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할머니 102세로 돌아가실때 시어머니 83세

.. 조회수 : 6,200
작성일 : 2025-05-13 15:02:56

우리남편 이제 환갑 시부모님 둘다 살아계시고 87세 어머니 요양원 아버님은 혼자 거주 (거의 잠만 주무심, 일상생활이 없고 tv보고 자는게 다임)

 

어머니 치매시지만 육체 건강

아버님 귀가 안들리는거 빼곤 지병 없음 

앞으로 15년이상은 사실텐데 

 

두분 앞으로 남은돈 전세금까지 다해도 2억 .. 

병원비,, 요양원비 ... 어찌 감당할꼬...

IP : 39.7.xxx.3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5.5.13 3:06 PM (125.178.xxx.170)

    양가 돈 없고
    취업 어려운 애들 케어까지 해야 하는
    낀 세대들에겐
    진짜 악몽이네요.

  • 2. ..
    '25.5.13 3:06 PM (211.176.xxx.21) - 삭제된댓글

    91세 엄마, 88세, 87세 시부모님..모아 둔 돈, 집도 없어요. 세 분 다 수중에 돈 1원도 없습니다. 저 50중반인데 두렵습니다.

  • 3. ...
    '25.5.13 3:06 PM (220.117.xxx.67)

    시어머니 10년 간병하고 얼마전에 돌아가셨어요. 남편이 후회하더라구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어차피 낫지 않는 병 돈으로 질질끌어 고통만 받다 가시게 한거 같다고... 마지막 응급상황때는 의사더러 치료하지 말라고 그냥 돌아가시게 두라고 했어요. 의사도 먼저 그렇게 얘기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차마 말 못한다고. 시어머니는 뇌출혈에 치매, 폐렴, 척수염 등등 응급으로 병원 많이 다니셨어요.

  • 4. .......
    '25.5.13 3:07 PM (119.71.xxx.80)

    저는 친할머니 할아버지 외할아버지 다 일찍 돌아가시고 외할머니만 장수하셨는데 돌아가셨을때 연세가 85세였어요
    그때 호상이라고 울지말라던 친척들 얘기 기억나요
    아무도 안울고 몇년 누워계셨던지라 다들 홀가분해하셨어요. 근데 저희 시모가 84인데 진짜 팔팔해요..
    노후대비가 안되어 있어서 걱정이예요ㅠ

  • 5. ...
    '25.5.13 3:09 PM (220.117.xxx.67)

    특히 치매시면 요양원에 계실경우 응급상황 닥치면 치료포기한다고 하세요. 시어머니는 중환자실에서 그 힘든 치료받고 몇초면 다 잊고 또 치료로 고통받고 ㅠㅠㅠㅠ 사람이 할 짓이 아니예요. 친정엄마는 중환자실 치료 한번 받고 바로 치료 포기하셨어요. 그냥 죽고 싶다고. 너무너무 고통스러웠다고 하셨어요. 근데 시어머니는 치매라 의사표현도 못하니 끝없는 고통스러운 응급상황에 중환자실을 몇번을 가셨는지 몰라요.

  • 6. ...
    '25.5.13 3:11 PM (220.117.xxx.67)

    남편이랑 잘 얘기해서 어느 시점에 치료 포기하세요.

  • 7. ..
    '25.5.13 3:13 PM (175.223.xxx.213)

    시어머니 요양원가신지 1년 넘으셨는데 응급상황 한번도 없으셨습니다. 치매라 기저귀 차고 계시지만 식사 너무 잘하시고 요양원에서하는 무용이나 활동 너무 잘따라하시고 ...
    그냥 실버타운에 계신 느낌?

  • 8. Df
    '25.5.13 3:18 PM (118.235.xxx.30)

    지금 87세 이신데 앞으로 15년이상을 더 보신다구요?
    미리 걱정을 사서하시네요
    병원비 간병인비 너무들 공포감을 심어주는듯해요
    보험사 광고처럼요

  • 9. 이런
    '25.5.13 3:20 PM (118.235.xxx.242)

    걱정글 다 시가
    친정엄마 오래 살면 어쩔건가요?
    치료 안해요? 심청이들이?

  • 10. ...
    '25.5.13 3:20 PM (220.117.xxx.67)

    원글님 응급상황없으면 정말 복받으신거예요. 중간중간 응급상황오면 응급실가고 입원하고 치료받고 간병인 붙이면 비용 장난아닙니다. 시어머니는 걷지 못하니 한달에 500부르더라구요. 남편이 은퇴한후부터는 간병인 대신 병원에서 먹고자고 했어요.

  • 11. ...
    '25.5.13 3:21 PM (220.117.xxx.67)

    요양원에 그렇게 계시다 주무시듯 돌아가시면 복받은거예요. 보통은 응급상황 몇번오고 돌아가시더라구요.

