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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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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은 요양원 가는게 창피한 걸까요?

어르신 조회수 : 6,491
작성일 : 2025-05-15 00:05:35

어머니가 걷지 못하게 되고 기저귀 차시고 

직장 다니는 자식들이 돌보지 못하니 요양원 입소했어요

그전에 어머니 병원 수발로 자식들이 고생 많았어요

이모님이 친척이나 지인들이 어머니 소식 물으면

요양원 아닌 요양병원에 있다고 한다는데요

어르신들은 요양원 가는게 주변에 창피한 일일까요?

IP : 116.125.xxx.21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5.15 12:07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그 세대분들은 그럴 수 있죠..

  • 2. ddbb
    '25.5.15 12:07 A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요양원 요양병원 구분 못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그게 그건 줄 알거나 다른 카테고리라고 생각 못하더라구요

  • 3.
    '25.5.15 12:07 AM (175.214.xxx.16)

    자식한테 버림받았단 느낌 들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ㅠㅠ

  • 4. ...
    '25.5.15 12:07 AM (211.227.xxx.118) - 삭제된댓글

    치매일때 마지막 가는곳이라 그렇죠.

  • 5. 병원
    '25.5.15 12:08 AM (116.125.xxx.21)

    이모님은 어머니가 아직 병원생활 하고 았다고 말하고
    요양원 갔다는 말을 안하신다고 해요

  • 6. ㅇㅇ
    '25.5.15 12:10 AM (59.17.xxx.179)

    그렇다합니다

  • 7. ..
    '25.5.15 12:10 AM (103.85.xxx.176)

    어르신들뿐 아니라
    여기 82쿡 유저들도 나중에 요양원 가느니 안락사 하고 싶다는 댓글 많이 봤어요.

  • 8. ..
    '25.5.15 12:12 AM (118.218.xxx.182)

    보청기 끼는것도 싫어하시더라구요

  • 9. 생각해보세요
    '25.5.15 12:12 AM (221.138.xxx.92)

    내 몸을 내가 스스로 건사 못하게 되었으니
    아직 입소전인..요양원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창피할 수 있죠..

  • 10. 지팡이도
    '25.5.15 12:14 AM (59.7.xxx.113)

    수치스럽게 여겨서 안쓰시다가 앞으로 자빠져서 어깨 다친 80대 엄마, 똑같이 시어머니도 지팡이 안쓰고 버티시다 아파트 단지 안에서 자빠지기 여러번..

    요양병원은, 뭔가 병원같으니 아파서 가는곳같고
    요양원은 기저귀차서 가는 곳이라 여겨서 부끄럽고
    그런거죠.

  • 11. 역지사지
    '25.5.15 12:14 AM (1.240.xxx.179) - 삭제된댓글

    본인이 요양원에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 12. 아직
    '25.5.15 12:27 AM (125.178.xxx.170)

    인식이 그러하죠.

    정말 제 시모는
    보청기 하는 것도 싫어하더군요.
    장애인 같다면서요.

    심지어 욕실에 시부 위해 손잡이 설치 하려고
    남편이 사갔더니 절대 못하게 했다네요.

  • 13.
    '25.5.15 12:34 AM (59.30.xxx.66)

    예전에 있던 ‘고려장’ 느낌이죠

  • 14. ..
    '25.5.15 12:35 AM (103.85.xxx.176)

    저 50대 초반인데 한쪽 다리에 문제 생겨
    쉽게 미끄러져서 욕조에 손잡이 설치했는데 ..

  • 15. ...
    '25.5.15 12:37 AM (124.50.xxx.9)

    요양 병원은 회복되면 퇴원하는 곳
    요양원은 살아서는 나오지 못하는 곳
    이렇게 구분 되잖아요.

  • 16. kk 11
    '25.5.15 12:39 AM (114.204.xxx.203)

    아무래도 그렇죠

  • 17. 지긋지긋한
    '25.5.15 12:46 AM (211.206.xxx.180)

    남의 시선 신경 쓰기.
    지팡이 싫다고 골절상 위험 감수해서 여럿 고생시키려고.
    외국 노인들도 그런 가요?

  • 18. ㅇㅇ
    '25.5.15 1:01 AM (87.144.xxx.199)

    별 수 있나요.
    자식들 일하러 가고 다들 바쁜데
    케어해 줄 곳이 요양원이라도 있어 다행이고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요?

