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시판 그분은 딸에게 질투느끼는 것이 아니었어요.

그냥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25-05-16 09:25:27

아들에게 질투를 느끼는 아버지에 대해서는 세익스피어 희곡에도 적었듯이

자식에게 질투를 느끼는 부모가 왜 없겠어요?

 

나르부모들이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하지만 게시판의 그분은 딸에게 질투를 느끼는 감정이 아니었어요.

 

그 글 퍼가서 다른 20대애들이 있는 사이트에서 오히려 더 정확하게 알더라고요.

 

부모를 사랑하지만 그 시대에 적당한 대학 나와서 아빠는 공기업 들어가고

엄마는 평생 전업주부로 아빠가 주는 월급 따박따박 받아서

세상물정 모르고 사는데

 

자신은 부모보다 더 학벌이 좋은데 거기보다 못한 회사다니면서 월세 사는데

직장상사에게 실컷 당하고 와서 엄마에게 하소연하려고 할때

 

엄마가 세상모르는 소리 할때 느끼는 그런 고생안한 것에 대한 묘한 부러움.

 

자신에 대한 연민. 

자기자신에 대한 불쌍하고 애틋함

 

뭐 그런거라고 정확하게 이해하던대요.

 

그렇다고 그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잖아요.

 

 

IP : 14.50.xxx.20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6 9:31 AM (103.85.xxx.176) - 삭제된댓글

    그게 자기연민이에요.
    거기 댓글에도 자기연민때문이라고 댓글들 달려있었어요.
    다 좋은데 딸에겐 표현하면 안되는 감정이에요

  • 2. ..
    '25.5.16 9:32 AM (103.85.xxx.176)

    거기 댓글에도 자기연민때문이라고 댓글들 달려있었어요.
    다 좋은데 딸에겐 표현하면 안되는 감정이에요

  • 3.
    '25.5.16 9:35 AM (219.241.xxx.152)

    그분 글에
    박탈감
    자기 인생에 서글픈 감정
    질투라는 단어들이 있었어요

    저는 자식이면 대리만족만 느끼지
    그런 감정이 든다는게 이상해요

  • 4. ...
    '25.5.16 9:37 AM (211.36.xxx.80)

    다른 사이트에 누가 올린거 댓글 반응 보면
    오히려 나이 많은 사람들 많은 여기보다
    인간적으로 그럴수 있다 이해하는
    댓글이 더 많고
    이해가 안된다는 댓글이 있어도 여기보다는
    덜 공격적이에요
    여긴 너무 신경질적이고 공격적임

  • 5.
    '25.5.16 9:40 A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그럼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자식에게도 그런 감정 느끼는지
    나이 많은 사람은 전혀 공감이 안 되네요

    나보다 하냐라도 더 잘 되면
    부모로서 행복하기만 해요
    저랑 비교는 전혀 안 들어요

  • 6.
    '25.5.16 9:41 A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그럼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자식에게도 그런 감정 느끼는지
    나이 많은 사람은 전혀 공감이 안 되네요

    나보다 하냐라도 더 잘 되면
    부모로서 행복하기만 해요
    저랑 비교는 전혀 안 들어요

    그런 감정이 신기할 정도

  • 7.
    '25.5.16 9:43 AM (219.241.xxx.152)

    그럼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자식에게도 그런 감정 느끼는지
    나이 많은 사람은 전혀 공감이 안 되네요

    나보다 하냐라도 더 잘 되면
    부모로서 행복하기만 해요
    저랑 비교는 전혀 안 들어요

    그런 감정이 신기할 정도
    자식이랑 비교라니

  • 8. ...
    '25.5.16 9:46 AM (125.177.xxx.34)

    요즘 젊은 사람들이 본인도 그런 감정을 느껴서가 아니고
    그 원글이 그런 감정드는 자신을 스스로
    객관화하고 고민스러워하는 마음을 이해하는거죠
    단순히 그 원글이 딸이 내가 가지지 못한걸 다 가져서
    질투난다 그런게 아니잖아요

  • 9.
    '25.5.16 9:48 AM (219.241.xxx.152)

    그 고민스런 부분이 이해가 안 가는거죠
    보통 엄마이면 그런 감정 안 들어요

  • 10. ㅇㅇ
    '25.5.16 10:14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정상적이지 못한 엄마라
    이렇게 게시판이 시끌시끌한거죠

  • 11. 아니
    '25.5.16 10:19 AM (122.102.xxx.9)

    정상적이지 못한 엄마라니요? 정상적인 엄마는 인간이 아닌가요? 엄마는 자기 자신에 대한 연민도 가지지 못하는 인조인간이어야 하나요?

