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건강염려증이 생기는 걸까요..

.... 조회수 : 1,351
작성일 : 2025-05-14 12:18:53

어디 아픈데가 확 있는 건 아닌데

요즘 조금만 몸이 이상하면 막 건강염려증이 생겨요 ㅜㅜ

 

갱년기 초입쯤 되고 (40대 후반)

어디든 아프면 갑자기 확 불안해져요. 막 떨리고..

 

막상 병원가서 검진하면 괜찮다고 하구요.

눈에 이상한 게 보여서 안과가서 망막검사부터 안압 시력까지 좍 검사결과 정상..

발바닥 아파서 정형외과가서 초음파까지 보고 정상.. 

 

근데 아픈 거 보다

증상으로 인한 불안함? 이 더 힘들어요..

이렇게 계속 아픈데가 생기겠지 

늙으면 더 하겠지 

사실 내가 모르는 병이 있나? 

등등이요..

 

직장생활도 잘 하고 애들도 잘 크고

운동도 합니다. 휴..

자연스러운 갱년기 증상일까요.

안정제를 좀 받아올까 싶을 떄도 있어요.

IP : 112.145.xxx.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ess
    '25.5.14 12:22 PM (49.165.xxx.38)

    건강염려증..그냥. 유전인거 같아요..

    친정엄마 -저 - 고등둘째 아들이 그래요,

    반면.. 시댁은.. 죽을만큼 아파야 병원가요.. 시어머니가 그러는데 남편이 그래요

  • 2. ...
    '25.5.14 12:24 PM (221.149.xxx.56)

    불안증 강박증의 일종으로 알고 있어요
    저도 좀 건강염려증이 있어서요

  • 3. ..
    '25.5.14 12:26 PM (223.38.xxx.252) - 삭제된댓글

    저는 아무생각없이 검진갔다가 암진단 직전까지 가봤거든요 결과적으로는 아니었는데 의사분이 의심된다고 대학병원에서 긴급 조직검사하고 몇달간 난리…그때 불안해서 잠도 잘못자고 그 이후에 생겼어요

  • 4. ..
    '25.5.14 12:26 PM (103.85.xxx.176)

    불안감이 사람마다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더라고요.
    원글님은 건강염려증으로 나타나는거죠.
    전 실제 아주 심각한 병이 있는데 ( 심근괴사로 인한 심부전, 앞으로 10년 정도 살수 있을거로 예상)
    불안함이 건강이 아니라 청소강박으로 나타나 힘들어요.
    원하는 만큼 청소할 수 있는 체력이 못되거든요. ㅠ

  • 5. ..
    '25.5.14 12:28 PM (223.38.xxx.252) - 삭제된댓글

    저는 아무생각없이 검진갔다가 암진단 직전까지 가봤거든요 결과적으로는 아니었는데 의사분이 의심된다고 대학병원에서 긴급 조직검사하고 몇달간 난리…그때 불안해서 잠도 잘못자고 그 이후에 생겼어요
    그리고 실제로 체력도 매우 약해서 날씨, 호르몬주기따라 공황 증세처럼 오기도 하고 저혈압이다가 아주 컨디션이 널을 뛰네요.

  • 6. ..
    '25.5.14 12:29 PM (222.117.xxx.76)

    성격인거죠

  • 7. 과잉
    '25.5.14 12:29 PM (182.219.xxx.148)

    요새 누구나 다 그럴거같아요.
    정보의 과잉, 홍수시대니까요.

  • 8. 서적에
    '25.5.14 12:37 PM (221.138.xxx.92)

    불안이 우울하고 절친이라던걸요.