  • 19.
    '25.5.15 1:16 AM (211.235.xxx.236)

    그렇더라구요.
    지팡이, 보청기 필요해도 안쓰려고 하는마음.
    지팡이에 의지하는거 나빠보이지 않던데요.
    근데 참 아이러니한게
    임플란트 개수 많은건 또 자랑하는것 같아요.
    돈 많이 들었다는 게 자랑스러운건지.ㅠㅠ

  • 20. 외출도
    '25.5.15 1:23 AM (118.235.xxx.23)

    못하고 그저 누군가 찾아오기만 기다려야한다는건 솔직히 넘.. 슬플것 같아요 그 상황이 자랑스러운건 아니잖아요..ㅠ

  • 21. ..
    '25.5.15 1:29 A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요양원 다음 수순이 죽음이라서 그러신거같아요..

  • 22. ㅇㅇ
    '25.5.15 1:34 AM (24.12.xxx.205)

    죽어야 나올 수 있는 곳이니까요.
    요양원에서 친구들을 많이 만들면 만들수록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는 슬픔을 더 많이 겪어야하죠.
    친해져서 너무 즐겁다고 할 즈음 죽어서 나가버리는.... 그런 곳.
    외로워서 좋은 친구를 어렵게 사귀어놓으면 또 죽어버리고....
    끊임없이 장례식 초대장을 받아야하는 곳.
    나도 곧 죽겠구나.... 되새김질하게 만드는 환경.

  • 23. 외국도
    '25.5.15 2:52 AM (70.106.xxx.95)

    미국도 그렇던데요. 요양원 안가고 싶어해요.
    요양원 알아보러 다니는데 노인들 표정이 다들 우울하고
    누구 오면 다들 쳐다보고.
    사람 심리가 다 비슷해요
    여기서도 자식들이 요양원 안보내고 치매 노부모 모시고 사는 집 많이봤어요. 흑인 백인 히스패닉 인도 베트남 중국 . 다양해요.
    물론 비용이 무지막지 비싼 이유도 있지만 자기 부모 못보낸다 이런 자식들이 많았어요. 기운이 좋아서 그런지 별 스트레스도 안받데요.

  • 24. 그입장 되면...
    '25.5.15 3:24 AM (223.38.xxx.51)

    감사해야하지 않을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막상 그 입장되면 생각 달라지실걸요

  • 25. 외국도님
    '25.5.15 4:10 AM (83.86.xxx.50)

    님이 보고싶은 것만 봐서 그런 집만 보이는 거예요

    대부분 노인들 본인 집에서 늙고 나중에 혼자 생활 불가능해질 정도면 요양원 들어가요.
    자식들도 같이 늙은데 누가 집에서 돌보나요.

  • 26. 뭔가짠하기도..
    '25.5.15 6:12 AM (23.106.xxx.12) - 삭제된댓글

    몇년 전 할머니랑 할머니 형제들 얘기 잠깐 나누다가
    둘째오빠가 치매라길래
    아무 생각없이 "그럼 그 할아버지는 요양원 가신 거에요?" 물어봤더니
    할머니가 2차 3차로 펄쩍펄쩍 뛰는 말투로
    치매초기라서 그정도는 괜찮다고. 자식 집에 가있다고 하셨던 게 기억남.. ㅠ

  • 27. 뭔가짠하기도..
    '25.5.15 6:13 AM (23.106.xxx.12) - 삭제된댓글

    몇년 전 할머니랑 할머니 형제들 얘기 잠깐 나누다가
    둘째오빠가 치매라길래
    별생각없이 "그럼 그 할아버지는 요양원 가신 거에요?" 물어봤더니
    할머니가 2차 3차로 펄쩍펄쩍 뛰는 말투로
    치매초기라서 그정도는 괜찮다고. 자식 집에 가있다고 하셨던 게 기억남.. ㅠ

  • 28. 보청기는
    '25.5.15 7:18 AM (118.235.xxx.208)

    불편해서 싫어해요. 보청기 성공확률30프로도 안된다 하잖아요
    엄마가 보청기해서 제가 껴보니 왜 안할려고 하는지 알겠던데

  • 29. ....
    '25.5.15 7:20 AM (112.148.xxx.119)

    미국에서 노부모 모시고 사는 집은 주택 아닌가요?
    아파트는 진짜 답 없음..