  • 12. ----
    '25.5.16 11:14 AM (112.169.xxx.139)

    정상적이지 못한거 맞죠. 자신에 대한 연민은 나르시스트의 전조현상이구요..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의 딸에게 그런 감정 느끼는게 어떻게 정상이예요?? 그리고 딸이 엄마에게 느끼는 거와는 다르죠. 좀더 복합적인.. 답답함과 부러움이겠지죠.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왜 있겠어요. 자식에 대해 부러움, 자기연민, 질투 모두 자식에게 상처주는 부모의 모습이예요.

  • 13. 정상아니죠
    '25.5.16 12:19 PM (220.72.xxx.2)

    딸이 잘 되서 자기 연민이 생긴다?
    그럼 딸이 잘못되어서 고생하고 있다면 뭐가 생기나요?
    왜 딸에게 자신의 과거를 투영해요?
    이거 자체가 말이 안되죠
    시대가 다르고 시절이 다른데........

  • 14.
    '25.5.16 1:16 PM (58.140.xxx.20)

    정상적생각 아닌거 맞습니다.
    자식일에 왜 나를 투영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6748 제가 당뇨가족력이 있어 4 연두 2025/05/24 2,436
1716747 내란당 뽑으면 또 헌정 위기 오는 거죠 3 내란제압 2025/05/24 405
1716746 히트레시피의 마늘쫑 초절임 레시피 질문 2 바나나 2025/05/24 1,187
1716745 윤석열 전광훈을 생각하면 어떻게 국힘을 정당으로 생각할 수 있을.. 11 .. 2025/05/24 940
1716744 유교문화 힘들어요 3 꽃님이언니 2025/05/24 1,838
1716743 인덕션에서 가스로 바꾸고 싶다요 20 2025/05/24 4,327
1716742 이준석과 사진찍는 4찍 지지자 6 0000 2025/05/24 1,923
1716741 오늘도 무사히 나눔을 마무리 했습니다 10 유지니맘 2025/05/24 1,277
1716740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네요 42 Fjoi 2025/05/24 3,804
1716739 새로 이사온 앞집이 ᆢ노부부 사세요 5 2025/05/24 6,125
1716738 쿠팡 사발면 대란 이후 난리난 문의란 6 ..... 2025/05/24 3,247
1716737 美국방부 "주한미군감축 사실아냐” 4 우냐? 2025/05/24 1,230
1716736 접영 출수시 자꾸 다리가 접혀요 2 ... 2025/05/24 642
1716735 눈썹펌 하시는 분들 봐주세요 7 ..... 2025/05/24 1,318
1716734 투표하고 왔다는 분께 9 이해안감 2025/05/24 839
1716733 복도식 아파트 유모차 5 ㅇㅇ 2025/05/24 1,620
1716732 어떻게 이재명을 믿게 되었는가 ? 3 노종면은 2025/05/24 718
1716731 이번주 "구해줘홈즈 " 추천드립니다 7 ........ 2025/05/24 3,196
1716730 결국 국민이 합니다. 읽고있는데.. 4 oo 2025/05/24 962
1716729 김문수 '아이 출산시 1명당 1억' 공약.., "잘못 .. 8 허상 2025/05/24 2,674
1716728 김문수는 지가 질질 짰던거 기억도 못하나봐요 7 2025/05/24 656
1716727 미드 ER 좋아하셨던 분께 추천 4 더피트 2025/05/24 1,210
1716726 한달도 안된 애기고양이 뭐먹이나요 4 hafoom.. 2025/05/24 1,043
1716725 항암중에 잘먹는 경우도 있겠지요? 22 잘먹는환자 2025/05/24 2,634
1716724 사는게 재미 있으려면 필요한게 뭔가요 1 ㅇㅇ 2025/05/24 2,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