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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복권 1등 맞으면 이런 기분인가봐요

내참 조회수 : 2,789
작성일 : 2025-05-15 12:17:03

ㅋㅋㅋ  아이고 배야 ㅎㅎㅎ

넘 웃겨서 실컷 웃었는데도 계속 웃겨요

어제 간만에 아들녀석이랑 동네 호수공원에 걷기운동겸 산책을 갔다왔어요

집으로 오는 길에 근처 편의점에 들렀다가 즉석복권이 보이길래 몇 장도 샀고요

그리고 까먹...

 

아침에 갑자기 생각이 나길래 

식사후에 혼자 커피 마시면서 동전으로 긁는데

왼쪽에 보이는 큰 숫자가 5

오른쪽에 긁어서 같은 숫자가 나오면 그 밑에 써있는

액수에 당첨이 되는거였죠

오른쪽 숫자를 긁고 있는데 5가 나오고

그 밑에 한글로 5억이라고 적혀있지뭐에요

헐!!!!!!!!!

오~~~~가끔 후기들을 보면

운동갔다가 들어오는 길 편의점에서 산게 맞았네

아이랑 걷다가 보이는 판매점에 산게 맞았네

이러더니만 나도네????!!!!!

 

진짜 믿어지질 않아서 숫자 두개를 번갈아서 열번쯤 보고 밑에 오억원이란 글자도 열번은 봤나봐요

와~나 이걸로 뭐할까

진짜 세상에 이런 일이

별별 생각을 혼자서 다 하고는

열한번째 다시 한번만 더 확인해서 보자 하고 봤는데

아놔~~오른쪽에 5가 덜 긁힌 6이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혼자 아침부터 북치고 장구치고

꿈꾸고 꿈깨고 난리부르스였지만

진짜 넘 재미있고 즐거웠어요

비록 1등 당첨은 안됐지만 그 기분을 진짜로 맛봤잖아요 근데 이게 생각보다 안 놀래고 안 떨리더라고요

로또가 아니공 5억이라 그랬나ㅎㅎ

진짜 떨리나 안떨리나 보게

다음번엔 20억쯤 맞고서 그때 82에 다시 글 올려볼게요 푸하하^^

 

IP : 114.203.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우세요.
    '25.5.15 12:28 PM (119.203.xxx.70)

    너무 안타깝네요. 귀여우세요.

    5억 되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제가 너무 다 아쉽네요

  • 2. ㅎㅎ
    '25.5.15 2:41 PM (114.203.xxx.84) - 삭제된댓글

    이런건 그냥 재미로 한번씩 해보는거죠^^
    그래도 잠깐이나마 신나서 한참 웃었더니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어요

  • 3. ㅎㅎ
    '25.5.15 2:42 PM (114.203.xxx.84)

    이런건 그냥 재미로 한번씩 해보는거죠^^
    그래도 잠깐이나마 신나서 한참 웃었더니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어요
    윗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D

  • 4. ....
    '25.5.15 5:49 PM (221.138.xxx.139)

    뭘 해도 행복을 아실 분.
    원글님 성격 정말 부러워요.

  • 5. ^^
    '25.5.15 7:59 PM (114.203.xxx.84)

    ....님~
    에공 좋게 봐 주시니 급 부끄럽네요^^=
    221님도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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