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을맘으로 나는없다 생각하고살려는데 몹시 우울합니다

ㅠㅠ 조회수 : 1,720
작성일 : 2025-05-13 13:24:40

저는 혼자 두자녀를 키웠어요

둘다 성년이예요

근데 큰아이가 끊임없이 사고를 쳐요

제가 걱정했던 일들이 자꾸 현실화가 되니

두렵고 힘들고 아픕니다

둘째는 스스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교에 진학해 큰아이와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요

어찌 형제가 이리도 다를지요

큰아이의 비행과 사고로 열심히 사는 저와 

동생도 협박을 받기도 했는데 저는 괜찮은데

둘째는 무슨죄인가싶고 집안의 재앙이 될까 두렵습니다

둘다 성년이 되었으니 죽어도 여한이 없을줄 알았는데 큰아이의 치닥거리와 작은 아이 보호로 25년 이상 제인생을 살아본적이 없네요

죽고싶은 맘도 드는데 죽었다 생각하고 나는 없다 생각하고 엄마역할이나 (특히 둘째보호)하고 살자 결심했는데 너무나 우울합니다

저는 어찌 살아야할까요

 

IP : 49.166.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나요
    '25.5.13 1:27 PM (1.227.xxx.55)

    큰아이가 어떤 사고를 친단 말씀인가요.
    너무 안타깝네요.
    어린 아이도 아니고. ㅠㅠ
    그동안 혼자 키우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 2. oi
    '25.5.13 1:28 PM (119.207.xxx.182)

    그냥 안아드리고 싶네요
    하늘이 나를 데려가기전까지는 힘내서 살아가려구요
    둘째가 있어 참 다행입니다
    둘째가 무너지지 않게 엄마가 힘을 내주셔요
    제 부족한 에너지 나눠드립니다

  • 3. 위로
    '25.5.13 1:45 PM (218.144.xxx.118)

    에고.
    사는게 참 그렇습니다.
    원글보고 일부러 로그인 했습니다.
    짧게 원글님과 말썽인(?) 자녀분을 위해 화살기도 바쳤습니다.
    우리 또 어찌 하루하루 살아봐요.

  • 4. 둘째
    '25.5.13 2:12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그냥 둘째보고 사세요.
    사는게참그래요ㅠ

  • 5.
    '25.5.13 3:48 PM (121.167.xxx.120)

    원글님은 부모니까 큰애 사고 수습 최저로 하고 살고 둘째는 독립시켜 첫째와 분리해 놓으세요
    원글님 나이 들어 돌아가시고 난후 지금 분리시지 않으면 둘째에게 남은 인생은 재앙이예요
    불교 성당 개신교 중에서 하나 골라서 신앙생활하고 첫째 위한 기도 많이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644 넷플 영화추천(반려견 키우시은 분 특히!) 7 햇살 2025/05/13 2,081
1712643 동안 만만세 93세 이길여 2 ㅁㄴㅇㄹ호ㅓ.. 2025/05/13 4,361
1712642 입시 아시는 분께 여쭤봅니다. 10 ........ 2025/05/13 1,664
1712641 오세훈 엄청 미남인가요? 31 ㅇㅇ 2025/05/13 3,230
1712640 손자사망 급발진 할머니 패소하셨데요.. 20 0011 2025/05/13 7,224
1712639 중학생 남아 도서 추천해주세요 8 모스키노 2025/05/13 676
1712638 화제의 대자보 시민과 전화인터뷰 - 오윤혜,권순표의 뉴스하이킥 6 mbc권순표.. 2025/05/13 1,662
1712637 지나가던 아줌마 말에 너무 기분이 안 좋아요... 38 허허 2025/05/13 21,880
1712636 정부, 윤석열 전 대통령 경호 위해 경호처 65명 증원 9 2025/05/13 2,820
1712635 보육원아이들에게 영어 무료로 가르쳐주고싶어요. 13 ㅇㅇㅇㅇ 2025/05/13 2,842
1712634 집없는 서민을 위한 후보는 누구에요? 20 ㄱㄴ 2025/05/13 3,074
1712633 동대구역 근처 가볼만한 곳? 4 ... 2025/05/13 833
1712632 잡초 뽑는 기쁨 흰머리 뽑는 기쁨 3 2025/05/13 1,341
1712631 올케 얼굴 안보고 살아도 되죠? 40 아름다운 2025/05/13 8,307
1712630 김문수, '尹변호사 석동현' 선대위 시민사회특별위원장에 임명 15 ㅇㅇ 2025/05/13 2,557
1712629 위대한가이드에 2 잼없다 2025/05/13 925
1712628 챗gpt한테 너무 사적인 상담을 11 ㄴㅅ 2025/05/13 4,851
1712627 자녀에 대한 실망감은 어떻게 해소하세요? 24 Power 2025/05/13 5,512
1712626 나솔22기 옥순 경수 혼인신고했대요 7 .. 2025/05/13 6,649
1712625 원글 펑 44 시그널 2025/05/13 14,385
1712624 [시선집중] 교실에서 유행하는 '계집신조', 성교육 법 제화가 .. 4 ㅅㅂ 2025/05/13 2,108
1712623 이재명 초졸 학력으로 어떻게 285점을 받아 서울대갈 실력까지된.. 63 ..... 2025/05/13 10,832
1712622 뒤늦게 비쵸비를 알게 되었어요 12 ㅡㅡ 2025/05/13 3,772
1712621 집에서 치킨 어떻게 해드셔요(애어프라이용) 7 혼자먹기 2025/05/13 1,151
1712620 종합병원다녀왔어요. 혼자 오신 할아버지도 많고 17 ㅇㅇ 2025/05/13 4,525