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싫어하는 사람을 보고 배운 것.

.... 조회수 : 1,638
작성일 : 2025-05-14 11:43:02

성향도 추구하는 것도 너무 안맞는 사람이 있었어요.

일을 하다보면 응대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사람은 자기가 싫은 사람에게는 정말 찬바람이 쌩쌩 돌게 대해요.

저는 '아무리 싫어도 저렇게 대놓고 하는 건 아니지.'라는 생각으로

적당히 응대했구요.

그렇게 1년을 지내고보니 그 사람에게 문의했다가 기분나쁘다고

컴플레인 건 사람이 두 명정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은 원칙대로 했다고 문제 없다고 했고 그 말이 맞았어요.

친절하지 않을뿐이지 문제는 없었죠.

관리자가 불러서 뭐라고 하긴 했지만 그냥 그정도였어요.

그랬더니 그 사람에게 물어보던 사람들이 모두 저에게 와서 계속 

귀찮게 합니다.

사람들이 그 사람 불편하다.면서 저에게 오는데 실질적으로 제가 제일 불편해졌어요.

그 사람은 자기와 맞는 사람들과만 일하고 점점 편해지는 게 보여요.

그러면서 세상 이치를 깨달았어요.

잘하면 잘한다고 대우해주는게 아니라 일만 느는구나. 

싫은티를 내야 상대방도 조심해주고 일도 줄어드는구나.

그동안 헛살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날이에요.ㅎㅎㅎ

IP : 119.193.xxx.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5.5.14 12:08 PM (106.101.xxx.59)

    나도 그걸

    나이 50. 넘어 알았어요. 아까비 억울

    딸 아들에게 미리 미리 가르칩니다

    친구에게는 잘해준다고 그 친구들이 너를 좋아하는 게 아니야. 사람은 다양한 매력있는 사람을 좋아해.. 등등

  • 2.
    '25.5.14 12:10 PM (223.38.xxx.144)

    전 착하고 잘해주는 친구가 좋은 친구라고 그런친구사귀라고 하는데…

  • 3. 이뻐
    '25.5.14 1:43 PM (211.251.xxx.199)

    잘하면 잘한다고 대우해주는게 아니라 일만 느는구나.

    싫은티를 내야 상대방도 조심해주고 일도 줄어드는구나.

    그동안 헛살았나?


    끄덕끄덕

  • 4. 저는
    '25.5.14 2:19 PM (116.46.xxx.210)

    제일 미친 듯이 빨리 해치우고 책상 깨끗하게 해놓고 있으면 한가한줄 알고 자기 일 저에게 떠넘기고 가는거 보고 늘 책상을 카오스처럼 해놓고 바쁜척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931 김문수와 남한산성 유네스코 등재 49 ... 2025/05/14 2,520
1712930 바지락 술찜 할때 청양고추 넣어도 되나요 4 ㄴㅇㄹㄹㅇㄴ.. 2025/05/14 819
1712929 노조 법원본부장 "복사 & 전자문서화 둘다 안함.. 1 ???? 2025/05/14 1,687
1712928 주호민, 특수교사 '무죄'에…"마음 무거워" .. 32 다행이네 2025/05/14 4,631
1712927 쌀7분도미 사놓은거 열었더니 날개달린 벌레가.. 8 주니 2025/05/14 1,773
1712926 퇴직에 즈음하여 5 퇴직 2025/05/14 2,572
1712925 남편 대출 갚아줬더니 9 .... 2025/05/14 5,198
1712924 집 파는 비법 하나 17 아파트 2025/05/14 5,408
1712923 김문수 후보 공약 10분 정리 23 . . 2025/05/14 2,171
1712922 제가 다른 사람과 대화 시 꼭 껴드는 5 ㅇ ㅇ 2025/05/14 1,775
1712921 된장찌개에 뭐뭐 넣으세요? 13 2025/05/14 2,671
1712920 중학생 여자아이 팔에 털 고민이에요 15 곰배령 2025/05/14 2,005
1712919 "한미 경제당국,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서 환율 협.. 3 ........ 2025/05/14 1,002
1712918 지귀연 룸살롱접대는 몇년나오나요 9 ㄱㄴ 2025/05/14 3,331
1712917 시기하는 아빠와 시모 더불어 시작은엄마들 2 시기 2025/05/14 1,907
1712916 끝끝내 여자(들)로부터 혐오(?) 혹은 미움받기를 선택하는 남편.. 3 dd 2025/05/14 1,439
1712915 칭챙총 들었을 때 대처. 워딩 좀 8 ... 2025/05/14 1,766
1712914 Live 최강욱 여의도 정치 5월14일 2025/05/14 685
1712913 일반 명란젓으로 구이해도 되나요 급질 2025/05/14 816
1712912 손흥민, 공갈 혐의로 20대 여성 고소…"임신 속여 수.. 51 모어 2025/05/14 22,462
1712911 코성형 상담받고 왔어요~ 29 마나님 2025/05/14 3,073
1712910 연예인들 집 크게 옮겨가고 좋은차 타는거보면 11 ㅁㅁㅁㅁㅁ 2025/05/14 4,592
1712909 大法 “이재명 당선 시 재판중지? 각 재판부가 알아서 결정한다”.. 27 ... 2025/05/14 3,064
1712908 Skt업데이트문의 ?? 2025/05/14 690
1712907 면접을 봤는데 이런 경우는 뭐에요? 1 ㄷㄷㄷㄷ 2025/05/14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