대하는건 더 이상해요
    젊을때 다 해보고 맞는 결혼상대 골라야죠
    우리처럼 운에 맡기고 안맞으면 참고 사나요

  • 2. 원글
    '25.5.18 10:14 AM (119.70.xxx.187)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데 저렇게 물으니 그래 그럼 자고와!그럴수도 없자나요.

  • 3. 그냥
    '25.5.18 10:15 AM (1.227.xxx.55)

    이제 니 인생 니가 책임질 나이 충분하니 니가 알아서 판단하도록 해라. 조심하고.

    이 정도 얘기하면 되지 않나요.

    따님이 매우 모범생 스타일로 살아왔나봐요.

    거짓말 하기 싫다는 거 무슨 말인지 이해합니다.

  • 4. 애가
    '25.5.18 10:15 AM (118.235.xxx.35)

    마마걸이네요.

  • 5. ㅁㄴㅇ
    '25.5.18 10:17 AM (182.216.xxx.97)

    모범생2222
    까진애들은 알아서 저지르고 뒤처리하는데 우리 28세 조카는 정신연령이 대학교1학년처럼 모든걸 다 물어보더라는....모르게 모르게 해도 될일들 조차 물으니 대략난감하다는...

  • 6.
    '25.5.18 10:18 AM (58.78.xxx.252)

    어이쿠~ 어쩐대요. 원글님 심정 이해 됩니다. 30대면 알아서 해야지.

  • 7. 모범생이
    '25.5.18 10:21 AM (118.235.xxx.180)

    아니죠. 아들이 저래봐요 모범생이란 소리 나오는지

  • 8. ....
    '25.5.18 10:23 A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30에 남친이랑 잔다고 까진건가요
    엄마에게 물으면 모밤생이고??요
    알아서 하면 될걸 ..엄만 난감하죠
    괜찮은 상대만나 피임 잘 하면 되지요
    다들 자식이 연애 못하는게 더 걱정이던대요
    저도 취업후엔 니가 알아서 하라고 했어요
    대신 잘 알아보고 사귀고요
    하도 이상한 남여가 많아서요

  • 9. ㅇㅇ
    '25.5.18 10:31 AM (210.96.xxx.191)

    마마걸같긴 하네요. 대부분 말엊ㅅ이 자고 올거에요.

  • 10. 요즘
    '25.5.18 10:34 AM (118.235.xxx.74)

    고딩도 안저럴것 같은데 죄송한데 따님 정신연령이 좀 낮아 보여요

  • 11. 원글
    '25.5.18 10:43 AM (119.70.xxx.187)

    막내고 의존적인 성격이긴해요.
    대충 어떻게 해야 할지 맘 먹었어요.

    부모들과 같이 사니까 조심해야될건있다.
    선 잘 지키고 니가 하고싶은건 하고살아라.
    대신에 책임도 니가 져야한다는걸 명심해라.
    잘할꺼고 믿는다!

  • 12. 관계
    '25.5.18 11:28 AM (14.50.xxx.208)

    엄마랑 정말 허물없는 관계이신가봐요.

    그러니 엄마에게만은 솔직하고 싶은 마음이라 털어놓는 듯 해요.

    정신연령이 낮다기보다 엄마에 대한 믿음이 어마어마해서 자신도 가끔 망설여질때

    누군가가 이렇게 해줬으면 싶을때 우리는 정말 고민하면서 선배나 친구와

    의논하면서 결정하는데 님의 딸에게는 엄마가 그 멘토가 되어 준거 같아요.

    정신연령이 낮거나 의존적인게 아니라 그만큼 엄마가 친구이자 멘토라서 그런거니

    다른 댓글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13. 마마걸이죠
    '25.5.18 12:30 PM (223.38.xxx.124)

    아들이 저래봐요
    모범생이란 소리 나오는지
    2222222222

  • 14. . . .
    '25.5.18 1:22 PM (124.53.xxx.198)

    다해보고 잠만 같이 못잔건가 보네요.

    20대까지는 외박안된다고 했지만 30대면 같이 늙어가는거니 니가 알아서 하라고 하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671 지귀연 이름이 너무 특이하지 않나요? 17 2025/05/20 6,182
1714670 히잡 쓰는 사람들한테 왜 향 냄새가 나는지 아시는분 14 ... 2025/05/20 3,918
1714669 3년 특례가 많이 힘든가요~? 15 내일 2025/05/20 2,673
1714668 지귀연은 들킬 거짓말을 왜 하는거죠? 11 푸른당 2025/05/20 3,960
1714667 지귀연이요 5 2025/05/20 1,596
1714666 전생에 인어공주였음이 확실함요. 젠장 18 ,,, 2025/05/20 4,253
1714665 아파트 비상발생 경보가 울리는 경우는? 9 ... 2025/05/20 990
1714664 9 oo 2025/05/20 1,651
1714663 왜 공보물 따로 선거 안내문 따로 보내는 건가요 2 .. 2025/05/20 676
1714662 빨간분들 정말 재밌네요 5 ... 2025/05/20 1,880
1714661 이재명의 미친 포용력 11 흠... 2025/05/20 2,920
1714660 이재명 후보님 공보물에서요... 11 ㅇㅇ 2025/05/20 1,730
1714659 과외 전용책상 살까요? 7 명랑 2025/05/20 1,325
1714658 인생이 잘 풀려가고 있는거 같아요. 10 .... 2025/05/20 4,703
1714657 백두산 다녀오는 길에... 1 초록모자 2025/05/19 1,454
1714656 닭정육 요리 냄새가 ㅠㅠ 9 .. 2025/05/19 2,169
1714655 전 미국대통령 빌 클린턴이 한국에 왔다네요. 6 ㅇㅇ 2025/05/19 4,810
1714654 로봇청소기 부직포가 깨끗해요 2 ㅇㅇ 2025/05/19 1,728
1714653 이재명후보 몇프로 득표 예상하나요? 13 2025/05/19 1,882
1714652 경제가 얼마나 어려우면..../펌 jpg 8 2025/05/19 5,986
1714651 미스터선샤인이요.. 21 ㅇㅇ 2025/05/19 4,071
1714650 외도가 아닌데 더이상 신뢰가 없을 때 7 2025/05/19 3,396
1714649 식당그릇에서 약 냄새가 나던데 2 ㄱㄴ 2025/05/19 1,579
1714648 맥도날드 베토디 과카몰리 드셔보신분~~ 7 .. 2025/05/19 2,618
1714647 역대 최고의 4편 드라마를 꼽는다면 169 순위 별로 2025/05/19 16,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