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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은 진짜 축복이지 않나요

ㅇㅇ 조회수 : 2,500
작성일 : 2025-05-15 21:42:42

쌍둥이 엄마입니다.
출산전에 죽는 줄 알았어요, 입덧이 너무 심해서 거의 막달까지 몸무게가 40kg대였거든요.

입으로 음식을 못 먹으니 수액 맞으며 병원에서 임신 대부분을 보냈어요.

게다가 임신소양증이 와서 온 몸에 빨갛게 아토피가 왔고

남편은 제가 죽을까봐 차라리 아이들을 빨리 꺼내자는 소리까지 했어요.

 

이제 초등 4학년이 된 아이들이 만화책을 보며 깔깔 웃고 있네요.

선행이고, 영어고 다 모르겠고 그냥 너무 이뻐 죽겠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이쁜 것들이 제 아들딸들이라니요.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숙제를 다했다니 만화를 틀어주었네요.

 

선행이고 입시고 뭐고 간에, 
그냥 이쁘고 귀하다 아이를 키울수 있는 나라면 좋겠습니다.

IP : 1.225.xxx.1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쌍둥맘님 ^^
    '25.5.15 9:44 PM (180.68.xxx.158)

    고생하셨지만
    기쁨도 두배겠어요.
    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되시길…
    축복합니다.

  • 2. 축하합니다
    '25.5.15 9:53 PM (223.38.xxx.116)

    힘드신 출산 끝에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다니
    정말 큰 축복입니다^^

    요즘같은 저출산 시대에
    원글님은 진정 애국자시네요ㅎㅎ
    아이들이 있어야 이나라 미래도 있는 거니까요

    이렇게 훈훈하고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 건강하게 잘 자라고
    더 행복 가득한 가정 되시길 기원합니다

    글만 봐도 님은 사랑 많으신 좋은 엄마시네요^^

  • 3. ㅇㅇ
    '25.5.15 10:47 PM (59.13.xxx.164)

    초등때까지 입시가 멀다고 생각해서 신나게 놀고 잘먹고 잘자면 그걸로 됐고 행복했던거 같아요
    고등되면 공부가 뭔지..현실앞에서 괴로워질텐데 지금을 기억하고 아이들에게 잘해주시길

  • 4. ㅇㅇ
    '25.5.15 11:06 PM (1.225.xxx.133)

    힘들게 도전하고 실패하고 이겨내는게 인생이지만 그와중애 이렇게 큰 행복도 있다고,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 5. 남매쌍둥이
    '25.5.15 11:49 PM (121.190.xxx.74)

    우아 게다가 남매쌍둥이?!!! 뷰럽부럽 ㅎ
    8실 터울, 형제 키우는 중인데 막내 (6개월)가 너무 이쁘고
    첫째도 이쁘고 ㅎㅎ 자면 더 이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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