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피(산초) 장아찌 후기. 대단하네요~!

조회수 : 2,222
작성일 : 2025-05-17 10:24:05

어젯밤 제피 장아찌 담궜다던 사람인데요

향기에 반해서 암것도 모르고 샀다가

밤 열두시 넘게 가시 다듬느라..ㅠ

시간이 늦어 맛도 못봤거든요

 

좀전에 밥먹으면서 시식해봤는데요

오 이거슨 진짜 놀랍네요!

첨엔 제피 장아찌 맛보고 나서 느낌이

아 화장품을 먹는 기분? 비슷했어요

코로 제피잎 향기 맡는건 너무 좋지만

음식은 그냥 그냥 그런가부다.. 했거든요

 

근데 암튼 정성이 무지막지하게 드갔으니

계속 먹었죠

 

근데 식사 마칠쯤 그리고

식사 마치고 나서 가슴에  느낌이 엄청나요

뭐랄까 뜨거운 불덩이가 훅 치고 올라오는 느낌.

 

마치 위스키 스트레이트로 한잔 원샷 때린 느낌과 비슷해요

몸이 내장이 금방 뜨거워지는건가봐요

오 너무 신기합니다

 

먹은거는 진짜 새모이만큼 먹었거든요

이게 제피잎순이라 원래 크기도 너무나 작기도 했고

고추장 범벅 장아찌라 많이 먹을수도 없고..

 

다 먹은게 깻잎 두세장 정도 분량일거예요

근데 이게 아주 성깔이 엄청나네요

 

화장품냄새 좀 참고 먹어봐야겠어요

건강에 되게 좋을듯 합니다

 

며칠전엔 옻 을 공부했는데

이번엔 제피 산초..

이렇게 식물을 하나씩 알아가는게 

너무 재밌고 신기해요

 

시골살이 참 흥미롭네요

IP : 222.113.xxx.2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밌다
    '25.5.17 10:25 AM (218.154.xxx.161)

    전 장어집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아주 조금 주더라구요. 손톱만큼씩 장어랑 같이 먹으니
    개운하고 좋더라구요

  • 2. ..........
    '25.5.17 10:26 AM (183.98.xxx.144)

    산초가루 나물된장국에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말씀대로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 3. ㅁㄱㅁㅁㄱ
    '25.5.17 10:27 AM (58.78.xxx.43)

    원글님 글도 맛깔나게 써서 제가 다....먹은듯 해요..

  • 4. 오 집에 굴러다
    '25.5.17 10:30 AM (116.41.xxx.141)

    키는 거 있는데 삽겹살 사다 같이 먹어야겠어요 ㅎ

  • 5. 가끔
    '25.5.17 10:31 AM (1.240.xxx.21)

    집에서 초밥 만들 때 언니가 준 산초장아찌 국물에
    와사비 섞은 소스에 찍어 먹으면 초밥이 배로 맛있어지더군요.

  • 6. ..
    '25.5.17 10:36 AM (223.38.xxx.87)

    제피장아찌 무쳐서 김에 싸막으면 너무 맛있죠ㅠㅠ
    요즘 구하기가 힘들어서 인터넷에서도 비싼 음식이에요.
    아 먹고싶다

  • 7. 1111
    '25.5.17 11:02 AM (218.48.xxx.168) - 삭제된댓글

    전 제피가루 들어간 열무김치가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 8. 산초랑 제피
    '25.5.17 11:13 AM (118.235.xxx.26) - 삭제된댓글

    는 서로 비슷해도 틀려요.
    장아찌는 잎으로 쓰는거라 제피
    여린 열매 장아찌는 산초 열매. 지금쯤 가위로 따야할듯요
    기름 용은 산초열매로 만즌 산초기름으로 두부 조림이나
    돼지고기 두루치기에 넣고
    삼초가루는 매운탕에 넣어요.

  • 9. 초록꿈
    '25.5.17 1:22 PM (218.146.xxx.153)

    어제도 글을 보았는데요.
    제피와 산초는 다릅니다.
    제피잎은 장아찌로 만들고 씨껍질은 빻아서 제핏가루로 만들고요.
    산초씨는 기름을 짭니다.
    나무잎사귀 모양도 다르고 가시도 방향이 달라요. 산초잎은 안먹어요.

  • 10. ㅇㅈ
    '25.5.17 5:01 PM (106.101.xxx.42)

    제가 이맘때쯤 제피잎장아찌 잎날때 사다가
    고추장 장아찌 만들어뒀다 해먹었는데
    올해는 안했어요.
    중독성있는 맛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922 지금 MBC 음중에 김장훈 3 어머 2025/06/07 2,901
1722921 한때나마 이자를 좋아했다는게 치욕스럽네요 4 안사요 2025/06/07 4,411
1722920 이번 정권에서 언론을 꼭 바로잡아야 하는 이유.jpg (feat.. 13 다모앙 2025/06/07 1,541
1722919 티비 보면서 욕을 했더니 4 ㅓㅗㅓㅗ 2025/06/07 1,580
1722918 관저, 집무실에 비품 없는거 7 .... 2025/06/07 2,840
1722917 G7 가던말던 10 ㄱㄴ 2025/06/07 2,842
1722916 윤썩열한테 정말 치가 떨리는게 이놈은 11 ㄱㄴㄷ 2025/06/07 2,253
1722915 G7 가도 쉽진 않겠네요(북한 암호화폐 논의) 22 ... 2025/06/07 2,300
1722914 매실청 담그시나요? 6 매실 2025/06/07 1,320
1722913 서촌 맛집 5 2025/06/07 1,293
1722912 베스트글(대통령바꼈을뿐인데~)인증 11 .. 2025/06/07 1,548
1722911 보석상에서 9 흠.. 2025/06/07 2,021
1722910 서강대근처 여드름관리 피부과 추천좀 해주세요 2 여드름 2025/06/07 335
1722909 일상글입니다(변두리카페에서생긴일) 12 아래글 2025/06/07 3,184
1722908 황혼이혼 17 ㅡㅡ 2025/06/07 5,221
1722907 나는 내 옷 알아서 사는데, 왜 남편은 알아서 못하나 25 ㅇㅇ 2025/06/07 3,661
1722906 미니오이 사왔어요 2 . . 2025/06/07 1,361
1722905 더글라스 맥그레고 (전 트럼프 국방보좌관)曰...국힘당은 .. 5 그냥 2025/06/07 874
1722904 지역감정 인종차별 글 신고했어요 22 ㅎㅎ 2025/06/07 1,289
1722903 [극우댓글NO] 오이지 담그셨어요? (레시피있음) 15 헝글강냉 2025/06/07 1,630
1722902 총균쇠를 읽다가.. 13 .... 2025/06/07 3,028
1722901 윤거니 관저 이전때 주방, 가구 구입 비용만 20억 31 .. 2025/06/07 5,685
1722900 세상이 뒤뷔지는줄도 모르고... 3 o o 2025/06/07 1,720
1722899 남편이랑 싸우면 1 꼬질쟁이 2025/06/07 1,180
1722898 부산 롯데월드 5 ㄷㄷ 2025/06/07 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