  • 9. 나이들어서
    '25.5.14 12:38 PM (180.71.xxx.214)

    아픈곳들 징후가 굉장히 뚜렷하고 반복적으로 생기고
    느껴져서 겠죠

  • 10. 지인중
    '25.5.14 12:49 PM (116.41.xxx.141)

    딱하나있는 질병 Ldl 150정도인데
    약도 잘먹고있으면서 완벽해야할 자신이 저런 오점이 있다는게 못참겠다네요
    전화할때마다 저병 땜에 죽고싶다고 몇년째 난리난리
    강박증 증상이 질병으로 옮겨간거같아요

    이젠 먹거리 관리해야한다면서 탄수화물을 전부 현미종류로만 바꿨다고 식구들이 데모한다고 또난리 ㅜ

  • 11. ..
    '25.5.14 12:59 PM (220.117.xxx.100)

    건강염려증은 성격이나 누구나 흔한 상태 아닙니다
    질병 질환으로 분류되는 엄연한 정신질환이예요
    그게 결국 신체로 나타나고 주변인들 힘들게 하고 일상이나 일에서 능률도 떨어지고 우울로 발전되는…

    호르몬 문제일 수도 있고 유전일 수도 있고 불안감에 대한 대처능력 부족일 수도 있고 과거에 아플 때 힘들었던 경험 때문이기도 하고 어려서 부모가 질병에 대한 지나친 강조했을 때도 나타나요
    이런 이유들로 반응을 과도하게 인식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여 왜곡된 인식을 초래하게 되는거죠

  • 12. 그만때
    '25.5.14 1:31 PM (61.105.xxx.165)

    50대까지 그랬어요.
    심장 뛰는것도 느껴지고
    이런저런
    평생 안 느껴지던 느낌들이 느끼지니 병인가?
    큰병인가? 조기발견을 놓치고있나?
    건강염려증 아니고요 고 나이때 그랬어요.
    갱년기 지나가고 나면
    또 그러려니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020 국힘에 드리운 전광훈 그림자…석동현, 김문수 캠프 합류 6 .. 2025/05/14 1,547
1713019 살기좋은 우리 동네 자랑좀 해주세요 24 .. 2025/05/14 4,277
1713018 5.18때 특전 사령관 정호영 김문순대 선대위 영입 28 하늘에 2025/05/14 2,712
1713017 전란… 2 넷플 2025/05/14 996
1713016 원래 경복궁역 근처 식당이 다들 비싼가요?? 10 ㅇㅇ 2025/05/14 2,684
1713015 민주당 노연우 구의원이 심정지 노인 살렸네요. 3 .. 2025/05/14 1,342
1713014 절약부부 이혼숙려 2025/05/14 2,405
1713013 춘천 이 시간 비행기 소리가 크게 들리네요. .... 2025/05/14 967
1713012 "세월호 ○○○" 유족 모욕…김문수 '막말' .. 15 ㅇㅇ 2025/05/14 2,249
1713011 챗지피티...거짓말 진짜 잘하네요 허!!! 22 어후 2025/05/14 7,033
1713010 수학시험 잘 봤다고 보상(돈) 달라는 고1아들 줘야 되나요? 25 ㆍㆍ 2025/05/14 3,377
1713009 길거리에서 죽은 건 17 ㅁㄵㅎ 2025/05/14 6,233
1713008 실내자전거 꾸준히 타신 분들 11 .... 2025/05/14 3,598
1713007 마일리지 카드 추천해주세요 ufgh 2025/05/14 389
1713006 대장내시경 약 먹은지 4시간… 4 safari.. 2025/05/14 1,459
1713005 운동화 발냄새 급히 빼는 방법 있을까요?? 18 .. 2025/05/14 3,091
1713004 아이스크림 메이커 있는 분~ 2 ㅇㅇ 2025/05/14 706
1713003 이재명이 죽거나 북한이 쳐내려오지 않는 이상 19 그미 2025/05/14 4,034
1713002 저 오늘 충격적인 장면 봤어요 61 ㅇㅇ 2025/05/14 29,937
1713001 불공평한 인생에 대해 마음다스릴만한 성경 있나요? 6 ss 2025/05/14 1,737
1713000 노영희가 한 말이 맞나 봐요. 35 .. 2025/05/14 21,887
1712999 요즘도 폰케이스 쓰나요 10 궁금 2025/05/14 2,313
1712998 헐 유시민작가 지금 별밤에 나오고 있어요 6 .. 2025/05/14 3,278
1712997 박그네가 대통선거 최다득표했었군요 13 ㄱㄴ 2025/05/14 1,885
1712996 린넨 소재 다려입으시나요? 8 ㅇㅇ 2025/05/14 2,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