  • 12. 22222222
    '25.5.13 3:22 PM (180.69.xxx.152)

    원글님 응급상황없으면 정말 복받으신거예요. 중간중간 응급상황오면 응급실가고 입원하고 치료받고 간병인 붙이면 비용 장난아닙니다. 2222222

  • 13. 10년전
    '25.5.13 3:22 PM (175.123.xxx.145)

    친구 할머니 백세까지 사셨는데
    친구아버지의 노후자금 3억중 2억 쓰고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솔직히 10년후가 무섭습니다 ㅠ

  • 14. ...
    '25.5.13 3:34 PM (220.117.xxx.67)

    친정엄마 4년반 암투병하셨는데 동생이 1억 넘게 들었다고 하네요 그나마 간병인 안쓴거예요. 형제들이 돌아가면서 했거든요. 마지막에는 비급여 항암제썼는데 한번 맞는데 3백이 넘었어요.

  • 15. 응급없고
    '25.5.13 3:41 PM (116.33.xxx.104)

    요양원 있음 축복 아닌가요? 돈도 크게 안들거고 모시는것도 아닌데요

  • 16. 2억이나
    '25.5.13 3:57 PM (118.235.xxx.5)

    저희 시아버지 두분다87세 시아버지는 하루계란두알 견과류한줌 베지밀 두개 일단드시고 남은식사. 지팡이짚고 하루한번 노인정. 시어머니는 치매로 요양원계시시만 매우건강. 돈은 아예없으셔서 자식들이 추념해야 모는게 해결됨. 복은 많으셔서 아무것도 없는 자식들도 알게 돈내는거 외에 배우자몰래 자식학원비는 아까워해도 부모에게 드는비는 아낌없이 보냄. 부모님이 사셔야 얼마나 사시겠니를 30년째 듣는중. 앞으로도 20년은 족히 들을것같음. 82에서 목매달이라는 아들아들 아들만 낳으셨는데도 백명딸 안부럽게 효자들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424 (급질) 조리 안된 야채는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건가요? 아리까리 2025/05/18 1,340
1714423 유퀴즈에 손흥민 아버지 나올때 34 .. 2025/05/18 20,730
1714422 120원 꼬투리 하나 잡았다 그래 12 .,.,.... 2025/05/18 1,044
1714421 남편 너무 웃겨요 10 베프 2025/05/18 2,562
1714420 아이스크림 메이커 15 2025/05/18 1,500
1714419 이미숙도 역시나 안면 거상 했네요 19 2025/05/18 7,455
1714418 50대 초반 분들 뿌염 얼마에 한번씩 하세요? 21 ... 2025/05/18 4,113
1714417 이강인은 폭행 안했다네요 22 2025/05/18 4,894
1714416 목디스크 베개 어떤가요? 5 잘때 2025/05/18 723
1714415 아이친구엄마들이랑 친분 나눌때 뭔가 내 이야기를 하는 거 자체가.. 2 dd 2025/05/18 1,339
1714414 커피 원가 120원은 계곡정비 관련 상인 설득 과정을 설명한 것.. 29 0000 2025/05/18 1,907
1714413 같은 아파트 라인 이웃들과 어떻게 지내시나요 12 이웃 2025/05/18 2,342
1714412 요양등급 문의 10 화창 2025/05/18 1,306
1714411 한국인의 밥상 20 이게 최선입.. 2025/05/18 3,820
1714410 최은순이 검사마누라에 송금? 2 ㄱㄴ 2025/05/18 1,641
1714409 앱카드로 카페나 레스토랑 결제 되는 곳은 없어요? 2 카페 2025/05/18 465
1714408 AI가 만든 전세계 할머니들 31 ㅁㅁ 2025/05/18 5,223
1714407 대전관광하려고요 5 대전 2025/05/18 1,176
1714406 김문수 인용 ‘120원 커피’ 비판글, ‘파주 산단 다니는 평택.. 13 ㅇㅇ 2025/05/18 1,343
1714405 조국혁신당, 대표직무대행 김선민, 이재명 후보의 개헌 제안을 환.. 5 ../.. 2025/05/18 1,376
1714404 50대분들 운동 뭐하세요? 24 2025/05/18 4,710
1714403 다단계 다이아몬드는 3 ㄱㄴ 2025/05/18 1,328
1714402 삼겹살이 넘 많은데 삶아서 냉동할까요? 7 ㅡㅡ 2025/05/18 1,737
1714401 차한잔 사는 이유가 계산된거라면 10 이번 2025/05/18 2,917
1714400 민주당의원들 항상 이렇게 선거 열심히 했었나요 21 oo 2025/05/18 2,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