  • 30. 멀리
    '25.5.15 7:21 AM (118.235.xxx.80)

    갈거 있나요? 82쿡에도 시부모나 요양원 보내라 하지
    친정엄마면 나중에 후회말고 모시라고 몇년이라도 모셔야 후회 안한다 난리치는 댓글 얼마나 많은데요
    본인들도 가기 싫다는 말이잖아요

  • 31. 외국도
    '25.5.15 7:43 AM (70.106.xxx.95)

    제 근처에 노부모랑 같이 사는집이 많아서 그래요.
    중산층 주택가이긴 해요.
    심지어 아파트라도 같이 살다가 노인학대도 빈번하죠.
    미국은 요양원비가 일단 굉장히 비싸요. 아주 시골은 모르겠어요. 더 저렴할려나?
    일단 아무 보험적용이 안되고요
    정말 순수하게 본인이 다달이 부담해야하는 비용이 시설 아주 열악한 곳은 한달 삼백정도. 추가비용 또 따로있어요. 당연히 병원이나 뭐 어디 뭐가 필요하면 보호자 호출하고요.
    좀 괜찮다싶으면 한달에 오백이상, 육칠백 정도에 추가비용 따로 있구요
    그러니 돈때문에도 못가는 노인들이 많아요. 노인혼자 살다가 고독사도 많죠.

  • 32. 요양병원은
    '25.5.15 8:17 AM (220.122.xxx.137)

    요양병원은 병원이라 의사가 있잖아요.

    요양원은 병원이 아니라 의사가 없으니까요

    요양병원은 수술 후 입원 등 여러 환자들이 이용하니까요.

  • 33. 딸엄마들 난리
    '25.5.15 8:18 AM (223.38.xxx.154)

    치잖아요

    친정엄마면 나중에 후회말고 모시라고
    몇년이라도 모셔야 후회안한다 난리치는 댓글 얼마나
    많은데요
    본인들도 가기 싫다는 말이잖아요
    22222222

    이기적인 딸엄마들이 자기딸 힘들거라는건 모른체하고
    그런 댓글 쓰더라구요

  • 34.
    '25.5.15 8:26 AM (124.50.xxx.67)

    지팡이 사드린댔더니 버럭버럭 하더니
    결국 단지내에서 넘어져 골절로 병원 6개월 입원. 진작 보행보조기 썼으면 괜찮을걸.ㅠ

  • 35. ...
    '25.5.15 8:59 AM (114.200.xxx.129)

    요양병원은 병원이라 의사가 있잖아요.
    요양원은 병원이 아니라 의사가 없으니까요
    요양병원은 수술 후 입원 등 여러 환자들이 이용하니까요.222222
    요양원이랑 요양병원은 달라요..
    저희 아버지 폐렴으로 요양병원에서 한달정도 생활한적이 있는데
    1인실에서 생활해서 거기에서 제가 거의 도맡아서 병간호한적이 있는데
    요양원은 일반인이 제가 도맡아서병간호할수는 없잖아요 .당장 이런 부분들만 생각해도
    다른곳이죠.. 그리고 의사도 항상 상주해 있구요

  • 36. 이해는 가나
    '25.5.15 9:22 AM (14.39.xxx.125)

    자식한테 버림 받은건 맞죠 ㅠ
    오래 살면 뭐하겠어요 결국은 요양원인데요
    자식 있으면 요양원길이 더 빨라지네요

  • 37. 무자식상팔자
    '25.5.15 9:41 AM (211.235.xxx.125) - 삭제된댓글

    자식 있으면 요양원길이 더 빨라지네요 2222222

  • 38. 무자식상팔자
    '25.5.15 9:43 AM (211.235.xxx.125)

    자식 있으면 요양원길이 더 빨라지네요 2222222

    현대판 고려장인게 현실

  • 39. 그냥
    '25.5.15 12:16 PM (59.8.xxx.108) - 삭제된댓글

    창피한게 아니잖아요
    죽으,러 가는거잖아요
    죽기전에는 못나오는곳,
    요양병원은 퇴원이라도 있지만 요양원은 죽을때까지 있어야 하는곳,
    물론 요양병원도 막바지엔 죽으러 가는거지만 그냥 병원이잖아요

    어른들도 속상해서 그럴겁니다,
    인정하기 싫고,
    어떻게 해서든 내집에서 살다 죽고싶은거 모두의 바람 아닌가요

  • 40. 자식도
    '25.5.15 2:42 PM (112.133.xxx.101)

    부모 요양원에 모신거 부끄럽게 느낍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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